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스프링캠프 들어 처음으로 자체 홍백전을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SK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의 다저타운에서 7회로 제한된 홍백전을 치렀다. 천천히 선수단의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는 김 감독은 첫 연습 경기인 만큼 투수들의 투구수를 1이닝 20구 내외로 엄격히 제한했다. 타자 가운데서는 백팀 소속의 이재원, 김강민이 돋보였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김강민이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말 2사 후 이재원이 서진용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백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원은 “아직 초반이지만 첫 홍백전으로 실전과 똑같은 투구를 볼 수 있기에 집중했다”면서 “캠프는 매사에 중요하지 않은 순간이 없다. 홈런을 쳐서 기쁘고 타격에 더욱 자신감을 갖고 한층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투수 중에서는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인 백인식·여건욱·문광은 등 젊은 투수 삼총사를 주목할 만했다. 백인식은 백팀 선발로 출전해 최고시속 147㎞의 공을 던지며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여건욱과 문광은은 각각 2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김용희 감독은 “역시 지금은 투수가 야수보다
프로농구 KBL이 오심을 인정하고 해당 심판에 대한 징계를 내렸다. KBL은 1일 경기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원주 동부전에서 오심을 내린 이정협 2부심에게 7일간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4일 밝혔다. 문제가 된 장면은 4쿼터 종료 6분47초 전에 나왔다. KGC인삼공사 이정현이 3점슛을 시도하다가 수비하던 동부 두경민과 함께 넘어졌다. 심판은 수비자인 두경민에게 반칙을 선언했다. 그러나 이정현이 점프 후 발을 벌려 착지하다가 정상 수비를 펼치던 두경민과 얽혀 넘어졌다는 게 드러나면서 오히려 공격자 반칙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고, KBL은 해당 장면을 오심으로 확인하고 심판에게 징계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골프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만일 세제 혜택이 포함되면 4년 연속 세수부족이 예상되고 정부의 ‘증세없는 복지’ 정책으로 복지예산 조정 논란까지 벌어지는 상황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4일 “조만간 골프활성화방안을 마련해 관계부처 장관들을 상대로 보고하고 부처간 조율을 거쳐 최종 방침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프 활성화 방안에는 골프와 관련된 세율 인하 여부가 검토돼 반영될 예정이다. 골프활성화방안 초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내주 초까지 마련한 뒤 세제혜택 문제에 대해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간 논의 과정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골프 활성화 방안에는 골프와 관련한 세금을 인하할지, 인하하게 되면 관련 세목과 인하폭을 어떻게 할지 등을 검토해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세간에 알려진 골프 금지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골프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연합뉴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주민들이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구 획정 조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냈으나 기각됐다. 헌법재판소는 서둔동 선거인 86명이 공직선거법 일부 조항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기각했다고 4일 밝혔다. 선거법 26조 1항과 별표 2는 수원시 제6선거구에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2동, 서둔동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앞서 서둔동은 권선구 일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4선거구에 속했다가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6선거구로 편입됐다. 주민들은 서둔동이 권선구 중심에 있는데도 팔달구 일원 선거구에 포함시킨 것은 선거권과 평등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헌재는 이에 대해 “국회가 서둔동을 제6선거구에 편입시킨 주된 이유는 수원시의 시도의회의원 지역선거구 수를 8개로 유지하면서 선거구 간 인구편차를 줄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둔동은 팔달구에 인접해 있어 생활환경, 교통, 교육환경에 큰 차이가 없다”며 “국회가 서둔동 선거인들의 정치참여 기회를 박탈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고 볼 사정은 없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 정성룡 삼성블루윙즈 골키퍼 “이번 아시안컵은 비록 뛸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지난해 월드컵 이후 힘들었던 부분을 싹 날려버리는 계기가 됐습니다.” 2014년 11월 14일 이후 정성룡(30·수원)의 ‘A매치 시계’는 64경기에서 멈춰 섰다. 한국 축구는 그날 이후 8차례 A매치를 치렀지만 그의 이름은 선발 출전 명단에서 모두 빠져 있었다. 교체출전 기회도 없었다. 그에게 주어진 자리는 그라운드의 골대 앞이 아니라 차가운 벤치였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볼 때 정성룡은 한국 축구의 간판 골키퍼였지만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면서 ‘백업 요원’이라는 낯선 이름표가 붙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대표팀 주전 골키퍼 장갑은 낀 것은 2014년 11월 14일 요르단과의 평가전이었다. 정성룡은 요르단전을 통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해 9월 대표팀 사령탑에 부임한 이후 첫 출전기회를 잡았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정성룡 대신 대표팀의 ‘3번 골키퍼’였던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을 ‘1번 골키퍼’로 낙점했다. ‘2번 골키퍼’ 자리는 김승규(25·울산)가 그대로 맡은 가운데 정성룡은 1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