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또다시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만났다. 정 명예회장은 12일 조지아 트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컵 결승전을 관전하고 플라티니 회장과 만났다고 정 명예회장 측이 밝혔다. 정 명예회장은 차기 FIFA회장 선거에서 강력한 경쟁자인 플라티니 회장과 주앙 아벨란제(99), 제프 블라터(79) 등 기존 회장들의 집권시기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벨란제는 1974~1998년 FIFA 회장을 맡으면서 후견이나 인척관계를 통해 이른바 ‘패밀리’를 형성했다. ‘부패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받는 제프 블라터 역시 과거 아벨란제의 최측근이었다. 정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 6, 7월에도 한차례씩 플라티니를 만나 FIFA 개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양측의 출마 의사를 확인했던 7월 만남에서는 정 명예회장이 선의의 경쟁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조지아를 떠나 각 도시를 돌며 유세 활동을 한 뒤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파리 샹그릴라 호텔에서 선거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FIFA개혁방안 등에 대한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전반전에 교체된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병원에서 2주 진단을 받았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사인 C2글로벌은 12일 “기성용이 현지시간으로 11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며 “햄스트링을 다쳐 회복에 2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성용은 최소 2경기 이상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기성용은 지난 9일 치러진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39분쯤 바페팀비 고미스에게 침투 패스를 내준 뒤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전반 41분 교체됐다. 경기가 끝난 뒤 개리 몽크 스완지시티 감독은 기성용의 햄스트링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2라운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병원에서 2주 진단을 받으면서 최소 2경기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기성용으로서도 부상이 아쉽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에서 8골을 몰아쳐 프리미어리그 아시아 선수 한 시즌 역대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기성용은 팬이 뽑은 ‘스완지시티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 때문에 기성용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 시즌 전반기 예상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둔 가장 큰 원인은 타격 부진이었다. 타자들이 출루하지 못하고, 출루하더라도 후속타 불발로 홈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날이 많았다. SK 투수들은 점수를 뽑지 못하는 같은 팀 타자들을 의식하다 보니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김용희 SK 감독은 타격 부진과 관련한 질문을 받으면 조심스러운 말투로 항상 비슷한 대답을 했다. “최정이 살아나야 합니다. 최정의 타격감이 돌아오면 전체적으로 방망이가 물오를 거라고 봅니다.” SK의 간판타자인 ‘86억 사나이’ 최정은 어깨 통증 등으로 부진이 계속되자 2군에도 다녀왔다. 그의 방망이는 전반기 막판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457(35타수 16안타)에 달한다. 지난달 초 0.258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은 한 달여 만에 0.312(237타수 74안타)로 올랐다. 갈 길이 바쁜 SK의 기대감도 커졌다. SK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대형 악재를 만났다. 이번에도 최정이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한 최정은 박정권의 타석, 롯데 선발 송승준의 견제구 때 1루로 귀루하다 오른 발목을 삐끗했다. 그는
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기록했다. 강경택(SK)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여자 주니어핸드볼 선수권대회 6일째 카자흐스탄과의 3차전에서 41-28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22-10으로 앞선 뒤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1990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한국은 14회 연속 우승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중국, 일본, 이란 등 6개 나라가 출전해 풀리그로 순위를 정한다. 한국은 13일 3전 전패를 기록 중인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시민단체인 한국납세자연맹은 12일 종교인 과세 서명운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납세자연맹은 “2013년 세법 개정안에도 종교인에 대한 과세가 포함돼 있었지만 종교인들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국민의 참여와 조직화된 힘으로 ‘종교인 면세부’라는 특권을 종식하고 공평과세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뉴스
대형 철도사고의 기준이 사망자 10명에서 5명으로 낮아지고 최대 과징금은 1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하며 해당 공기업 사장에 대해서는 해임을 건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철도안전 혁신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철도는 한 번에 최대 1천여명을 수송하는 교통수단으로서 최근 고속철도 운행증가, 시설 노후화 등 여건 변화로 사고발생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졌다. 국토부는 지난 2월부터 관계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철도 전반 상황을 진단하고 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먼저 자발적 안전관리 체계 정착을 위해 대형철도 사고 책임을 강화하고 특히 코레일과 수도권고속철도 등 철도 CEO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형 철도사고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통해 전국 14개 철도·지하철 운영사 대표의 해임을 건의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기관장의 전년도 성과금을 반납하도록 하는 방안과 사안에 따라 운영자 교체방안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또 ‘안전투자 공시제’를 도입해 매년 철도 운영자의 노후차량 개선 등 안전투자 규모를 공개하고 공공기관 경영평가 안전분야에서 인명피해 사고와 장시간 운행장애는 가중치를 반영해 평가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연합뉴스
김상도(케이티·29)가 2015 국제사격연맹(ISSF) 가발라 월드컵사격대회 10m 공기소총 남자 경기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국 남자 공기소총이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10년 만이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3관왕 박대훈(20·동명대)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2관왕 김청용(18·충북 흥덕고)은 50m 권총 남자 경기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상도는 11일 아제르바이잔 가발라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결선 합계 206.9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위는 207.4점을 기록한 중국의 차오 이페이, 3위는 186.5점을 쏜 크로아티아의 고르사 페타르가 차지했다. 김현준(IBK기업은행), 김대선(경기도청)은 각각 23위, 28위에 그쳤다. 김상도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위, 올해 4월 창원 월드컵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에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안겼다. 그는 올해 5월 포트베닝 월드컵에서 역시 4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메달을 목에 거는 감격을 맛봤다. 한국 남자 공기소총은 2005년 6월 뮌헨 월드컵에서 임영섭(국민은행)이 3위에 오른 이후 국제무대에서 한 번도 메달을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는 최근 한 달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이다. 11일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에 따르면 강정호의 최근 30일간 타율은 0.367로 메이저리그 전체 6위다. 출루율(OBP)은 0.438로 8위, 장타율 역시 0.646으로 8위에 오르는 등 야구의 가장 기본적인 3가지 지표에서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강정호는 올 시즌 타율 0.293(300타수 88안타)에 9홈런 39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21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의 타격 페이스에 가속도가 붙은 것은 지난달 7일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이 6주 부상을 당해 쓰러진 이후였다.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한 걱정이 사라지고, 선발라인업에서도 비중이 높아진 강정호는 이후 타율 0.364에 출루율 1.033, 4홈런 11타점을 폭발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서 강정호의 WAR(Wins Above Replacement·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는 3.8로, ‘해적 선장’ 앤드루 매커천(3.9)에 이어 팀 내 2위다. 강정호가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그대로 보여주는 수치다. 피츠버그가 최근 로스앤젤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