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아베 담화) 초안에 ‘사죄’ 문구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가 지난 7일 밤 회동에서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 간부들에게 보여준 담화 초안에는 전후 50년 담화인 무라야마(村山) 담화와 전후 60년 담화인 고이즈미(小泉) 담화에 포함된 ‘사죄’는 물론 그와 유사한 문구도 없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또 과거 전쟁에 대한 ‘반성’은 포함됐지만 ‘식민지 지배와 침략’이라는 문구는 명확하게 자리매김돼 있지 않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에 대해 공명당 측은 “과거 담화를 되밟는다고 총리는 말하지만 사죄의 의미가 세계 각국에 전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며 사죄의 표현을 담을 것을 요구했다. 또 “일본이 왜 반성을 하는지, 그 대상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의미가) 전해지지 않는다”며 침략이라는 표현을 제대로 담을 것을 요구했다. 이런 요구에 대해 아베 총리는 “알겠다”고만 답했다고 아사히는 소개했다. 7일 회동에는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와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자민당 간사장 등이 참석했고 아베 총리의 ‘복심’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배석했다
한국 무대를 거쳐 미국프로야구로 진출한 1호 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안타와 타점을 1개씩 챙겼다. 강정호는 9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자로 나온 강정호는 3볼-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다저스 선발 맷 레이토스의 높은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강정호는 이어진 1사 2, 3루에서 3루 주자로 있다가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1루수 땅볼 때 홈을 노렸으나 홈에서 아웃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 강정호는 결승타가 된 시즌 36번째 타점을 올렸다. 4-4로 맞선 3회말 1사 2루에서 2루 주자 앤드루 매커천이 3루 도루를 감행하자 강정호는 2루수 땅볼을 쳐 매커천이 홈인할 시간을 벌어줬다. 강정호는 5회말에 2사 3루의 타점 기회를 맞았지만 포수앞 땅볼을 치고 물러났다.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노렸지만 다저스 네 번째 투수 호엘 페랄타의 7구째 공을 받아친 타구가 우익수 직선타가 되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섰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4에
정현(77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로저스컵 단식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정현은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켈시 스티븐슨(1천204위·캐나다)을 2-0(6-2 6-1)으로 완파했다. 예선 2회전 상대인 알레한드로 곤살레스(116위·콜롬비아)까지 꺾어야 정현은 단식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곤살레스는 1회전에서 팀 스미첵(80위·미국)을 2-0(6-2 7-5)으로 물리쳤다. 정현과 곤살레스는 2013년 대만 챌린저 대회에서 한 차례 만나 곤살레스가 2-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앤디 머리(3위·영국),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 니시코리 게이(5위·일본), 라파엘 나달(9위·스페인) 등 세계 상위 랭커들이 출전한다. /연합뉴스
30대 그룹 상장사의 평균 임원 연봉이 일반 직원의 10배를 넘을 정도로 임·직원 간 보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상장사가 없는 부영그룹은 제외) 계열 상장사의 1인당 평균 임원 연봉은 지난해 7억5천488만원에 달해 직원 연봉(평균 6천999만원)의 10.8배에 달했다. 그룹별로 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상장사 임원은 평균 11억5천704만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4천448만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임원 연봉이 직원의 26배 수준으로 30대 그룹 중 제일 컸다. 신세계그룹도 임원 연봉이 평균 5억7천767만원으로 직원 연봉(3천30만원)의 19.1배에 달했다. 삼성그룹은 임원 연봉이 평균 14억9천794만으로 직원 연봉(8천766만원)의 17.1배였다. 롯데그룹은 임원(평균 6억4천236만원)이 직원(3천790만원)의 16.9배 수준 연봉을 받았다. LS그룹의 임원과 직원 평균 연봉도 각각 9억6천352만원, 6천216만원으로 15.5배에 달했고 한화그룹도 임원 연봉(10억6천13만원)이 직원(7천3만원)의 15.1배 수준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임원 평균 연봉이 12억7천86만원으로 직원(9
신동주(61) 전 일본롯데 부회장과 신동빈(60) 한국 롯데 회장이 ‘롯데그룹 경영권’을 놓고 벌이는 정면 승부, 첫 번째 표 대결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 핵심 관계자는 지난 7일 “이달 안에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가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경영권 갈등 과정에서 그룹의 전근대적 지배구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일본 기업’ 이미지까지 불거져 그룹 전체의 타격이 커지자, 두 형제 모두 다소 볼썽사납더라도 하루빨리 지분 맞대결을 통해 분쟁을 마무리 짓는게 낫다는 판단에 이른 것으로 해석된다. 만약 주총에서 정관 개정과 함께 신격호 총괄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된다면, 이는 사실상 신 총괄회장의 경영 일선 퇴진과 신 총괄회장에 의지하고 있는 신동주 전 부회장의 패배를 의미한다. 반대로 신동주 전 부회장 역시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를 해임하기 위한 주총을 소집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신동주 전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지분은 약 2%로, 꼭 지분율이 30%대인 광윤사(光潤社)나 종업원지주회 등의 힘을 빌리지 않더라도 약간의 우호 지분만 확보하면 충분히 임시 주총을 요구할 수 있다. 만약 임시 주총 소집이 청구됐음에도 이사회가 이를 거부할 경우 결국 법
해태제과는 과일맛 감자스낵 허니통통 애플이 출시 20일만에 186만 봉지가 팔리면서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1초에 1봉지 이상 팔린 셈이다. 허니통통 애플은 국내 최초 과일맛 감자스낵으로 허니통통 오리지널을 잇는 후속제품이다. ‘허니통통 애플’은 처음에는 과일 맛 감자스낵에 대한 호기심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재구매 고객이 많아졌다고 해태제과는 설명했다. 한편 닐슨에 따르면 스낵시장 매출 규모는 허니버터칩을 포함한 단맛 스낵 돌풍으로 지난 6월 1천14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993억원)보다 15% 증가했다. 해태제과는 허니통통 애플 출시로 다른 업체들도 과일맛 스낵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국내 스낵시장 규모가 연간 1조6천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니통통 애플의 인기에 해태제과는 ‘허니통통 딸기’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통통 딸기는 단순한 후속제품이 아닌 월 매출 40억원 수준의 대형 브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연합뉴스
2008년 베이징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남현희(34·성남시청)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후보 신청을 철회했다. 남현희는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IOC 선수위원 후보 면접에 불참했다. 대한체육회는 “남현희 선수가 전날 개인적인 사유로 선수위원 후보 출마 의사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31일 가맹경기단체로부터 IOC 선수위원 후보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남현희 외에 역도 장미란(32), 사격 진종오(36), 탁구 유승민(33) 등 네 명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한 바 있다. 후보 신청을 철회한 남현희 외에 남은 세 명의 후보는 이날 면접을 시작으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한 3:1의 경쟁을 시작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면접 결과를 토대로 13일 체육회 선수위원회를 열어 2명의 후보를 추려내고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이 19일까지 2명 가운데 최종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후보로 뽑힌 1명은 IOC 선수위원 후보등록 마감일인 9월 15일까지 IOC에 등록을 마치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