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행운의 내야 안타로 다시 타율 3할에 진입했다. 강정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었다. 전날 안타 3개를 몰아친 강정호는 이날 1개를 보태 타율 0.300(70타수 21안타)으로 닷새 만에 3할에 복귀했다. 피츠버그는 8회 터진 닐 워커와 스탈링 마르테의 2루타 2방으로 2점을 도망가 3-0으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정호는 0-0이던 2회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컵스 우완 선발 투수 제이크 애리에타의 느린 커브를 잡아당겨 3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평범한 땅볼을 날렸으나 3루수가 느리게 수비하는 사이 재빨리 1루를 밟았다. 비디오 재생화면을 본 결과, 송구가 약간 더 빨랐지만, 1루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컵스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지는 않았다. 강정호는 후속 타자의 안타 때 3루에 갔으나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그 자리에 머물렀다. 4회 1사 1루에서 2루수 정면으로 가는 병살타로 찬스를 날린 강정호는 7회에는 안타를 도둑맞았다. 애리
지소연·박은선과 공격핵심 선수 연습경기중 전치 8주진단 부상 첫 16강 노리는 윤덕여號에 악재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핵심 공격자원인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를 떠안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여민지가 지난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 도중 무릎을 다쳤다”며 “이날 오전 정밀진단 결과 왼쪽 무릎 십자 인대가 파열돼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여민지는 연습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가 착지하는 순간 무릎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여민지는 여자 월드컵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는 20일 월드컵 장도에 오르는 여자 대표팀으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여민지는 대표팀의 주요 공격자원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박은선(로시얀카)과 함께 공격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다.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당시 맹활약했던 여민지는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이 때문에 슬럼프 탈출을 목표로 올해 여자 월드컵 무대에서 부활을 꿈꿨지만 뜻하지 않은
미국 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우완 브랜든 비치(28)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보다 복귀 시점이 더 빠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LA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해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비치가 최근 시뮬레이션 등판에 이어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등판을 할 예정이다. 돈 매팅리 감독도 내심 비치의 재활 속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비치는 불펜 투구에서 3이닝 가량을 소화한 데 이어 타자 앞에서 투구하는 시뮬레이션 등판에도 나섰다. 반면 류현진의 등판 시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매팅리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언제 공을 다시 던질 수 있을지에 의문부호가 찍혀있다”면서 “구체적인 날짜가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현재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규정에 따르면 5월 말부터 선수명단에 다시 오를 수 있지만, 오랜 기간 공을 던지지 않아 불펜피칭부터 해야 한다. 게다가 LA 언론들은 류현진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면서 6월 복귀도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연임이 유력한 제프 블래터(79) 회장이 FIFA 선거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축구전문사이트 월드풋볼인사이더는 17일(현지시간) 블래터 회장이 최근 209개 회원국에 발송한 ‘다함께’라는 제목의 서한이 선거규정 위반이라는 논란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블래터는 이 서한에서 이번 회장 선거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직 다양한 영역에서 할 일이 많다’나 ‘우리는 세계무대에서 역할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 등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문구를 사용했다. 월드풋볼인사이더는 “블래터의 서한이 FIFA의 인력과 자산을 선거운동에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논란을 불렀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FIFA는 “블래터 회장의 서한은 선거운동의 목적이 아니라 현직 FIFA 회장 업무의 일환으로 회원국에 발송한 것이기 때문에 규정 위반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FIFA 차기 회장은 2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209개 회원국의투표로 결정된다. /연합뉴스
수도권에 있는 상장사 시가총액이 국내 증시의 8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거래소가 국내 지역별 상장사 분포와 시가총액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인천 소재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기준 1천215조9천733억원으로 전체의 84.20%에 달했다. 지역별로 시가총액 비중은 서울(790조2천633억원·54.72%)이 가장 많았고, 경기(396조2천827억원·27.44%), 전남(36조2천45억원·2.51%), 경남(32조1천723억원·2.23%) 등의 순이었다. 전남은 한국전력 등의 이전으로 시가총액 비중이 커졌다. 수도권에 소재한 상장사는 전체의 70.25%(1천282개사)를 차지했다. 이중 서울에 713개사(39.07%)가 위치해 가장 많이 분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기(500개사·27.40%), 경남(84개사·4.60%), 충남(75개사·4.1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상장사가 적게 분포된 지역은 제주(5개사·0.27%), 세종(7개사·0.38%), 강원(14개사·0.77%), 전남(15개사·0.82%) 등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증가율은 인천 지역 상장사가 가장 높았다. 인천 소재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작년 말 20조4천
응답자 43% 20분 미만 답변 10분 미만도 10%나 차지 3명 중 1명 식후 커피·음료 마셔 점심시간에 업무처리도 9.1% 직장인들이 바쁜 일과 속에 점심시간에도 여유를 즐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회원 5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회사에 정해져 있는 점심시간은 얼마나 되는가’라는 질문에 67.5%가 ‘1시간’이라고 답했다. ‘1시간 미만’은 26.1%, ‘1시간∼1시간 30분’은 5.2%였다. ‘점심시간 중 실제 식사시간’에 대해 묻자 43.1%가 ‘10∼20분’이라고 답했고, 이어 ‘20∼30분’(31.9%), ‘30∼40분’(12.1%) 순이었다. ‘10분 미만’이라는 응답자도 10.1%를 차지했다. ‘주어진 점심시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는 58.8%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회사에서 정해진 시간 자체가 길지 않아서’(29.6%), ‘대기시간 혹은 메뉴를 위한 시간 소요’(25.6%), ‘시간 구분없이 밀려드는 업무’(23.2%), ‘식당에서 사무실까지의 이동거리’(12.8%) 등을 들었다. 식사 후 남은 시간에는 28.7%가 ‘커피, 음료를 마신다’고 했다. 이외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장타 행진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텍사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치른 아메리칸리그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홈런을 쏘아 올렸다. 첫 타석에선 올 시즌 1호 3루타를 치는 등 1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48(121타수 30안타)로 올랐다. 추신수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친 것은 올 시즌 8번째, 3안타 경기는 세 번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0-3으로 끌려가던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볼-1스트라이크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사르의 빠른 공을 걷어올려 외야 우중간을 꿰뚫었다. 2루를 찍고 주저 없이 3루로 돌진한 추신수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베이스에 안착, 올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번 타자 딜라이노 드실즈의 투수앞 땅볼 때 타구가 높게 튀어오른 틈을 타 홈을 밟으며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0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살라사르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중간 관중석에 꽂히는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가 개최국 한국의 빼어난 성적과 함께 8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한국은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친 이번 대회에서 금 9개, 은 10개, 동메달 9개를 따내 종합 5위에 올랐다. 한국은 애초 목표로 했던 ‘10위권 진입’을 초과 달성했다. 5회째를 맞은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 한국이 1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각장애인 스포츠 강국 러시아가 금 48개, 은 35개, 동 31개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우크라이나(금16·은11·동11), 이란(금15·은6·동11), 중국(금9·은15·금9)이 뒤를 이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