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급성 백혈병으로 갑작스럽게 지휘봉을 놓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2015 킹스컵에서 우승한 한국 U-22 축구 대표팀이 귀국했다. 킹스컵을 마친 U-22 대표팀은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대표팀은 지난 7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대회 최종 3차전에서 개최국 태국의 국가대표팀과 0-0으로 비기면서 풀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를 2승1무(승점 7점)로 마쳐 태국(승점 4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폭력을 잘 참아내며 1-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2차전 상대인 온두라스를 2-0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대표팀 선수들은 고열 때문에 지난달 29일 급히 귀국한 이광종 전 감독이 급성 백혈병에 걸리고 신태용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게 됐다는 소식을 접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겨내고 태국과 3차전에서 비기면서 우승컵을 따내 이 전 감독에게 우승의 영광을 돌렸다. 골키퍼 이창근(부산 아이파크)은 입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이 신경 쓸까봐 이광종 감독님이 아무 티를 내지 않으셔서 많이 아프신 것까지는 몰랐다”며 “선수들도 갑작스럽게 뉴스에서 감독님의 병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김세영은 9일 바하마의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합계 14언더파 278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유선영(29·JDX),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18번홀(파5)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김세영은 버디를 낚아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 첫 번째 대회에서 컷 탈락, 상금을 받지 못했던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19만5천 달러(약 2억1천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김세영은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올 시즌 미국 무대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에서 거둔 5승을 모두 역전승으로 일궈내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한국 선수들은 시즌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최나연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까지 제패하면서 올해도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 선두 유선영,
한국 쇼트트랙의 ‘새 여왕’ 심석희(서울 세화여고)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3개월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심석희는 9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2015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천500m 2차 레이스 결승전에서 2분28초927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팀 동료인 김아랑(한국체대)도 2분28초95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내 기쁨을 함께했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대들보인 심석희는 올해 11월 2차 월드컵까지 무려 12개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벌였으나 이후 피로 누적으로 컨디션이 저하돼 잠시 숨을 골랐다. 12월 3차 대회에서 은메달만 2개를 딴 그는 서울에서 열린 4차 대회에서는 심한 감기몸살 탓에 출전을 포기하는 일도 겪었다. 이후 약 7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해 건강한 몸을 회복한 심석희는 이날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펼쳐보이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심석희는 7바퀴를 남겨 두고 김아랑과 함께 선두권으로 앞서나간 이후 경쟁자들에게 한 번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가볍게 정상에 섰다. 한편, 이어 열린 남자 1천500m 2차 레이스 결승전에서는 한승수(고양시청)가 2분14초147의 기록으로 세멘 엘리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9일 대학생기자단 5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은 물론 대학 휴학생과 대학원생도 지원할 수 있다. 단, 선발된 기자는 서울의 공단 본부에서 개최되는 월간회의 및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학생기자단은 3월부터 올해 말까지 공단에서 주최하는 각종 스포츠 관련 행사와 사업을 취재할 기회를 얻는다. 취재 후 작성한 기사는 공단 블로그에 게재된다. 아울러 개인별, 팀별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쳐 활동 실적에 따라 우수기자와 팀 포상도 받는다.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오는 27일 면접을 거쳐 3월 초에 최종 합격자 발표 및 발대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공단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kspo2011)에 있는 지원서 및 콘텐츠를 작성해 이메일(kspoblog@kspo.or.kr)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홍보팀(☎ 02-410-1158)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우리은행이 손잡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KIST와 우리은행은 9일 이병권 원장과 이광구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KIST에서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금융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으로 우수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KIST 패밀리기업(K-Club)은 기술평가 수수료 없이 우리은행의 ‘기술우수기업대출’, ‘온렌딩(On-Lending)대출’, ‘기술형창업기업대출’ 등 체계적 기술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영 전문인력 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경영전략, 재무, 세무 등 기업경영 토털 솔루션도 제공된다.양 기관은 K-Club 회원사를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시작해 점차 대상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Club 회원사 ㈜컴파스시스템과 우리은행은 ‘우리창조기술 우수기업대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라이트팜텍은 기술신용평가(TCB)가 끝나면 ‘온렌딩대출’ 지원을 받는다. /연합뉴스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꿈꾸는 구직자 2명 가운데 1명은 채무자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8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6.8%가 빚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의 평균 부채는 2천76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남성 구직자의 빚이 2천924만원으로 여성 구직자의 채무(2천218만원)보다 700만원정도 많았다. 빚을 지게 된 이유로는 ‘등록금 등 학비’(32.4%)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월세 등 주거관련비’(19.2%), ‘식비·차비 등 생활비’(17.5%), ‘차량구입비’ (9.1%), ‘개인 용돈’(2.6%) 이 그 뒤를 따랐다. 이 밖에도 ‘빨리 취업하기 위해 묻지마 지원하게 된다’(33.1%), ‘지출부담으로 스펙 준비를 제대로 못 하게 된다’(24.2%),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게 된다’(23.5%) 등의 응답이 있었다. 돈을 빌린 곳은 대부분 제1금융권(29.7%)이나 정부(27.6%)였으나, 제2금융권(14.2%)이나 대부업체(10.6%), 카드연체(5.5%)라고 답한 구직자도 있었다. 빚을 모두 갚는 데에는 평균 5년6개월이 걸릴 것으로 구직자들은 예상했다. /연합뉴스
김재형(현대제철)과 조승현(현대모비스)이 올해 실내 양궁 왕중왕전을 제패했다. 김재형은 8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우스포인트 호텔에서 열린 세계양궁연맹(WA) 2015년 월드컵 파이널 남자부 결승에서 실업팀 동료 민병연을 세트점수 6-2로 따돌렸다. 조승현은 여자부 결승전에서 현대모비스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 김민정을 슛오프 끝에 6-5로 따돌렸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시즌에 네 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을 모아 펼치는 16강 토너먼트이다. 실외 대회의 토너먼트의 사거리가 70m인 것과 달리 실내 대회는 18m 거리에서 더 작은 표적지를 놓고 경쟁한다. 남자부 동메달결정전에서는 계동현(현대제철)이 판 데르 펜 릭(네덜란드)을 6-4로 꺾었다. 계동현은 한국 선수들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모여준 브래디 엘리슨(미국)을 8강에서 7-1로 돌려세다. 심예지(현대모비스)는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 라놀라 프리차르트(미국)를 6-0으로 완파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챔피언인 오진혁(현대제철)은 8강전에서 판 데르 펜에게 슛오프 끝에 5-6으로 석패했다. 선수단의 유일한 국가대표인 오진혁은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4차 월드컵 결승전에
정현(151위·삼일공고)이 생애 두 번째 챌린저 테니스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현은 7일 호주 버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맥도날드 버니 인터내셔널(총상금 5만 달러)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알렉스 볼트(191위·호주)를 2-0(6-2 7-5)으로 꺾었다. 정현이 챌린저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현은 지난해 8월 방콕오픈에서 우승, 생애 첫 번째이자 국내 남자 선수 최연소로 챌린저 대회 단식을 제패한 바 있다. 지난주 홍콩 챌린저에서도 준결승에 오른 정현은 이번 대회 우승을 더해 2주간 랭킹 포인트 109점을 획득, ATP 랭킹 120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정현은 9일부터 호주에서 펼쳐지는 론서스턴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 출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