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온실가스 배출거래소가 문을 열었다. 산업계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보완이 필요하다는 뜻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내비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대응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란 기업이 할당된 온실가스 배출량의 잔여분이나 부족분을 다른 기업과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초 1차로 525개 기업에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량을 통보했다. 할당량을 초과한 기업은 과징금을 물도록 했다. 부족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기업 간에 사고팔 수 있도록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 거래시장이 마련됐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84개, 철강 40개, 발전·에너지 38개 등이며, 업체별 사전할당량의 총합은 약 15억 9천800KAU(Korean Allowance Unit)이다. 이들 기업이 꼽은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과 예상 배출량의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이 틈을 메우려면 상쇄배출권을 많이 발부해서, 기업 간 거래를 활발하게 해야 한다는 게 대한상공회의소의 입장이다. 상쇄배출권은 내부적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조절하거나 다른 공장과 거래해서 전체 배출량을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대한상의는 상쇄배출권의 구체적인 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온
한·일 양국의 2014년(2014.7.1.∼2015.6.30.)과 2015년(2015.7.1∼2016.6.30) 어기(漁期)에 대한 양국의 입어규모와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에 대한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한·일 양국 어선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중단했던 상대국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의 조업을 오는 1월 20일부터 재개하고 내년 6월30일까지 별도 협상 없이 조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서울 수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6차 한·일 어업공동위원회’에서 10차례에 걸친 그동안의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호 입어규모는 총 입어척수 860척, 총 어획할당량 6만t을 유지했다. 다만 2014년 어기의 총 어획할당량은 2014년 어기가 5개월여밖에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최근 3년간 평균 어획량으로 합의했다. 상호 조업조건과 입어절차는 일본의 199t급 선망어선에 앞으로 5년간 시험조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신 우리 측의 주요 포획어종인 갈치 할당량을 2천100t에서 2천150t으로 50t을 늘렸다. 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항적기록 보존조업을 5년간 유예하고 GPS 항적기록을 5일간 보존해야 하는 의무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만과의 2015 호주 아시안컵 축구대회 1차전에서 조영철(카타르SC)의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세계랭킹 69위)은 지난 10일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오만(세계랭킹 93위)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전반 46분 터진 조영철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승점 3점·골득실+1)은 전날 쿠웨이트(1패)를 4-1로 격파한 호주(승점 3점·골득실+3)와 함께 나란히 1승을 챙기면서 뜨거운 선두 경쟁에 나섰다. 더불어 한국은 오만과의 역대전적에도 4승1패로 앞서 갔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4시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부담이 큰 첫 경기에서 까다로운 오만을 상대로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태극전사들의 투혼이 빛난 승리였다. 조영철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을 배치한 슈틸리케 감독은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를 구자철(마인츠)에게 맡긴 4-2-3-1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이준형(19·군포 수리고)이 라이벌 김진서(19·강원 갑천고)를 상대로 역전극을 펼치며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준형은 지난 9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제69회 종합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시니어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45점과 예술점수(PCS) 66.70을 묶어 141.15점을 획득했다. 지난 7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8.75점으로 김진서(69.2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던 이준형은 합계 209.90점을 기록, 김진서(프리스케이팅 128.57점·합계 197.84점)를 제치고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우승자인 이준형은 지난해 김진서에게 우승을 내줬으나 2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올 시즌 김진서가 시니어로 올라가고 이준형이 주니어에 남으며 두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경쟁하지는 않았으나, 이준형은 지난해 12월 국내 랭킹대회에 이어 김진서를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대회에서 우세를 이어갔다. 이준형은 2014~201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했고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8·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지난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출국했다. 