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차려 상장에 성공한 창업자 3명중 1명은 삼성, 현대, SK, LG 등 범4대 그룹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IT전기전자 업체들이 ‘창업 사관학교’ 역할을 했다. 4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에서 벤처기업이 탄생하기 시작한 1985년 이후 30년간 기업을 창업해 코스피·코스닥에 상장시킨 728개사 창업자 중 출신 이력이 공개된 548명을 조사한 결과 범4대 그룹 출신이 32.1%인 176명에 달했다. 30년새 창업해 상장한 728개 기업은 전체 상장사 1천828개의 39.8% 수준이다. 범삼성 계열사 출신이 89명(16.2%)으로 가장 많았고, 범LG 53명(9.7%), 범현대 27명(4.9%), SK 7명(1.3%) 순이었다. 이들 4대 그룹 출신 창업자들은 대부분 IT전기전자 업종에서 경력을 쌓았고 특히 삼성전자가 47명(24.4%)으로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출신으로는 골프존 김영찬 회장과 얼굴·지문 등 바이오인식기술 전문 업체인 슈프리마 이재원 사장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2∼4위도 LG전자(17명, 9.7%), 현대전자(10명, 5.7%), 삼성전기(10명, 5.2%) 등 IT전기전자 업체들이었다
최근 우리나라의 대미(對美) 기업 내 수출 비중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4일 '2013년 미국의 기업내(본지사간) 무역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최근 5년간 독일과 아일랜드, 캐나다 등은 대미 기업내 수출 비중이 커졌으나 우리나라는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기업내 수출 비중은 해당 국가와의 수출입 거래에서 해당국 내에 지분관계가 있는 업체와 거래한 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2013년 미국의 총 수입 중 지분관계에 있는 기업과의 거래 비중은 50.1%로 집계됐다. 한국의 대미 기업내 수출 비중은 2009년 63.9%에서 2013년 59.5%로 4.4%포인트 떨어졌다./연합뉴스
올겨울 맵거나 달콤한 맛을 강조해 입맛을 자극하는 간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가 겨울철 간식인 냉동 만두의 1∼2월 매출을 살펴보니 청양 고추로 속을 채워 매콤한 맛이 나는 ‘풀무원 청고추 만두’가 기존의 일반 만두들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아울러 1∼2월 떡볶이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3%, 매운 족발 매출은 38.3% 늘었고, 소스류 중에서는 ‘핫 칠리 소스’ 매출이 29.5%, ‘캡사이신 소스’ 매출이 63.7% 각각 증가하는 등 매운맛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면 매출 순위를 살펴봐도 불닭볶음면(8위), 짬뽕(9위, 10위) 등을 포함해 맵고 얼큰한 맛의 빨간 국물 라면이 10위권 이내를 휩쓸다시피 했다. 반면 과자류에서는 달콤한 맛을 강조한 상품의 인기가 뜨겁다. 롯데마트의 1∼2월 과자 매출 상위 10개 품목 중 수미칩 허니 머스타드, 허니버터칩, 캐러멜콘 메이플 등 달콤한 맛을 강조한 상품이 6개나 됐다./연합뉴스
수도권에 있는 복합 쇼핑몰 가운데 김포 롯데몰이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9∼10월 복합쇼핑몰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소재 복합쇼핑몰 중 연면적 상위 4개 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종합만족도 평균이 3.6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업체별 종합만족도는 김포 롯데몰이 3.74점이었고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3.72점), 구로 디큐브시티(3.7점), 용산 아이파크몰(3.51점) 순이었다. 부문별 만족도를 보면 ‘점포 구성 및 직원 서비스’와 ‘이용편리성’은 김포 롯데몰이 각각 3.73점, 3.88점으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는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가장 높은 3.68점을 받았다. 평균 고객센터 만족도는 조사 대상 업체 모두 온라인 상담 만족도(3.84점)가 전화 상담 만족도(3.75점)보다 높았다. 온라인 상담(3.99점), 전화 상담(3.91점) 모두 김포 롯데몰에 대한 평가가 가장 좋았다. 복합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로는 63.9%가 ‘한 곳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서’를 꼽았다. 상품 종류가 다양해서(43.9%), 대중교통이 편리해서(35.2%), 동료·친구·
‘한국산 거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미국프로야구 실전 데뷔 경기에서 대포를 터뜨리고 화끈한 신고식을 펼쳤다. 강정호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네딘의 플로리다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0으로 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시원한 솔로 아치를 그렸다. 홈에서 가운데 펜스까지 거리인 122m보다 긴 비거리 125m에 이를 만한 홈런이었다. 강정호에게 홈런을 맞은 투수는 지난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36을 남기는 등 메이저리그 통산 23승 26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한 우완 마르코 에스트라다다. 강정호는 에스트라다의 초구 빠른 볼을 받아쳐 1루쪽으로 파울을 날리고 나서 곧바로 2구째 빠른 볼이 가운데 높게 들어오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방망이 끝을 떠난 타구는 우중간 방향으로 총알처럼 쭉쭉 뻗어가 펜스 뒤 야자수 쪽으로 사라졌다. 3루 측을 가득 메운 파이리츠 팬들의 환호 속에 베이스를 돈 강정호는 벤치에서 동료의 축하 인사를 받고 환하게 웃었다. 