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냐, 호주냐.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26·인천시청)이 앞으로의 훈련 방향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 전지훈련 장소 물색 차 지난 7일 미국으로 떠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윙맥 캐롤라이나 클럽에 머물렀던 박태환은 약 2주간의 탐방을 마치고 지난 23일 오후 귀국했다. 이 수영클럽은 미국의 올림픽 5관왕 라이언 록티(31)를 지도해온 데이비드 마시 코치가 운영한다. 박태환 측 관계자는 “현지 훈련장 시설이나 분위기 등을 알아보고 왔다”며 “박태환과 논의를 거쳐 앞으로의 훈련 장소와 코치 선임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박태환은 그간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등 큰 대회를 앞두고는 호주에서 훈련해왔다. 2010년부터는 호주 출신 마이클 볼 코치와 계약을 맺고 그의 지도를 받아왔다. 볼 코치와 한 계약은 지난해 말 종료된 가운데 박태환은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호주·볼 코치’ 조합과 ‘미국·마시 코치’ 조합을 놓고 장고에 들어간 셈이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는 7월 24일부터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차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여러 소식통이 2019년 아시안컵은 UAE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지난 24일 보도했다. UAE는 1996년에 한 차례 아시안컵을 개최한 바 있다. UAE 외에 이란 역시 차기 아시안컵 유치에 도전했다. 그러나 소식통은 최근 축구에 막대한 투자를 벌인 점을 높게 평가 받아 UAE가 개최지로 선택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AFC는 올봄 2019년 아시안컵 개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2019년 아시안컵부터는 참가국이 16팀에서 24팀으로 늘어난다. UAE는 전날 8강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연합뉴스
나정웅(부천시청)과 윤재원(고양시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이집트 퓨처스 2차 대회(총상금 1만 달러)에서 남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나정웅-윤재원 조는 2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막심 앙비엘(프랑스)-카밀 마치르작(폴란드)조에게 0-2(2-6 2-6)로 졌다. 세계 랭킹 1천150위인 나정웅은 이 대회 단식 4강에도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모하메드 사프왓(291위·이집트)에게 0-2(5-7 2-6)로 패해 탈락했다. /연합뉴스
KBS 1TV ‘인간극장’은 26~30일 오전 7시50분 ‘우리집에 열째가 태어났어요’를 방송한다. 18년 전 만난 지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은 김현식(46)-남수미(44) 씨 부부는 지난해 10월 열번째 자식을 낳았다. 3남7녀. 모두 모이면 정신없고 소란도 10배지만, 행복도 10배라는 이들 10남매네의 이야기를 전한다. 요즘 같은 세상에 10남매가 웬말이냐고 하지만, 아이 둘을 키우나 열을 키우나 다르지 않다는 게 김현식-남수미 부부의 말이다. 솔선수범 리더십을 보여주는 고등학생 첫째부터 생후 3개월 막내까지 집안의 서열은 분명하다. 신기하게도 큰아이들이 없으면 작은 아이들은 또 자기들대로 서열을 지키며 동생을 돌본다. 각자의 역할을 찾아 하는 것이 10남매가 한 지붕에서 똘똘 뭉쳐 살아가는 방법이다. 10남매의 집은 뭐든지 대용량이다. 피아노는 무려 3대, 세탁기도 2대다. 여름에는 세탁기 2대를 하루 두 번씩 돌려도 끝이 없다. 먹는 입도 많다보니 엄마표 고구마 스무디, 계란 토스트에 아빠표 짜장면과 피자, 할머니가 해마다 만들어주는 강정까지 간식으로 먹고 싶은 건 집에서 뚝딱 만들기만 하면 된다. 천방지축, 정신없는 10남매를 키우는 부부의
거짓말하면 딸꾹질 하는 가상의 병 연기 하면서 목 근육 아플 때 있어 대본에 리듬감 느껴지는 작품 선택 고두심처럼 롱런하는 배우 되고파 “한 번 잘라 보고 싶었어요. 히히.” 앞머리를 댕강 자른 채 나타난 배우 박신혜(25)는 뭔가 한결 느슨해진 느낌이었다. 박신혜는 지난 15일 종영한 SBS TV ‘피노키오’를 촬영하는 3개월 동안 열정적인 수습기자 최인하로 온전히 살았다. ‘피노키오’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만큼 아쉬움이 없다는 박신혜를 최근 서울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기자 생활요? ‘MSC 뉴스 최인하였습니다’라고 말할 때 쾌감이 있더라고요. 전 (기자가 되면) 취재원에게 묻는 건 잘했을 것 같은데 취재하면서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요. 상황을 판단하려면 다방면으로 봐야 하는데 제가 그렇게 넓은 눈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웃음)” 박신혜가 분한 최인하는 거짓말하면 딸꾹질을 하는 가상의 ‘피노키오 증후군’을 앓는다. 최인하는 거짓 없는 뉴스를 만드는 기자만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기자가 된다. 그는 기하명(이종석 분) 등 다른 수습기자들과 함께 여러 사건을 겪으면서 조금씩 성장한다. 박신혜는 “기자들이 쓰
