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9일 아프리카 지부티에 파견된 한국군 연락장교가 예멘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 8명과 공관원 2명의 지부티 안전 도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예멘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은 한국시간 29일 0시30분(현지시간 28일 오후 6시30분)께 지부티에 있는 임페리얼 호텔에 안전하게 도착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지부티에 있는 미국 아프리카사령부 예하 연합합동기동사령부(CJTF-HOA)에는 우리 군 연락장교 2명이 파견되어 있다. 이들은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 지원과 연락업무를 맡고 있다. 국방부는 “우리 연락장교 요청으로 미국 CJTF-HOA에서 15인승 버스 1대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이석태 위원장은 29일 정부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입법예고를 철회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물론 여야 당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특별법 시행령안은 특조위의 업무와 기능을 무력화하고 행정부의 하부 조직으로 전락시킬 의도가 명확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안은 위원장이 해야 할 각 소위원회 기획조정 업무를 1차 조사대상 기관인 해수부 파견 공무원이 담당하게 돼 있다”면서 “더욱이 진상규명 업무도 정부의 조사결과를 분석하는 것으로 한정해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대로라면 기존 정부 조사결과에 문제점이 발견되더라도 특조위가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딱히 없다는 것이 이 위원장의 주장이다. 특조위 관계자는 “특히 조사1과장에도 파견 공무원을 앉히게 했는데, 이건 세월호 사태에 책임이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불가능하게 해 조사기능을 포기시키는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안을 철회하고 애초 특조위에서 정부에 제출했던 시행령안을 채택해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재차 면담을 요구하는 한편 여야 당대표에
이달 중순까지 가파르게 이어지던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했다. 27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26%로 지난주(0.43%)에 비해 오름폭이 줄었다. 2주 전 0.5%에 비하면 상승폭이 절반 이하로 꺾인 것이다. 최근 전셋값 상승폭이 둔화된 것은 일부 수요들이 이사철에 앞서 전세를 미리 구한 데다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은 종로구가 0.9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관악(0.64%)·강서(0.57%)·구로(0.48%)지역 등이 평균 이상 올랐다. 신도시는 지난주 0.15%에서 금주 0.12%로, 경기·인천은 0.21%에서 0.17%로 각각 상승폭이 줄었다. 신도시는 중동(0.41%)과 산본(0.36%)의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커졌지만 동탄2 신도시의 아파트 신규 입주로 기존 동탄신도시의 전셋값은 0.03% 떨어졌다. 매매가격도 상승세는 이어졌지만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감소했다.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저렴한 매물을 찾으면서 호가 상승세가 주춤했다. 신도시는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5%로, 경기·인천은 0.11%에서 0.09%로 각각 0.02%포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중앙아시아 최강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인 한국은 72위 우즈베키스탄에 역대 전적에서 9승 2무 1패로 앞선다. 쉬운 상대는 결코 아니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서 0-1로 패배하는 등 중요한 길목에서 한국의 덜미를 잡은 기억이 적지 않다. 지난 2014 호주 아시안컵 8강전에서도 한국과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팀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우즈베키스탄은 만만한 팀이 아니다. 아시안컵에서 우리를 상대로 위협적인 장면을 가장 많이 만든 팀이다”라고 경계했다. 그러나 비기거나 진다면 2005년 중국전 이후 10년만에 A매치를 안방에서 관전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 대전 축구팬들 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다. 무엇보다도 27년만의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탄력을 받은 상승세가 꺾이면 6월부터 시작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둔 시점에서 타격이 크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실패로 고개를 숙였다가 어깨를 편 지 얼마 되지 않은 태극전사들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반드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21위)이 한국 선수로는 6년 6개월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대회에서 승리를 따냈다. 삼성증권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50위·스페인)를 2-1(6-0 4-6 6-4)로 꺾었다. 한국 선수가 ATP 투어 대회에서 이긴 것은 2008년 9월 ATP 투어 AIG 재팬 오픈 챔피언십 단식 1회전에서 이형택이 승리한 이후 처음이다.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은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다음으로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앤디 머리(4위·영국)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도 출전한다. 애초 이 대회는 세계 랭킹 87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 본선에 직행하고 87위 이하의 선수들은 예선을 거쳐야 본선에 나설 수 있지만 정현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곧바로 본선에 진출했다. 정현은 첫 세트 첫 서브게임을 따내고 이어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0으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3∼4게임도 듀스 접전 끝에
이소희(인천국제공항공사)-신승찬(삼성전기)이 2015 인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여자복식 16강에 안착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10위인 이소희-신승찬은 25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앙기아 시타 아완다-마하데위 이스티라니 니케투트(인도네시아)를 2-0(21-11 21-18)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장예나(김천시청)-유해원(화순군청)도 프라드냐 가드레-시키 레디(인도)를 2-0(21-13 21-13)으로 제압하고 여자복식 32강을 가볍게 통과했다. 남자복식에 유일하게 출전한 김덕영(MG새마을금고)-최솔규(한국체대)도 찬윈룽-리춘헤이(홍콩)를 2-0(23-21 21-17)으로 꺾고 16강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18세 이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5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18세 이하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 2 그룹 A 대회에서 3연승을 거두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스피로스 아나스타스(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 오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포함, 4포인트(3골 1어시스트)를 올린 이주형(서울 경기고)과 2골을 터트린 김병건(인천 광성고)의 활약을 앞세워 홈팀 에스토니아에 7-1의 완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폴란드가 영국을 4-1로 꺾었고, 네덜란드는 크로아티아에 4-2로 승리했다.3연승의 한국은 승점 9로 폴란드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중간 순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