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리는 최대 국제대회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 출전한다. 1991년 시작해 올해 23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총 22개국에서 각 부문 ‘톱10’ 랭커를 포함한 23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총상금은 슈퍼시리즈 대회 중 가장 많은 60만 달러다. 그러나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안방을 내주고 다른 나라 선수들의 메달 잔치를 지켜봐야 했다. 대회 사상 처음으로 한국 선수가 아무도 결승전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인 우승자가 없던 것도 2006년, 2012년 이후 세 번째였다. 대표팀의 간판인 남자복식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은 8강에서 탈락했다.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선수는 4강에 오른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과 여자단식 6위 성지현, 혼합복식 7위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등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남자단식 간판 손완호(김천시청)와 이동근(요넥스)을 비롯해 남자복식의 고성현-신백철(김천시청)과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한국 대표팀 2선 공격수 구자철이 데뷔전에서 팀의 첫 골을 도왔다. 구자철의 활약에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막판 2골을 허용하고 지난 시즌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역전패했다. 팀 동료 지동원은 후반전에 교체투입됐다. 구자철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43분 알렌산더 에스바인의 선제골을 도와줬다. 구자철은 바이에른 뮌헨의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일대일 패스를 주고받고 나서 곧바로 에스바인에게 공을 연결했다. 에스데인은 오른발로 강슛, 골을 터뜨렸다. 첫 골 직전까지 아우크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에 일방적으로 공격을 허용하며 볼 점유율에서도 3대 7로 밀리는 상태였다. 구자철도 좀처럼 공격지역에서 볼을 잡지 못했지만 한 차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친정팀 복귀를 자축했다. 구자철은 이날 수비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해 두 차례 프리킥을 허용하기도 했다. 특히 구자철이 후반 19분 토마스 뮐러의 공격을 반칙으로 끊은 상황에서 나온 프리킥은 사비 알론소가 직접 슈팅으로 때렸지만 키퍼
신태용호가 2016 리우 올림픽 본선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쉽지 않은 조편성을 받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12일 카타르 도하의 포시즌호텔에서 열린 대회 조추첨식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이라크, 예멘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개최국인 카타르와 최근 상승세인 아랍에미리트(UAE) 등을 피했으나 중앙아시아의 강호 우즈베키스탄과 디펜딩 챔피언 이라크와 한 조로 묶여 쉽지 않은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올림픽 대표팀 상대 전적은 6승 1무 1패로 크게 앞서있으나 이라크와는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예멘과도 두 차례 싸워 1승 1패를 기록중이다./연합뉴스
정윤성(주니어 10위·양명고)이 US오픈 테니스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정윤성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미카엘 이메르(주니어 3위·스웨덴)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 정윤성은 4강에서 주니어 세계 랭킹 1위 테일러 프리츠(미국)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지금까지 메이저대회 주니어 단식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은 없다. 1994년 전미라(윔블던), 1995년 이종민과 2005년 김선용(이상 호주오픈), 2013년 정현(윔블던), 2015년 홍성찬(호주오픈)이 주니어 단식 결승까지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 4강은 정윤성-프리츠, 폴-알렉스 디 미나르(주니어 55위·호주)의 대결로 펼쳐진다. 올해 윔블던 주니어 남자단식 8강에서 프리츠에게 1-2(2-6 6-4 0-6)로 패한 정윤성은 “그랜드슬램 4강에 처음 들어 기분이 좋다”며 “준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내친김에 우승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 왼손 선발 션 노린의 시속 13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노린의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3번 연속 당하지는 않았다. 5회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노린의 시속 142㎞ 컷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가장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은 3경기로 늘었고, 연속 경기 출루행진은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11경기째 이어졌다. 그러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작성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7회 볼넷을 골라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지만,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55를 유지했다. 텍사스는 5-3으로 패했다./연합뉴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13일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만큼은 가장 강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1위(69.998점)를 기록한 손연재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손연제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 2개 획득’을 목표로 세웠지만 종목별 결선에서도 볼 4위(18.216점), 후프 5위(18.125점), 리본 5위(18.083점), 곤봉 8위(17.183점)에 만족해야 했다. 다만 손연재는 개인종합 15위 내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티켓을 확보, 명예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손연재는 “준비한 100%를 못 보여줘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내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것이고, 앞으로 1년간 다시 시작하는 만큼 어떻게 준비하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손연재는 내년에는 최고의 프로그램을 짜겠다는 각오다. 새로운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리듬체조 선수로서 쌓아온 모든 걸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는 데 방점을 맞출 계획이다. 손연재는 이번
KB·신한·하나금융 등 3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해당 계열사 임원들이 청년 채용을 위해 임금 반납을 밝히자 나머지 금융권 임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등 지주사 계열은 회장을 따라 임원들도 임금 반납 폭을 내부적으로 정했지만, 나머지 금융회사들은 아직 구체적인 동참 계획 없이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3일 윤종규 KB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3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임금 3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3대 금융지주 회장들의 임금 반납은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3대 지주 회장들에 이어 박인규 DGB금융 회장, 성세환 BNK금융 회장, 김한 JB금융 회장 등 지방 금융지주 3사 회장도 연봉 20%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봉 반납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자 비지주 계열사들은 고민에 빠졌다. 그룹 계열사들은 모그룹과 의견을 먼저 조율해야 하는데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업권에서 단독으로 움직이기엔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임금 반납의 궁극적인 목적은 청년 채용 늘리기인데
정부가 복권수익금 배분 체계를 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2004년 복권법 제정 이후 11년 만이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심층평가 착수보고회를 열어 복권기금 법정배분 제도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현재 복권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복권기금)의 35%는 미래창조과학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10개 기관에 배분돼 정해진 사업에 쓰인다. 나머지 65%는 복권위원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정부는 2004년 이후 복권기금 법정배분 기관이 바뀐 적이 없어 사업성과가 미흡해도 기금을 줘야 하는 상황이다. 고종안 기재부 경제재정성과과장은 “제도 도입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기존 사업들의 기득권 인정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연구팀을 꾸려 내년 상반기까지 복권기금 법정배분 사업군에 대한 심층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