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현지시간) 첫 방문국인 쿠웨이트에서 이 나라 정상과 회담을 하고 보건의료·ICT 등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세일즈외교를 펼쳤다. 박 대통령은 이날 셰이크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쿠웨이트 국왕과의 정상회담에서 에너지·건설 분야 중심의 협력관계에서 보건의료·ICT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다변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양국은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 등을 계기로 경제분야에서만 보건의료 협력 등 8건의 양해각서(MOU)와 신도시개발 협력 등 1건의 합의의사록(MOM)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MOU 및 MOM은 ▲보건의료 ▲교통 ▲석유가스 공동연구 ▲스마트그리드 ▲건물·에너지효율 공동연구 ▲SK-쿠웨이트 국영석유화학기업(PIC)간 포괄협력 ▲BOPP 필름(식품 포장용 및 테이프용 필름) 현지 합작공장 설립 ▲무역보험공사-쿠웨이트석유공사 협력 등이다. 이 가운데 보건의료 MOU는 쿠웨이트측의 국비환자 유치, 의료진 유료연수 등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마트그리드 MOU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자립모델을 쿠웨이트에 보급함으로써 에너지신산업 수출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스타 원윤종(30)·서영우(25·이상 경기연맹)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원윤종이 파일럿을 맡고 서영우가 브레이크맨으로 나선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대표팀은 지난 1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FIBT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2인승에서 1∼4차 레이스 합계 3분44초69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5위는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이전까지 한국 봅슬레이에서는 2012년 원윤종을 주축으로 한 4인승 대표팀이 17위에 오른 것이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최고 성적이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한국 봅슬레이의 새 기대주로 발탁, 꾸준히 실력을 향상시키며 에이스 노릇을 해 온 원윤종은 불과 3년 만에 무려 12계단이나 성적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2인승에서 기록한 18위보다도 무려 13계단이나 성적이 올랐다. 아울러 원윤종과 서영우는 한국 봅슬레이에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선사하는 주인공이 됐다. FIBT는 주관 대회에서 6위까지 메달을 준다. 소치올림픽이라는 큰 대회 경험을 기점으로 자신감을 쌓은 원윤종·서영우는 올 시즌
경품행사 등으로 모은 고객 개인정보를 무더기로 보험사에 팔아넘긴 홈플러스를 상대로 소비자단체들이 집단 소송에 나선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소비자단체는 2일 서울 한국YWCA연합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3인 공동변호인단을 구성해 홈플러스에 대한 집단분쟁조정신청과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번 소송이 고객 정보를 불법 매매하는 홈플러스의 행위에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소비자 피해를 보상받고 업계의 비윤리적 관행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원고 자격은 홈플러스 회원가입자와 2011년 말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홈플러스 경품 응모에 참여한 소비자다. 소송 참여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www.consumer.or.kr)와 각 소비자단체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소송 참가금액은 1만원이다. /연합뉴스
제주항공이 이달부터 기내에서 기존의 맥주와 와인 외에 소주까지 팔기 시작했다. 220㎖ 용량의 파우치형 소주는 5천원으로 만 19세 이상 승객 1인당 1개씩만 살 수 있다. 송경훈 제주항공 차장은 “위스키가 아닌 소주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제주항공이 유일할 것”이라면서 “소주를 찾는 승객들이 종종 있어 판매를 시작했다”고 2일 말했다. 제주항공은 또 사전주문하는 기내식에 기존 불고기덮밥과 햄치즈 샌드위치에 스테이크와 생선요리, 어린이를 위한 도시락 등 4가지 메뉴를 더했다. 컵라면 등 즉석식품을 제외한 기내식은 출발 5일 전까지 주문해야 한다. 가격은 8천∼2만원이다. 제주항공은 생리대도 3천원에 판매한다. 한편 지난 1월 한달간 팔린 에어카페 상품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컵라면으로 약 1만300개가 팔렸다. 이어 맥주(7천900개), 감자칩(5천개), 즉석쇠고기비빔밥(3천900개), 콜라(3천900개) 등의 순이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