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농구가 다시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2∼3월 부산 케이티의 경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부 조작 및 불법 스포츠 도박 혐의를 받는 전창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이 케이티 지휘봉을 잡고 있던 시절 해당 시기에 열린 경기에서 후보 선수들을 주로 투입하는 등의 방법으로 승부를 조작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2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케이티와 서울 SK의 경기가 승부조작 가능성이 있는 경기로 지목됐다. 전 감독이 스포츠 불법도박에 이 경기 지는 쪽으로 돈을 건 뒤 선수 운영 등을 통해 고의로 10점차 이상 패배하도록 조작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 감독의 변호인 측에서 “이 경기에 전 감독이 승부를 조작한 것처럼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으나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발했다. 이 경기는 SK가 케이티를 75-60으로 물리쳤다. 지난 시즌 케이티는 ‘통신 라이벌’로 불린 SK와 정규리그에서 6번 만나 모두 졌다. 이날 경기를 제외한 다섯 차례 경기의 평균 점수 차는 10.6점이었다. 점수 차가 가장 많이 난 것은 17점이었고 제일 적었을 때가 3점이었다. 3점 차로 졌던 한 번을 제외한 5차례 경기에서 모두 10점 차
SK 와이번스의 핵심 타자인 최정(28)이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SK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SK 관계자는 “왼쪽 어깨 통증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인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며 “몸 상태가 완전해지면 1군으로 다시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LG 트윈스전 3회말 수비 때 어깨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최정은 8일 만인 지난 24일부터 경기에 나왔지만 24일 두산 베어스전, 2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총 10타수 1안타 6삼진으로 부진했다. 최정은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소속팀 SK와 4년 8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최정이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팀이 올 시즌 처음으로 5연패에 빠지자 김용희 SK 감독이 ‘1군 제외’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는 최정 대신 홍명찬을 이날 1군에 올렸다. 또 이날 경기에서 최정의 공백으로 빈자리가 된 3루수는 박계현이 맡는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구구팔팔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이 중소기업은 전체 사업체의 99%를 차지하고 고용의 87.5%를 담당하면서 지난 3년간 새로 생긴 일자리의 85%를 만들어냈다”며 중소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론을 역설했다. ▶▶관련기사 4면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개최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중소기업이 앞으로 전부 히든 챔피언이 되고 세계를 누비면서 99세까지 팔팔하게 사는 사람같이 되는 것을 예시하는 ‘구구팔팔’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주시고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사실 많은 국민에게 삶의 터전을 찾게 해 준 고마운 분들”이라며 “앞으로도 질좋은 일자리를 만드는데 더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특히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저는 일자리를 하나라도 만들어내는 기업이 애국기업이고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들이시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지원 방향으로 ▲역동적인 글로벌 벤처창업 허브 육성 ▲서비스산업 활성화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글로벌 창업
캐나다서 내달 7일 개막 지소연·박은선·김정미 등 구성 윤덕여號 역대 최고 대표팀 평가 美 전훈 중 31일 마지막 평가전 10일 세계 7위 브라질과 1차전 14일 코스타리카·18일 스페인戰 한국 여자축구가 월드컵 첫승과 16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도전하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7일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은 같은 달 10일 브라질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14일 코스타리카, 18일에는 스페인과 맞붙는다. 사진은 지난 20일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기념촬영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가 월드컵 첫승과 16강 진출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도전하는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7일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랭킹 18위)은 같은 달 10일 브라질(7위)과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르는 것을 시작으로 14일 코스타리카(37위), 18일에는 스페인(14위)과 맞붙는다. 한국이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03년 미국 대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12년 전 한국은 브라질, 노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해 돛을 올리는 슈틸리케호의 첫 명단이 내달 1일 발표된다. 주축을 이루는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빠질 예정이어서 이들의 빈자리를 누가 메우게 될지를 두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내달 1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미얀마와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첫 경기에 나설 대표 명단을 발표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6일 제3국인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미얀마와의 2차 예선 1차전에 앞서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도 치른다. 이번 2연전에는 슈틸리케호의 주축인 해외파 선수들 다수가 불참한다.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김보경(위건 애슬레틱),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박주호(이상 마인츠) 등 4명이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따른 병역 특례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5∼6월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여기에 대표팀의 ‘핵심’인 기성용(스완지시티)도 최근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아 슈틸리케 감독이 휴식을 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들의 빈자리는 주로 K리거들이 메우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5 호주 아시안컵 이후에도 꾸준히 K리
