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특혜대출 등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임관혁 부장검사)는 31일 서울 중구 통일로에 있는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대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11시쯤 NH농협은행 본점에 있는 여신 심사부 등지에 수사관 3명을 보내 기업 여신심사 자료와 대출 심사위원회 회의 자료, 관련 규정집 등을 은행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혜대출 의혹이 제기된 리솜리조트 그룹에 자금이 지원된 경위를 밝히기 위한 자료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의 압수수색과 달리 확보할 자료를 준비해 둘 것을 농협 측에 요청하고 현장에서는 영장을 제시한 뒤 받아가는 방식을 취했다. 압수한 자료의 규모가 방대하지는 않지만 농협 본점을 직접 겨냥한 강제수사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검찰이 특혜대출 의혹 단서를 상당량 확보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농협 본사가 압수수색 된 것은 2009년 3월 공금횡령 및 뇌물수수 혐의를 받던 노동조합 사무실 압수수색 이후로 처음이다. 농협은 리솜리조트의 재무건전성이 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거액의 대출을 강행했다. 리솜리조트의 자본잠식 현상은 2000년대 초반부터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이 국경의 장벽을 넘어서 함께 꿈을 나누고 생각을 공유해 나간다면 인류는 훨씬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린 ‘제15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 개영식’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저도 항상 응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마음을 활짝 열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꿈과 희망을 함께 나누면서 참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이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데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기대하며 한국의 문화와 따뜻한 정을 듬뿍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군 복무를 앞둔 배상문(29)에게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채널은 30일 “PGA 투어가 28일(한국시간) 퀴큰 론스 내셔널이 열리는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에서 정책위원회를 열고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선수들에 대한 시드권 보장 규정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배상문과 같이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선수들은 부상 등에 따른 ‘병가’와 같은 개념으로 시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2016-2017시즌까지 출전권이 보장된 배상문이 올해 입대할 경우 2017년 중에 전역하게 된다. 2016-2017시즌 정규 대회는 2017년 8월에 끝나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없었다면 배상문은 입대와 함께 사실상 PGA 투어 출전권도 소멸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이 보장되면서 배상문은 2017년 전역 후 2017-2018시즌에 곧바로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배상문은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까지는 마치려고 한다”며 “2014-2015시즌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가 군 복무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정규대회는 8월23일 막을 내리는 윈덤 챔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국제축구연맹(FIFA) 부패 스캔들의 재발을 막기 위해 연맹 회장과 집행위원들의 연봉을 공개하고 임기를 제한하기로 했다. 30일 AP통신에 따르면 연맹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 부패 대책을 발표했다. 미국 법무부가 뇌물수수, 공갈,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기소한 부패스캔들 관련인사 14명 중 니콜라스 레오스 등 CONMEBOL 전직 회장이 두 명이나 있는 만큼 개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날 반부패 대책에는 연봉 공개를 감시할 독립 직위를 신설하고 연례 감사보고서를 연맹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하는 안도 포함됐다. 또 연맹은 향후 상업 후원사와 계약서 작성시 반부패 조항을 넣는 한편 해당 기업에 대한 배경조사도 하기로 했다. 앞서 파라과이 정부는 자국에 본부를 둔 CONMEBOL에 부여했던 면책특권을 폐지하기로 한 바 있다. 이로써 FIFA 본부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본부에서 이뤄진 것과 같이 CONMEBOL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가능해졌다. /연합뉴스
손흥민(23)이 선발로 출전해 도움 한 개를 기록한 독일 프로축구 레버쿠젠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네 골 차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르기슈 글라트바흐에서 열린 레반테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31분까지 뛰었으며 류승우와 교체됐다. 레버쿠젠은 전반 29분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이어 상대 수비수 후안 프란의 퇴장으로 수적인 우위까지 점했다. 손흥민은 보에니시의 마지막 득점을 오른발 패스로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