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신한은행 등 거대 금융그룹의 최고경영자(CEO) 인사가 잇따라 이뤄진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임종룡 회장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이번주 중 이사회를 열어 회장 직무대행을 선임할 예정이다. 직무대행은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경섭 부사장이 가장 유력하다. 이어 이사회는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을 진행한다. 내부 후보로는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외부 출신이 올 가능성도 있다. 외부 출신으로는 지난 2013년 2월 금융위원장에서 물러난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이 거론된다. 신한금융은 오는 24일 자회사경영발전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차기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사장의 선임을 논의할 계획이다. 차기 행장 후보로 꼽히는 인물은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조용병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임영진 신한은행 부행장(행장 직무대행) 등이다.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연임에 성공할지도 관심을 끈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16일 차기 회장 후보로 김정태 현 회장과 장승철 하나대투
전국은행연합회가 대대적인 조직 쇄신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연합회 모든 직원을 상대로 조직의 비전, 로고, 근무환경, 소통방식, 조직문화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내용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홍건기 은행연합회 총무부장은 “현재 결과를 정리하고 있으며, 2월 말께 회장께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외국계 민간 은행에 오랫동안 있던 하 영구 회장의 눈에는 은행연합회의 조직문화가 너무 느슨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조만간 대대적인 쇄신 방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장의 연봉은 최대 약 7억3천500만원으로, 금융협회장 중에서도 가장 많다는 외부 비판을 의식한 것이다. 직원에 대한 개인연금 보조금 지급도 중단하기로 했다. 실제로 작년에 은행연합회는 말로만 무성하던 화려한 직원 복지 실체가 드러나면서 ‘숨어 있는 신의 직장’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던 바 있다. 직원 1인당 휴가보상으로 웬만한 직장인 한 달 급여보다 많은 매년 평균 600만원에 가까운 현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연합회가 직원들에게 지급한 돈은 2년간 15억원에 달했다. 또 은행연합회는
정부의 통일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내놓은 금융권의 통일 관련 금융상품 판매액이 1조원에 육박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생각한다”며 통일 후 경제 도약 가능성을 언급한 후 은행들은 앞다퉈 통일 관련 금융상품을 내놓았다.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북한 개성공단에 지점을 운영하는 우리은행은 지난해 6월 ‘우리겨레통일 정기예금’과 ‘우리겨레통일 통장’을 출시했다. 우리겨레통일 정기예금은 출시 후 지금까지 가입한 고객이 6만여명에 달하며, 8천여억원의 예금액이 유치됐다. 우리겨레통일 통장은 1천800여명, 19억원의 가입 실적을 올렸다. 국민은행도 ‘KB 통일기원 적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할 때 ‘통일희망 메시지’를 작성하면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해 준다. 여기에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통일부 통일캠프 수료자, 개성공단 입주업체 임직원 등은 별도로 0.3%포인트의 우대이율 혜택이 적용된다. 이 상품은 출시 후 1만4천여명의 가입자로부터 1천400여억원의 적금액을 끌어들였다. 기업은행의 ‘IBK통일대박기원통장’은 이달 5일 출시 후 2주일도 지나지 않아 가입자 600명, 가입액 60억원을 넘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처음으로 국·과장급 인사교류를 실시했다. 기획재정부는 정책 공조와 소통 강화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국·과장급 패키지 인사교류를 지난 17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국장급)에는 민좌홍 한은 국제협력실 협력총괄팀장이, 한은 국제국 부국장에는 김정관 기재부 국장(전 종합정책과장)이 임명됐다. 기재부 민생경제정책관은 물가 안정, 중장기 경제전략을 수립하고 한은 국제국 부국장은 국제금융 현안 조사·분석, 외환 건전성 정책 기획 등을 하는 직위다. 아울러 과장급 인사 교류도 실시해 이병원 기재부 서기관은 한국은행 국제국, 정원경 한은 차장은 기재부 경제정책국에서 일하게 됐다. 이번 인사에 따른 근무 기간은 1년으로, 상황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연합뉴스
커피전문점 만족도 조사에서 ‘이디야’와 ‘스타벅스’가 각각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커피전문점 소비자 999명을 대상으로 연매출 기준 점유율이 높은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종합 만족도 평균이 3.7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업체별 종합 만족도는 이디야가 3.75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스타벅스·할리스커피(각 3.74점), 카페베네(3.7점), 엔제리너스(3.69점), 커피빈·탐앤탐스(각 3.64점) 순이었다. 8개 부문별 평균 만족도는 가격 적정성이 2.81점으로 최저, 매장 접근성이 3.81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맛, 매장 접근성, 직원 서비스, 서비스 감성체험 등 4개 부문에서 점수가 가장 높았으나 가격 만족도는 조사 대상 업체 중 꼴찌였다. 가격 적정성은 이디야, 매장이용 편리성은 할리스커피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엔제리너스와 카페베네는 각각 부가혜택, 메뉴 다양성 평가에서 1등에 올랐다.맛 부문에서 업체별 점수 차는 최대 0.3점(스타벅스 3.68·이디야 3.38)이었지만, 가격 적정성 점수 차는 최대 1.14점(이디야 3.54·스타벅스 2.4)으로 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2020년 달에 착륙할 국산 달 탐사 로봇 ‘로버’의 초기 모델을 공개해 로봇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내년에는 한국이 세계 최다 로봇 보유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미국의 IT·전기전자·에너지부문 시장조사기관 스파이어 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까지 한국의 산업용 및 비산업용 로봇 보유 대수가 20만1천7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스파이어 리서치는 한국이 현재 산업용 로봇 부문에서 일본, 중국 등에 이어 4위에 랭크돼 있지만, 내년에는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공장용·가정용 등 모든 용도를 아우른 로봇 보유 대수에서 한국이 최다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스파이어 리서치는 한국 정부가 2018년까지 63억 달러(약 7조원)를 투자해 로봇 산업을 육성시킨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국의 로봇 산업은 2009년 이후 5년 만에 2배로 성장했고, 현재 600여 개 전문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로봇 산업 종사자 수는 3만4천 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올해 첫 국내 친선전 장소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7일 오후 8시에 치러지는 남자 대표팀과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나흘 뒤인 31일 같은 시간 펼쳐지는 남자 대표팀과 뉴질랜드 친선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협회는 우즈베키스탄 전 장소가 대전으로 정해진 데 대해 대전이 연고지 프로축구팀인 대전 시티즌이 1부리그로 승격함에 따라 A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1년 개장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을 비롯해 4차례 한국 A매치가 열렸다. 우즈베키스탄 전은 2005년 7월 3일 동아시안컵 중국전 이후 대전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A매치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