미국이 오는 29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를 앞두고 제프 블래터(79·스위스) 회장에 대한 수사에 본격 나섰다. 뉴욕타임스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당국은 27일 오전(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고위 관료들을 전격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했다. 이번 체포는 오는 29일 차기 회장 선거가 치러지는 FIFA 총회를 앞두고 이뤄진 것으로, 블래터 회장의 5선 도전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미국 언론을 통해 연방수사국(FBI)이 러시아와 카타르 월드컵 개최지 선정 과정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그 수사가 외부에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12명 이상의 스위스 수사당국 관계자들이 이례적으로 이날 오전 일찍 예고도 없이 취리히 바우어 오락 호텔을 급습했다. 이 호텔은 FIFA 고위 간부들이 연례 회의를 위해 묵고 있던 곳이다. 수사 관계자들은 호텔 데스크에서 열쇠를 받아 이들의 방을 쳐들어갔다. 이번 수사는 미국이 스위스 당국에 이들에 대한 체포를 요청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검찰도 FBI의 수사에 적극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는 붙잡힌 FIFA 고위
스포츠계 악습을 뿌리 뽑고자 지난해 2월 출범한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가 접수한 승부조작·편파판정 신고가 44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혐의를 받은 프로농구 전창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의 사례 이전에도 승부조작이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끊임없이 병들게 했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2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위원회 소속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스포츠 4대악 신고센터는 지난해 2월부터 지난 26일까지 승부조작·편파판정 관련 신고 44건을 접수했다. 이 가운데 형사고발 2건, 자격정지·출장정지 등 징계조치 요구 14건, 자체종결 14건 등 모두 30건은 이미 처리됐다. 나머지 14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신고된 사건은 프로 스포츠와 아마추어 스포츠를 망라한다고 이에리사 의원 측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4대 프로스포츠(농구, 배구, 야구, 축구)도 승부조작에 연루돼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축구는 2011년 5월, 야구와 배구는 2012년 2월에 승부조작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으며, 농구는 2013년 3월 이후 2년여 만인 이번에 다시 승부조작이 불거졌다. 이 의원은 “승부조작이나 편파 판정과 같이 스포츠계
한국 프로야구를 거쳐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1호 야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결승타를 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정호는 2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계속된 마이애미 말린스와 내셔널리그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석 3타수 2안타 1타점 1사구를 기록했다. 클린업에 배치된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타점을 챙겼다. 1회말 2사 1, 3루에서 그는 마이애미 선발투수 호세 우레냐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으로 흐르는 1타점 적시타를 날려 팀의 선취점을 냈다. 3회말 1사 두 번째 타석에선 단타성 타구를 2루타로 만드는 공격적 베이스러닝을 선보였다. 우레냐의 슬라이더를 외야 좌중간으로 잡아당긴 강정호는 타격 직후부터 전력으로 질주해 1루를 돌아 2루로 내달렸다. 그리 깊지 않은 타구를 뒤늦게 잡은 마이애미 중견수가 2루로 공을 던졌지만 송구는 정확하지 않았고 강정호는 2루에 안착했다. 5회말 1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강정호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마이애미 4번째 투수 카터 캡스가 던진 시속 99마일(159㎞)짜리 강속구에 왼쪽 팔꿈치 보호대를 맞았다. 최근 4경기에서 1안타씩만 쳤던 강정호는
금지약물 검출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선수 박태환(26)이 다시 훈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박태환이 내달 1일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에서 훈련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박태환은 올림픽수영장이 운영하는 수영 인재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노민상 수영교실’에 이날 회원 등록을 하고 회원 자격으로 수영장을 쓰게 된다. 박태환은 3월 24일 자격정지 징계가 확정된 이후 선수용 50m 레인이 있는 수영장을 구할 수 없어 전혀 훈련을 하지 못했다. 징계를 받은 박태환이 공공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지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인이 이용 가능한 시설이라면 박태환도 선수가 아닌 일반인 자격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유권해석이다. 박태환은 노민상 수영교실 회원들을 지도하는 옛 은사 노민상 전 국가대표 수영감독에게 도움을 청했다. 올림픽수영장 운영 주체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박태환의 훈련 동참에 대해 노민상 수영교실 회원의 학부모 전원에게 동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비해 회계장부 등을 숨긴 혐의로 기소된 박준호(49) 전 경남기업 상무와 수행비서 이용기(43)씨가 재판에서 ‘성완종 리스트’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 심리로 27일 열린 첫 공판에서 이들의 변호인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때문에 이 문제(증거은닉 등)가 불거진 것인데 피고인들의 행위는 성완종 조사 과정에서 있었던 일이지 리스트 발견 후에 관련 자료를 은폐한다든가 하는 목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의 행위가 있었을 당시는 성완종의 비자금 문제가 불거지지 않은 상황이었고, 피고인들은 성완종의 자금과 관련해 중요한 회계 책임자도 아니었다”며 “그럼에도 성완종 사망 후 리스트에 나온 이름에 대해 혹시 피고인들이 뭔가를 은닉한 것 아니냐는 차원에서 검찰 수사가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현재 의혹이 제기된 사항은 특정인에 대한 성완종의 로비 의혹이 사실인지 여부인데, 증거물 폐기와 은닉에 대한 수사는 로비 의혹의 사실 여부를 규명하는 수사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재판의 사건은 수사팀(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