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 유망주 정현(121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마르셀 그라노예르스(50위·스페인)와 맞붙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본선이 시작되는 마이애미오픈은 투어 대회 가운데서도 등급이 높은 마스터스 1000시리즈 가운데 하나로 메이저 대회 바로 다음 등급에 해당한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도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앤디 머리(4위·영국) 등이 상위 시드를 받았다.
정현의 1회전 상대 그라노예르스는 2012년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강호로 지금까지 ATP 투어 대회 단식에서 네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었던 이형택과도 2009년에 한 차례 맞붙어 2-0(6-4 7-5)으로 이겼다. 이 대회 본선에는 세계 랭킹 87위 이상의 선수가 직행하고 그 이하 순위는 예선을 거쳐야 하지만 정현은 와일드카드를 받아 본선에 곧바로 진출하게 됐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