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는 23일 자치단체에 속해 있는 의회 사무기구를 독립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건의문을 채택, 행정자치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의회 사무기구(사무처, 사무국)가 집행부에 예속돼 있으면 지방의회 전체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행자부에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요구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또 최길영 대구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소속으로 설치된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다음달 11일 내년 20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첫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획정위는 23일 “어제 열린 2차 회의에서 전문가 공청회를 비롯한 향후 일정을 확정했다”면서 “우선 다음달 4일로 예정된 3차 회의에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인구 및 행정구역 변경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11일 4차 회의에서는 정당,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첫번째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특히 농어촌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를 포함해 지역대표성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15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긴 휠체어농구가 전국대회로 팬들을 만난다. 대한장애인농구협회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제14회 SK텔레콤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휠체어농구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2002년 시작한 이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장애인 16개팀, 비장애인 8개팀, 여성 3개팀 등 총 27개팀이 출전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여성부 경기를 운영해 휠체어농구가 남성 장애인만의 경기가 아님을 보여주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대회는 경기력이 비슷한 장애인팀과 비장애인팀을 같은 조로 편성해 조별 예선을 치르도록 하고 순위에 따라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협회는 이 대회가 오는 10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예선전을 앞두고 대표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11월 장애인 체육 최초로 휠체어농구가 도입하는 리그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시험 무대의 성격도 있다. 31일 열릴 개회식 및 제주특별자치도와 고양시홀트의 개막전, 8월 4일 결승전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된다./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명예 부회장이 23일 FIFA 부패 문제에 대해 “회장이 청렴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미국·캐나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축구대회가 열리는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FIFA의 부정·부패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장이 받는 경비나 보너스를 공개하지 않는 건 아주 나쁜 일”이라면서 “FIFA 안에 여러 독립된 기구가 있다고 하지만 그 책임자를 FIFA회장이 총회에서 추천해 추인하다 보니 사실상 임명이다. 그런 것도 다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FIFA 회장은 전용기를 타고 다닌다는데 FIFA 회원국 중에는 2018년 월드컵 예선전에 참가할 비용이 없는 곳도 있다”면서 “그런 곳은 비용 걱정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미국 방문 후 북중미 축구계 관계자들뿐 아니라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지인들도 만날 계획이다. 그는 “키신저 전 장관은 열성적인 축구 팬이고 공식적으로 FIFA를 위해 조언해주는 역할도 했다”면서 “FIFA의
역대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뛴 아시아 출신 타자 중 처음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작성한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안타와 타점을 수확했다. 추신수는 23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 1개를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34(320타수 75안타)로 약간 하락했고, 시즌 타점은 43개로 불었다. 텍사스는 10-8로 이겼다. 왼손 투수를 상대로 낮은 타율 탓에 전반기 막판과 후반 첫 3연전까지 ‘플래툰 시스템’의 제물이 된 추신수는 전날 사이클링 히트의 업적을 발판 삼아 이날은 좌투수임에도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타자들의 천국’인 쿠어스 필드에서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아시아 타자 통산 첫 번째로 사이클링 히트를 친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날카로운 적시타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3-0으로 앞서간 1회 2사 2루에서 로키스 왼손 선발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의 몸쪽에 떨어지는 컷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총알 같은 타구로 2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상대 내야진이 우
IGF·IOC 2020도쿄대회 도입추진 작년 유스올림픽땐 시범 긍정적 염은호·이소영팀 뜻밖에 은메달 당장 경기땐 美 스피스·루이스팀 한국은 안병훈·박인비팀 출전 女 비해 약세 男 선수육성이 과제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112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하는 골프에 걸린 금메달은 남녀 개인전 하나씩이다. 여자 골프가 세계 최강인 한국은 여자 개인전 금메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런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다음 대회인 도쿄 하계 올림픽에서는 골프 단체전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브리티시오픈골프대회(공식 명칭 디오픈)가 열린 영국 세인트앤드루스에서 회동한 세계골프연맹(IGF) , 영국왕립골프협회(R&A), 미국골프협회(USGA), 유럽프로골프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등 골프 경기 단체 인사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 사이에 단체전 신설 논의가 심도 깊게 오갔다. IOC는 “좀 더 보고 결정하자”는 입장이지만 세인트앤드루스 현지 분위기는 단체전 신설 가능성이 부쩍 커졌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어젠다 2020’을 발표하면서 도쿄 올림픽 세부 종목을 320개 이하로 묶겠다고 공언한 바 있지만
프로농구 승부조작을 주도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안양 KGC인삼공사 전창진 감독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22일 “오늘 전 감독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기각했다”면서 “경찰은 이미 전 감독에 대해 충분히 수사한 만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고, 두 차례 경찰 조사에도 순순히 응한 바 있어 현 상황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경찰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전 감독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지난달 구속된 공범 두 사람도 공모관계를 부인하고 있으며 경찰이 제시한 단순한 통화사실만으로는 범죄혐의 소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전 감독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 신청에 앞서 경찰은 21일 브리핑을 열고 전 감독이 부산 KT 감독으로 있던 올해 2월 20일, 2월 27일, 3월 1일 등 세 번의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전 감독이 2월 6일부터 3월 1
북한이 중국에 가까운 서해 발해만 인근 지역에 67m 규모의 대형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를 세운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 2013년 말부터 기존 50m 높이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시작한 북한은 최근 17m를 더 높여 67m 크기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이 22일 밝혔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 세워진 이 장거리 로켓 발사대에서는 북한이 지난 2012년 발사한 ‘은하-3호’ 장거리 로켓(30m) 보다 2배 크기의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군과 정보 당국은 분석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은 증축된 동창리 발사대를 이용해 은하-3호보다 길이가 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오는 10월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전후로 도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치적 과시를 위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스커드와 노동 등 각종 미사일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 수송장비 등을 집결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국민생활체육회와의 체육단체 통합 시기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로 미루는 것으로 공식 입장을 정리했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제2차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체육단체의 합리적 통합 방안을 의결했다. 대한체육회가 이날 심의사항 1항으로 올린 ‘체육단체의 합리적 통합 방안’은 통합 체육단체의 명칭을 ‘대한체육회(Korean Olympic Committee)’로 하고 통합체육회장 선출 시기를 리우올림픽 이후로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이와 같은 ‘체육단체의 합리적 통합 방안’을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부의 2016년 3월로 통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과 상반된 안이 대한체육회 공식 입장으로 확정되면서 통합 진행에 파열음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대한체육회는 또 ‘정부 통합 방식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치권 침해가 되지 않도록 정부의 중립 유지를 건의한다’고 의결해 정부의 통합 방안에 각을 세우기도 했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3월 두 단체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통과에 따라 2016년 3월까지 통합하게 돼 있다. 정부의 통합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