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인들이 건강을 유지한 채로 기대수명을 다하는데 가장 큰 손실을 끼치는 만성질환은 고혈압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교실 조민우 교수팀은 2010년도 지역사회 건강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13개 성인 만성질환과 관련한 ‘질보정수명의 손실’을 추정하고, 2040년까지의 손실 변화를 예측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연구결과를 보면 13개 만성질환 가운데 질보정수명 손실이 가장 큰 항목은 고혈압이었으며, 관절염, 뇌졸중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뇌졸중, 고혈압, 당뇨 순으로 손실이 컸으며, 여성은 관절염, 고혈압, 골다공증 등의 순이었다.
병으로 인한 질보정수명 손실에서는 남녀 간에 다소 차이가 있었다.
남성에서는 고혈압, 관절염, 당뇨 순이었고 여성에서는 관절염, 고혈압, 골다공증 순이었다. 미래인구 추정치를 활용한 분석에서는 주요 만성질환에서 모두 인구 고령화가 계속되는 2040년까지 지속적인 질보정수명의 손실 증가(천식 2.8배, 뇌졸중 2.7배, 고혈압, 2.6배 등)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조민우 교수는 “건강 관련 삶의 질 측면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수명 손실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첫 연구로,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해 만성질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비용 대비 효과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