강정호는 벤치에 들어올 때 피츠버그 선수들이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설기현(36)이 4일 서울 종로구 축구협회 대회의실에서 은퇴식을 하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설기현은 이날 은퇴식 및 기자회견에서 성균관대 축구부 감독 직무대행으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설기현은 “이제 다시 ‘축구선수’ 설기현은 볼 수 없겠지만 지금의 심정은 선수로 처음 유럽에 진출했을 때 느낌과 굉장히 비슷하다”며 “두려움도 있고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정장 차림을 하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그는 “지도자가 돼서도 선수 때 이상으로 많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시작은 대학교에서 하지만 목표는 항상 그 이상에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지도자로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강릉상고와 광운대를 나온 설기현은 2000년 벨기에 프로축구 로열 안트워프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안더레흐트(벨기에), 울버햄프턴, 레딩, 풀럼(이상 잉글랜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몸담았다. 2010년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2014~2015시즌에는 인천에서 프로배구 V리그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인천을 홈으로 쓰는 남자부 대한항공은 3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6-28 21-25)으로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남은 두 경기에서 승리해도 4위 대한항공은 준플레이오프 진출 요건(3위와 승점 차 3점 이내)을 채울 수 없다. 여자부 흥국생명은 전날(2일) 화성 IBK기업은행이 수원 현대건설을 누르면서, 경기도 치르지 않고 4위가 확정됐다. 도원체육관 시절을 포함해 인천에서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는 건, 2005~2006시즌 이후 9시즌 만이다. 프로배구 원년(2005년)부터 2009년까지 여자부는 GS칼텍스가 인천을 홈으로 썼고, GS칼텍스가 2009년 장충체육관으로 홈을 옮기면서 흥국생명이 인천 배구의 주인이 됐다. 대한항공은 2005시즌과 2005~2006시즌에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2006~200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봄 배구 무대에 나섰다.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2010~2011 시즌에는 흥국생명도 3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해 인천 배구 남매가 모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1회전(4단1복식)을 치른다.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장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태국의 1회전 경기는 6일 1,2단식이 열리고 7일 복식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 8일에 3,4단식으로 승부를 정한다. 노갑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정현(121위)과 남지성(487위·삼성증권), 임용규(523위·당진시청), 송민규(773위·KDB산업은행)로 대표팀을 꾸려 태국을 상대한다. 이에 맞서는 태국은 다나이 우돔초케(320위), 와리트 손부트낙(1천9위), 산차이 라티와타나(1천412위), 손찻 라티와타나(1천722위)가 나선다. 태국 감독은 태국의 ‘테니스 영웅’ 파라돈 스리차판이다. 스리차판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5차례 우승했고 2003년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다. 단식 랭킹에서 한국이 우위지만 태국은 복식을 전문으로 하는 라티와타나 쌍둥이 형제가 있는데다 홈 코트의 유리한 점도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데이비스컵 국가 순위에서는 우리나라가 28위, 태국은 39위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두 나라는 데이비스컵에서 세 차례 맞붙어 한국이 2승1패를 기록했
남미축구연맹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서 제프 블래터 현 회장을 지지하기로 결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4일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남미연맹 집행위원회가 블래터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남미 집행위의 결정은 회원국들의 투표 행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FIFA 회장 선거는 오는 5월 2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총회에서 209개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치러진다. 블래터 회장은 5선에 도전하며 당선이 가장 유력하다고 관측되는 후보이다. 요르단 왕자인 알리 빈 알 후세인 FIFA 부회장, 마카엘 판 프라히 네덜란드축구협회 회장, 포르투갈 축구스타 루이스 피구도 선거에 출마했다.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축구의 아시아지역 출전권이 런던 올림픽의 3.5장에서 3장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닛폰은 4일 일본축구협회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통 올림픽에서 아시아에 주어지는 출전권은 3장이었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출전권 때문에 유럽축구연맹이 1장을 포기했다”며 “이번에는 남미축구연맹이 개최국 권리를 행사해 3장으로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3.5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유럽축구연맹이 개최국 출전권을 합쳐 5장을 가져갈 수 있었지만 1장을 포기하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0.5장씩 더 챙겼다. 하지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남미축구연맹이 기존 2장에 개최국 출전권 1장을 가져가기로 하면서 대륙별 출전티켓은 아시아 3장, 아프리카 3장, 북중미 2장, 남미 3장, 유럽 4장, 오세아니아 1장으로 정리됐다. 이에 따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반드시 3위 이내에 들어야만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 힘겨운 싸움을 펼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도 “이미 출전권과 관련된 공문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