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4일 국회를 방문,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담한 뒤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10시에 예정된 대만 직항편을 중국 군사훈련 시간을 피하기 위해 운항 스케줄을 3시간 앞당겼다. 이번 훈련 기간 중 대만 노선 및 동남아 노선은 결항 및 항로 변경 등의 차질이 예상된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융통성과 사랑을 배워가는 우영우의 모습을 따뜻하게 그리며 14%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우영우' 11회 시청률은 14.1%(비지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회(15.2%)보다는 약간 낮아졌지만 10% 중반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리와 원칙을 중시하는 우영우가 융통성을 발휘하며 더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우영우는 로또에서 1등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친구 셋이서 나눠 갖기로 했다며 14억원을 요구하는 원고 측 변호를 맡아 재판에서 승소한다. 그러나 불륜을 저지르고 있는 의뢰인이 위자료를 안 주고 이혼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된 우영우는 고민 끝에 그 계획을 부인에게 귀띔해주기로 한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직무 중 알게 된 의뢰인의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되지만 우영우는 교묘하게 의뢰인 부인과 직접 소통은 피하면서 법률 상담까지 제공한다. 선배 변호사 정명석(강기영 분)이 "고지식할 정도로 법 잘 지키던 우영우 변호사는 어디 갔습니까? 선생님 누구세요?"라고 물을 만큼 달라진 우영우는 융통성을 배워가며 또 한 단계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3일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할 경우 이준석 대표의 대표직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서병수 당 전국위 의장의 해석과 관련해 "당헌당규를 입맛대로 해석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 대표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서 의장의 당헌당규 해석은 오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 당헌당규 대로라면 애당초 비대위 출범은 불가능하다. 당헌당규를 고쳐야 비대위 출범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현 당헌당규를 근거로 이 대표 복귀가 불가능하다는 건 모순된 해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헌당규를 개정할 때 이 대표가 5개월 후 복귀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만들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렇지 않은 당헌당규 개정은 결국 국민의 눈에 젊은 당대표 몰아내기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라며 "또 비대위가 출범하더라도 지리한 법정 분쟁이 이어질 것이고 당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하 의원은 "집권여당이 민생을 챙기고 국가 위기 극복에 앞장서기보다 한가하게 당헌당규 논쟁이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당대표 몰아내자고 당을 끝없는 수렁 속에 빠뜨리는 것은 더더욱 집권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3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을 찾은 어린이가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계곡 고립 탈출 체험을 하고 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만 5세 초등취학 저지를 위한 범국민연대 주최로 열린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취학 개편안 철회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최근 벌어진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조정 논란과 관련해 국민적 합의가 없다면 정책을 폐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9일 초등 입학연령을 이르면 2025학년도부터 만 5세로 한살 낮추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한 뒤 교육계와 정치권, 학부모들 사이에서 전방위적으로 반발이 확산하자 나흘만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학부모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정말 원하지 않는다면 정책은 폐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행사가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를 위한 간담회'라고 밝혔지만, 학부모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논란이 된 초등 5세 입학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박 부총리는 "선진국 수준의 우리 초등학교를 활용해서 아이들에게 교육과 돌봄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안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부모 부담을 경감시켜 보자는 것이 목표"라며 "(학제개편은) 목표 달성을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를 거쳐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열린 자세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적 해결 방안을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천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1만5천311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7천617명)의 1.18배로, 지난 4월 18일(11만5천908명) 이후 106일 사이 최다치였다. 집계 마감 시점인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가 더 늘어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공식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9시 집계에서 이미 2천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약 2년반만에 전체 국민(5천163만명) 5명 중 2명꼴로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생긴 셈이다. 지난달 시작한 코로나19 여름 유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발표에 따르면 7월 4주(7월 24∼30일) 감염재생산지수(Rt)는 1.29로 전주(1.54) 대비 0.25 감소했다. 감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의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 적용이 시행된 2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병원 앞에 신속항원검사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이날부터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가 의사의 기본 진찰 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면 진찰료로 본인부담금 5천원(의원 기준)만 부담한다
수원시연화장은 올해 말까지 상조회를 이용하는 빈소를 제외한 빈소에 다회용기를 무상 지원하는 '다회용기 사용 시범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