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정부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경기장 공사현장을 취재하던 영국 BBC방송 기자를 무단침입죄로 체포했다. 19일 BBC와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BBC의 중동특파원인 마크 로벨과 제작진은 카타르 총리실 초청으로 월드컵경기장 건설현장을 방문, 이주 건설노동자들의 근로환경에 대해 취재하던 중 사유지를 무단침입했다는 명목으로 체포됐다. 로벨 특파원은 “경기장 공사현장 저임금 이주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생활환경은 상당히 비판받아온 문제이며, 우리는 이를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네팔 노동자들을 만나러 가는 길에 8대의 흰색차량이 취재차량을 둘러쌌다”고 밝혔다. 로벨 특파원은 자신과 제작진이 체포에 앞서 이틀간 감시당했고 오랫동안 구금`돼 ‘적대적’ 질문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카타르 정부는 성명을 통해 “새로운 노동자 숙소촌 등에 대한 취재를 위해 기자들을 초청했고 그곳에서의 자유로운 인터뷰권을 줬다”면서 “BBC기자는 (그 외에) 자신들이 원하는 장소를 방문하려 했는데, 그러면서 사유지를 무단침입하고 카타르 법을 어겼다”고 말했다. 카타르 정부는 “BBC기자가 이주노동자 근로·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와 민간영역의 노력과 진전을
‘피겨여왕’ 김연아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생활고를 겪는 체육인을 돕기 위한 바자에 소장품을 기증했다. 대한체육회는 다음 달 4일 정동극장에서 스포츠스타 기증품 판매, 스포츠스타 팬 사인회, 스포츠 역사 사진 전시회,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체육인 행복나눔 기금 마련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행사 당일 야외마당에서는 김연아, 손연재를 비롯한 유명 스포츠 스타의 기증품 약 400여 품목을 판매하는 자선 장터가 열린다. 또 김연경(배구), 김재범(유도), 구본길·김지연(펜싱), 심권호·김현우(레슬링), 박소연(피겨) 등 스포츠스타들의 팬 사인회와 광복 70주년 기념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 사진전시회, 은퇴선수 상담 등이 함께 진행된다. 정동극장 공연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은퇴선수 및 체육인 행복나눔 지원 활성화 방안’, ‘구술 채록을 통한 스포츠인 역사보존사업의 가치와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어려운 체육인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자 한국체육학회, 한국체육기자연맹, 정동극장, 한국올림픽성화회, 한국스포츠과학기술포럼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 기금 행사의
SK텔레콤 남성 직원들의 올해 1분기 평균급여가 5천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의 2배가 넘는 급여로 국내 대기업 최고 수준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SK텔레콤 직원 4천349명의 올해 1∼3월 평균급여는 4천600만원이었다. 남성 직원 3천730명은 평균 4천800만원, 여성 직원 619명은 3천300만원을 각각 받았다. 같은 기간 KT 직원 2만3천593명의 평균급여는 2천만원에 그쳤다. LG유플러스 직원 7천276명의 평균급여는 2천100만원으로 KT와 비슷했다. /연합뉴스
선두 인천시청이 2015 SK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최하위 경남개발공사를 꺾고 10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올랐다. 인천시청은 18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에서 30-26으로 승리했다. 인천시청은 김온아와 신은주가 각각 6골, 김채선과 김희진, 송지은이 각각 5골을 넣는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인천시청(10승1패)은 이날 승리로 리그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승점 20점을 가장 먼저 획득했다. 그러나 2위 서울시청(8승1무2패)이 3경기를 남기고 승점 17점으로 바짝 뒤쫓는 만큼 아직 리그 우승을 확정짓지는 못한 상태다. 두 팀은 대회 마지막날인 27일 맞붙을 예정인 만큼 정규리그 우승팀은 마지막에 가서야 가려질 가능성도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이날 패배로 11전 전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연합뉴스
호주교포 이민지(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리며 또 한명의 슈퍼 루키 탄생을 신고했다. 이민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천379야드)에서 속개된 킹스밀 챔피언십 4라운드를 6언더파 65타로 마무리했다.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낸 이민지는 LPGA 멤버가 된 뒤 11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2위, 재미동포 앨리슨 리(19)가 12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북한에 대해 “북이 가하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어떤 위협에도 완전히 결단력 있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 직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안보 우려 사항은 북한”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시스템이라든지 지속적인 핵무기 추구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면서 “북한의 SLBM(잠수한 발사 탄도미사일)은 그것의 또 다른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케리 장관은 “SLBM은 매우 도발적인 것이고, 유엔이나 국제기준에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또 하나의 도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최근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숙청 등에 대해서도 “공개처형이라든지 가장 말도 안되는 핑계를 갖고 숙청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세계에서 가장 존엄성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래서 “유엔인 이 문제, 즉 인권문제를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사안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그들은 자신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자국에 더 큰 위험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대화를 위한 대화를 해서는 안
5·18 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5·18 정신으로 갈등과 분열 넘어 미래로 통일로’를 주제로 5·18 희생자 유족, 시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기념사에서 “5·18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이정표를 세우고 국가 발전의 새 원동력이 됐다”며 “민주, 정의, 인권의 5·18 정신은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는 등불로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 행사에서 기념사를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아닌 총리 대행이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까지 5·18 단체가, 2009년부터 광주지방보훈청장이 한 경과보고도 처음으로 최정길 5·18 묘지관리소장이 했다. 기념공연은 ‘님을 위한 행진곡’과 ‘5월의 노래’를 성악가 2명과 오케스트라합창단이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노래했다. 기념곡 지정 논란이 일고 있는 ‘님을 위한 행진곡’은 공식 식순에서 제창이 아닌 합창단에 의한 합창 형태로 불렸다. 1997년 5·18이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이후 지난 2008년까지는 본행사에서 제창됐으나 지난 2009년부터 합창단이 부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