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아시안컵 결승에서 맞붙는 호주 축구 대표팀의 특색은 다양한 득점 루트다. 호주는 지난 27일 아랍에미리트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준결승전까지 5경기에서 12골(경기평균 2.4골)을 터뜨렸다. 주목할 점은 득점자가 무려 10명에 이른다는 사실이다. 최전방 공격수 팀 케이힐이 3골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이 골 맛을 봤다. 공격수 토미 유리치, 로비 크루스, 미드필더 제임스 트로이시, 마크 밀리건, 밀레 예디낵, 매트 매케이, 마시모 루옹고, 수비수 제임스 데이비드슨, 트렌트 세인즈버리가 한 골씩을 터뜨렸다. 호주의 득점자 수는 우승 경쟁후보로 꼽히던 일본(6명), 이란, 한국(이상 5명), 이라크, 우즈베키스탄(4명)보다 훨씬 많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호주의 전력과 관련한 28일 논평을 통해 “호주를 결승으로 이끈 핵심 동력은 다양한 득점원”이라고 설명했다. 안제 포스테코글루 호주 감독도 전날 경기 기자회견에서 다양한 득점원에 대한 큰 자신감을 밝혔다. 포스케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어디에서나 골을 터뜨릴 수 있다”며 “결승전을 앞두고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크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왼쪽 풀백 데이비드슨과 센터백 세인즈버리가 득점에 성공했
김용희(60) 감독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약속받은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포수 정상호(33·사진)가 스프링캠프를 통해 가장 화려한 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 중인 SK의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정상호는 28일 “올 시즌만큼은 정말 느낌이 온다”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새로 SK 지휘봉을 잡은 김용희 감독은 팀 전력을 구상하면서 일찌감치 정상호의 역할을 핵심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우선 정상호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일주일에 4∼5경기를 치러 줘야 한다며 주전 안방마님으로 낙점했다. 아울러 이달 15일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직전에는 공격 쪽에서 기대하는 선수로 정상호를 꼽으며 “가진 힘에 비해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한 정상호가 장타력을 발휘한다면 우리 하위타선이 강해질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쩌면, 정상호는 선수 인생에서 가장 두터운 믿음을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001년 데뷔한 정상호는 김동수·박경완 등 당대 최고의 포수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고, 최근 몇 년 동안에도 팀에 포수 자원이 많다 보니 감독으로부터 ‘주전’을 약속받으며 시즌을 시작한 적은 없었다.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이라 187㎝,
여자골프 세계 랭킹 2,3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5시즌 개막전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LPGA 투어가 28일 발표한 LPGA 투어 개막전 코츠 챔피언십 1,2라운드 조 편성 결과를 보면 리디아 고와 루이스는 호주의 베테랑 골퍼 카리 웨브와 함께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하게 됐다. 올해 첫 LPGA 투어 대회인 코츠 챔피언십은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러에서 펼쳐진다. 세계 랭킹 1위인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재미교포 미셸 위, 폴라 크리머(미국)와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하는 백규정(20·CJ오쇼핑)은 카린 이셰르(프랑스),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같은 조에 묶였다. 역시 지난 시즌까지 국내에서 활약한 장하나(23·비씨카드), 김세영(22·미래에셋)도 개막전에 출전한다. 장하나는 곽민서, 패즈 에체베리아(칠레)와 같은 조가 됐고 김세영은 줄리아 세르가스(이탈리아), 대나 보드너(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LPGA 투어 사상 44년 만에 아프리
정규시즌의 전초전 성격을 띠는 2015프로야구 시범경기가 3월 7일 개막해 같은달 22일까지 팀당 14경기씩, 총 70경기를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시범경기 일정을 28일 발표했다. 케이티 위즈의 1군 합류로 사상 최초로 10개 구단이 펼치는 이번 시범경기는 각 구단이 7개 팀과 2경기씩 맞대결한다. 구단 확대와 정규시즌 일정에 따른 경기 수 조정이 불가피해 2014년 바로 앞과 뒷순위의 팀과는 맞붙지 않는다. 예를 들어, 지난해 2위 넥센 히어로즈는 1위 삼성 라이온즈, 3위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7개 팀과 상대한다. 시범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1시이고 정규이닝(9회)까지 승부가 결정되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우천 취소된 경기도 재편성하지 않는다. 엔트리 제한이 없고 KBO 등록선수는 물론 육성선수도 출전할 수 있다. 케이티 위즈의 홈구장 수원 케이트 위즈 파크의 첫 경기는 3월 14일(두산전)에 열린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2년 앞둔 내년 전국동계체육대회부터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경기가 열리는 장면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7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최근 2016년 동계체전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를 시범종목으로 치르기로 했다. 한국 겨울스포츠의 최대 행사인 동계체전에서 썰매 종목이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역사가 10여 년에 불과한 한국 썰매 종목은 그동안 선수층이 얇은 것은 물론이고 장비와 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동계체전 출전은 ‘언감생심’이었다. 그러나 2010년 평창 알펜시아에 스타트 연습장이 들어서는 등 조금씩 여건이 좋아졌고,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종목의 저변을 넓힐 기회를 얻었다. 평창올림픽 준비를 발판 삼아 최근에는 ‘스켈레톤 신성’ 윤성빈(한국체대)이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봅슬레이의 원윤종·서영우(이상 경기연맹)도 연일 월드컵에서 메달권에 드는 등 국제무대에서 상위권을 노릴 실력을 쌓았다. 동계체전에서 썰매 종목의 경기가 열리기 시작한다면, 종목의 저변도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평창올림픽에서 사용될 썰매 트랙이 2016년 말에나 완공될 전망인 만큼 봅슬레이·스켈
정부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해 IT기업의 금융서비스 진출을 허용하는 등의 ‘IT·금융 융합 지원방안’을 27일 발표하자 국내 인터넷 대표 기업인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기대를 나타냈다. 특히 두 회사는 그동안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 여부에 관해 매우 소극적인 입장이었으나, 앞으로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의사가 있음을 피력했다. 네이버는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이 네이버 이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를 검토해보겠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인터넷 전문은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다. 다만, 제도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업 여건이 성숙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 가능성에 대해 네이버는 그동안 상당히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해왔다. 네이버는 상반기중 네이버페이를 도입하는 등 핀테크 분야에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다음카카오도 이날 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에 대해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을) 당장 검토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인 뉘앙스를 풍겼다./연합뉴스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이 11만건을 넘어섰다. 27일 금융계와 법원통계월보 등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은 11만707건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앞서 개인회생 신청은 2010년 4만6천972건에서 2011년 6만5천171건, 2012년 9만368건으로 빠르게 늘어 2013년(10만5천885건)에는 사상 처음으로 10만건을 넘어섰다. 개인회생 신청의 증가는 기본적으로 가계부채의 확대와 상환 실패 등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수임을 노린 브로커의 활동 등도 영향을 미치면서 채무조정 제도 가운데 개인회생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화된 것도 원인의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지난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의 사적 채무조정 제도인 개인워크아웃 신청은 6만9천679건으로 전년보다 10.1% 줄고 프리워크아웃(1만5천489건) 신청은 21.2% 감소했다. 법원의 개인파산 신청도 5만5천467건으로 2.7% 줄면서 2007년 이후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작년 한해 법원의 개인회생, 개인파산과 신복위의 개인워크아웃, 프리워크아웃 등 공·사적 채무조정에서 개인회생의 비중은 무려 44.1%로 높아졌다. 이 비중은 2010년(연간 기준) 21.7%에서 2011년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