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차트에서 1위곡이 빠르게 바뀌면서 순위차트에서 이틀 이상 1위를 수성하는 게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원차트의 1위는 사실상 ‘일일천하’인 셈이다. 23일 온라인 음악서비스 ‘지니’를 운영하는 KT뮤직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지니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성한 음원 수는 월 평균 17.5개로 집계됐다. 이는 한달 평균을 단순 계산하면 1.7일에 한번씩 1위곡이 바뀐다는 의미다. 일부 곡의 경우 하루도 1위 타이틀을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녀시대 태연의 ‘사랑 그 한마디’, 스윗소로우의 ‘설레고 있죠’,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너를 너를 너를’ 등의 곡은 불과 1시간만에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다른 음원사이트의 1위곡도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음악포털 벅스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1위 달성 음원수(중복 제외)를 조사한 결과 월 평균 14.1곡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들어서 순위 변동이 더욱 심해지며 지난 19일까지 1위에 오른 음원수가 12곡에 이른다. 이처럼 신곡이 발매와 동시에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가 곧바로 순위가 뒤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하면서 연예기획사들이 내세우는 ‘음원차트 1위’ 홍보가 별다
입소문을 타고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하던 영화 ‘위플래쉬’가 결국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위플래쉬’는 지난 20∼22일 전국 574개 상영관에서 관객 37만4천429명(매출액 점유율 24%)을 동원하며 전주보다 세 계단 뛰어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2만5천167명. ‘위플래쉬’는 천재 드러머를 꿈꾸는 학생 앤드루(마일즈 텔러)와 최고의 실력자이자 폭군인 플렛처 교수(J.K.시몬스)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음악영화지만 전쟁영화나 갱스터영화의 느낌이 나는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던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말처럼 영화는 두 사람의 광기처럼 폭주하며 시종일관 심장이 터질 듯한 긴장감과 전율을 선사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매튜 본 감독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2위 자리를 지켰다. 개봉 6주차임에도 여전히 영국 신사의 절도 있는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주말새 전국 546개 상영관에서 관객 31만7천721명(20.9%)을 추가했다. 누적관객수는 533만4천111명이다. 디즈니의 실사 영화 ‘신데렐라’는 관객 31만1천254명(19.1
한국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이 2018년 평창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향한 첫 관문을 무서운 기세로 통과했다. 한국은 22일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열린 2015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아이스슬레지하키 세계선수권대회 B풀 5차전에서 개최국 스웨덴을 4-2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5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1, 2위는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A풀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A풀은 이듬해 평창 패럴림픽 출전권 5장이 걸린 강호들의 결전장이다. 한국은 평창 패럴림픽 개최국으로서 자동 출전권을 행사할 기회가 있다. 하지만 최상위 리그인 A풀에서 상위권에 올라 당당하게 자력 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은 그 첫 단계인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B풀에서 전승 우승으로 승격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완벽하게 달성했다. 간판 골잡이 정승환은 13골로 대회를 마쳐 페르 카르페리(6골·스웨덴)를 무려 7골 차로 제치고 득점왕이 됐다. 정승환은 어시스트 9개로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그는 골, 어시스트를 더한 공격포인트 22를 기록, 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공격 3관왕을 차지했다. 골리 유만균은 이번
한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제1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중국과의 준결승에서 42-23으로 대승을 거뒀다. 2012년 12월에 열린 제14회 대회 이후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우리나라는 23일 오후 7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또 한국은 이 대회 상위 3개 나라에 주는 올해 12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이은비(부산시설관리공단)와 정유라(대구시청)가 상대 좌우를 흔들어대며 공격을 주도했고 골키퍼 박미라(삼척시청)의 선방이 이어지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1분에 7-1까지 달아난 한국은 배민희(서울시청)와 이은비 등의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18-9로 마쳤다. 김온아(인천시청), 유현지(삼척시청) 등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며 결승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인 우리나라는 후반에도 줄곧 큰 점수 차를 유지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정유라와 최수민(서울시청)이 나란히 7골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연합뉴스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15 사닉스컵 대회에서 우승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22일 일본 후쿠오카 글로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아오모리 야마다 고등학교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오는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칠레) 준비를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선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1승2무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뒤 릿쇼 쇼난고(4-1승)와 미쓰비시 요와SC 유스팀(2-0승)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결승에 나섰다. 대표팀은 전후반 40분씩 진행된 결승전에서 전반 9분 박상혁(수원 매탄고)과 후반 15분 김진야(인천 대건고)가 득점에 성공해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연합뉴스
한화그룹의 삼성토탈 인수작업이 이르면 4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제5정유사’ 등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화는 1970년 설립한 경인에너지를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현대오일뱅크에 매각한 바 있다. 당시 전국 1천100여개의 한화주유소 폴사인이 현대오일뱅크로 바뀌었고, 이때부터 국내 정유업계는 4사 체제로 지금까지 굳어졌다. 삼성토탈은 2012년부터 석유공사를 통해 알뜰주유소에 기름을 공급하게 되자 2013년 말 대한석유협회에 회원가입 신청서를 냈다. 정유 4사들은 작년 4월 총회에서 “기존 회원사와 성격이 달라 검토가 더 필요하다”며 퇴짜를 놓았지만, 이번에 삼성에서 한화로 이름을 바꿔달고 신청서를 낸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는 원유를 정제설비에 넣어 휘발유·경유·등유 등 석유 제품을 생산한다. 삼성토탈은 지난해 초경질원유를 정제해 나프타와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콘덴세이트분해시설(CFU)을 완공해 휘발유 430만배럴, 경유 800만배럴, 항공유 1천500만배럴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삼성에 있을 때와 한화에 있을 때는 사업방향이 다르므로 빅딜이 마무리되고 나서 내수시
천안함 폭침 5주기를 나흘 앞둔 22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그날의 충격을 잊은 듯 평온한 모습이다. 그러나 백령도 주민들은 여전히 북한의 도발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해병 6여단 장병은 평시에도 전시상황과 다름없는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서 한 해병이 동판에 새겨진 46용사 얼굴을 매만지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