우리나라 성인들이 건강을 유지한 채로 기대수명을 다하는데 가장 큰 손실을 끼치는 만성질환은 고혈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팀은 2010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3개 성인 만성질환과 관련한 ‘질보정수명의 손실’을 추정하고, 2040년까지의 손실 변화를 예측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결과를 보면 13개 만성질환 가운데 질보정수명 손실이 가장 큰 항목은 고혈압이었으며, 관절염, 뇌졸중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뇌졸중, 고혈압, 당뇨 순으로 손실이 컸으며, 여성은 관절염,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순이었다. 병으로 인한 질보정수명 손실에서는 남녀 간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에서는 고혈압, 관절염, 당뇨 순이었고 여성에서는 관절염, 고혈압, 골다공증 순이었다. 미래인구 추정치를 활용한 분석에서는 주요 만성질환에서 모두 인구 고령화가 계속되는 2040년까지 지속적인 질보정수명의 손실 증가(천식 2.8배, 뇌졸중 2.7배, 고혈압, 2.6배 등)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조민우 교수는 “건강 관련 삶의 질 측면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수명 손실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첫 연구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로 돈을 빌린 비중이 23.6%까지 올라섰다. 25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추진실적’을 보면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대출 비중은2013년말 15.9%에서 작년말 23.6%로 1년 새 7.7%포인트 상승했다. 거치기간 없이 대출원금을 갚아나가는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도 같은 기간 18.7%에서 26.5%로 7.8%포인트 올라 금융당국이 목표치로 내세웠던 20%를 초과 달성했다. 금융당국은 2011년 이후 거치식·변동금리 위주인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구조적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대출 비중 확대를 유도해 왔다. 고정금리 대출비중이 높은 은행은 SC(34.0%), 대구(33.2%), 하나(26.8%) 순이고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은 SC(40.7%), 광주(29.9%), 국민(29.1%) 등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가계부채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은행권의 연도별 목표 이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한편, 기존 변동금리·일시상환형 대출을 고정·분할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가계대출 구조개선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
회계법인을 떠나 공공 기관이나 민간 기업에 둥지를 트는 회계사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현재 공인회계사회 회원 1만7천269명 중 휴업한 회원이 5천965명으로 34.5%를 차지했다. 2010년 전체 회원 1만3천332명 중 3천999명(29.9%)이던 휴업 회원은 2011년 4천562명(32.4%), 2012년 4천880명(32.5%), 2013년 5천439명(32.7%)에 달했고, 지난해에는 34.5%로 증가폭이 더 컸다. 회계법인을 떠난 회계사 상당수는 새 직장으로 일반 기업을 택했다. 공인회계사회가 지난해 2월 휴업 회원의 근무처를 집계한 결과, 일반 민간 기업의 비중이 40.7%로 가장 높았고,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금융 기업이 26.3%로 2위를 차지했다. 이외 정부기관(11.0%), 공기업(6.9%), 대학(6.3%), 법률사무소(5.5%) 등이 뒤를 이었다. 회계사가 회계법인을 떠나는 데는 고된 업무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보수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수습을 마친 회계사 초임 연봉은 대략 4천만원, 5년차가 돼도 5천만∼6천만원 선으로 대기업과 비슷한 수준이다. 삼일 회계법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