지난해 10월 14일 귀국해 3개월 동안 국내에서 자선행사와 방송 출연 등을 소화하며 틈나는 대로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가볍게 체력훈련을 한 류현진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2015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1월 말까지 LA에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 훈련장 BSTI에서 체력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어 애리조나 캠프로 이동해 가벼운 캐치볼부터 투구 훈련을 시작한다. 다저스는 2월 20일 투수와 포수를 소집하고, 다음날(2월 21일) 첫 훈련을 한다. 야수들은 26일에 훈련장으로 모인다. 류현진은 한 달 정도 빨리 기온이 높은 애리조나로 건너가 어깨를 단련한다. 2월 말부터는 하프 피칭에 돌입하기 위해서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3년 1월 23일에 미국으로 출국하며 빅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그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로 자리 잡은 류현진은 2014년에는 1월 10일로 출국일을 앞당겼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에 몸을 만든다. 나도 일찍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놓고 경쟁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뮌헨)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2014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UEFA는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투표로 진행된 ‘2014 올해의 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40명의 후보(골키퍼 4명·수비수 12명·미드필더 12명·공격수 12명)를 대상으로 860만명이 넘는 팬들이 투표에 참가했다. 4-3-3 전술을 기본으로 뽑은 ‘올해의 팀’에서 공격수 부문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 호날두, 메시가 뽑혔고, 미드필더 부문에는 아르연 로번(뮌헨), 앙헬 디 마리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포백(4-abck)은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필리프 람, 다비드 알라바(이상 뮌헨),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선택을 받았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뮌헨이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배출한 가운데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은 단 한 명도 뽑히지 않았다. 팬 투표에서는 호날두는 가장 많은 59만8천287표를 차지한 가운데 수비수인 세르히오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간판 최재우(21·한국체대)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한국 스키 사상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다. 최재우는 지난 10일 미국 유타주의 디어밸리에서 열린 FIS 월드컵에서 최종 6명이 겨루는 결선 2회전에서 82.73점을 획득해 4위에 자리했다. 대한스키협회는 “한국 스키 선수가 월드컵에서 4위까지 오른 것은 최재우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최재우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최초로 올림픽 결선 무대를 밟은 선수다. 2018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스키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안길 기대주로 꼽히는 그는 월드컵에서 메달권 코앞까지 이름을 올리며 희망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최재우는 예선 4위(81.26점)로 16명이 진출하는 결선 1회전에 올랐고, 결선 1회전에서는 5위(79.97점)에 올라 최종 6명이 메달을 다투는 결선 2회전까지 진출했다. /연합뉴스
연초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1월 효과’로 코스닥 상승장세가 펼쳐지자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 투자에 나서는 개미투자자들이 늘어났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조5천7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유가증권시장의 신용융자 잔고인 2조5천637억원보다 108억원 많은 수치다. 코스닥의 신용융자잔고가 코스피를 역전한 것은 작년 11월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전체 신용거래 융자액 중에 코스닥의 잔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높아졌다. 코스닥의 신용거래 융자액은 작년 1월 2일만 해도 1조8천822억원으로 전체 4조1천720억원의 45.1%를 차지했다. 코스닥 잔고 비중은 작년 4월 46%대까지 오르고서 11월까지 47∼49%대로 확대됐다. 이 비중은 작년 11월 12일 50.1%로 치솟아 처음으로 코스피를 추월했으나 ‘나흘 천하’에 그쳤다. 이후 코스닥의 신용잔고는 49%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다가 최근 다시 50%를 돌파했다.코스닥 잔고가 코스피를 웃도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신용거래 융자액 잔고는 연말 연초를 지나면서 코스피는 줄어들고 있으나, 코스닥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코스닥의
저소득층일수록 고도비만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 같은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특히 두드러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11일 ‘우리나라 성인에서 소득수준에 따른 만성질환 유병률’(김윤아, 오경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소득 수준별로 4개 집단으로 나눠 만성질환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만성질환 중 체질량지수(BMI) 30㎏/㎡의 고도비만 유병률은 소득이 낮은 집단일수록 컸는데 가장 소득이 낮은 집단이 6.7%로 소득이 가장 높은 집단의 3.8%보다 1.8배 높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