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검찰 기능직의 시험 통한 수사관 전환으로 수사관들 권리 침해당하는 것 아니다” 시험을 통해 기능직 직원을 수사관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대검찰청의 방침에 반발, 검찰 수사관들이 김진태 검찰총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최주영)는 13일 하모씨 등 검찰 수사관 2천57명이 검찰총장을 상대로 낸 전직시험 실시계획 공고처분 취소소송에서 각하 결정했다. 대검찰청은 2013년 12월 기능직을 일반직에 통합하는 내용이 포함된 국가공무원법 개정에 따라 건축·전기·기계·사무보조·전화상담 업무를 맡은 기능직이 전직(轉職)시험에서 통과하면 수사관과 같은 일반직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결정하고, 전환공고를 냈다. 그러나 일선 수사관들은 기능직 직원이 시험만 통과하면 수사관이 될 수 있도록 한데 반발해 지난해 7월 전직시험 실시계획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냈다. 검찰 수사관은 범죄 수사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는데 내부 시험만으로 수사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취지였다. 그런 와중에 전직시험은 지난해 10월 예정대로 시행됐고 응시자 141명 중 10명이 합격했다. 재판부는 "전직시험 공고는 기능직 직원을 상대로 법률
우리은행 노사가 임금을 평균 3.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농협은행도 임금인상률을 2.0%로 합의하는 등 은행권이 줄줄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노사는 지난해 임금인상률을 부·지점장 이상은 3.5%, 차장급 이하는 4.0%로 정하는 내용의 임단협안에 합의했다. 지난달 30일 이광구 행장이 취임한 이후 보름 만의 타결이다. 노조 측은 2013년도 임금이 동결된 점을 고려해 2013년도 은행권 기준인상률 2.8%와 2014년도 기준인상률 2.0%를 합한 4.8% 인상안을 제시해왔다. 그러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의 이행약정(MOU) 목표달성 실패로 사측이 임금 동결을 요구하면서 그동안 협상 타결이 지연돼왔다. 노조 관계자는 “2013년도 임금 인상률 미반영분을 모두 반영하고자 했으나 여건을 고려해 1%포인트 양보하는 선에서 입장을 절충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또 창구업무를 담당하는 개인금융서비스직군이 일반직군으로 전환할 때 기존 경력을 50% 인정하는 내용의 직군 전환자 처우 개선안에도 합의했다. 농협은행 노사도 12일 2% 임금인상안에 합의하고 13일 타결 결과를 조합원에게 공지했다. 농협은행 노사는 이밖에 영업점
겨울방학 무료 연기 워크숍 시작한 김 수 로 시간이 너무 아깝고,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늘 뭔가를 부지런히 하는 사람이 있다. 배우 김수로(45)도 그 중 하나다. 이쯤이면 좀 쉬어도 될 것 같은데 도무지 쉴 줄 모른다. 항상 뭔가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영화, 연극, 드라마, 예능을 경계 없이 넘나드는 것은 물론이고, 운동을 쉬지 않으며 연기 공부와 훈련에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다. 출연 섭외가 많이 들어오면 들어오는 대로 바쁘고, 또 들어오지 않으면 그때는 그때대로 자신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꾸리고 운영하느라 개미처럼 움직인다. 누군가가 자신을 찾아줄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돈을 좇아 조급해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자신의 시간과 돈을 투자해 연극을 올리고, 후배를 키운다. 지난해 6월에는 서울 대학로에 카페를 열었는데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연극 배우들에게 기부한다. 그런 그가 최근에는 연기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무료 워크숍을 시작했다. ‘대명문화공장과 함께하는 김수로 프로젝트 워크숍’으로, 지난달 20일 시작해 내달 28일 끝난다. 오로지 SNS를 통해서만 공지를 했는데 전국 대학 연극영화과 학생 500명이 지원을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가 감독과의 불화설과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 등 최근 불거진 온갖 소문에 대해 “모두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메시는 12일 바르셀로나 구단에서 운영하는 바르셀로나TV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그 어떤 것도 구단에 요구한 적이 없다”면서 “왜냐면 나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내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 것은 좋지 않다. 우리 사이에는 아무런 불화도 없다”고 말했다. 또 “나는 감독을 바꿔달라는 말을 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감독과의 불화 소문은) 모두 바르셀로나를 아프게 하려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얘기”라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 따른 단장 전격 해임에 이어 메시와 엔리케 감독의 불화설이 터지면서 혼란에 빠진 상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 메시가 벤치에 앉은 가운데 치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0-1로 패배했고 메시는 다음날 열린 팬 공개훈련에 위장염을 이유로 불참했다. 영국 매체들은 메시의 첼시 혹은 맨체스터시티 이적설을 뿌렸다. 메시의 아버지가 첼시가 접촉했다는 보도도
축구 팬들에게 신으로 추앙받는 두 사나이가 1인자 자리를 놓고 겨룬다.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에서다. 1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FIFA 발롱도르 자리를 놓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등 3명이 최종 후보로 올라와 있다. 아무래도 관심사는 호날두와 메시의 ‘2파전’이다. 호날두와 메시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올라 경쟁을 벌였다. 2011년, 2012년에는 메시가 호날두를 제쳤고 지난해에는 호날두가 메시를 따돌리고 FIFA 발롱도르를 가져갔다. 2014년 기록을 보자면 호날두가 또 유리한 모양새다. 호날두는 지난해에만 61골을 폭발했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델레이(스페인 국왕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정상에 섰다.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선 16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뜨려 식지 않은 득점포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게 흠이지만 클럽팀에서
복귀 효과 따져보긴 아직 무리 강력한 엔진은 돌아왔지만 아직 정비가 끝나지 않았다.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은 11일 삼성화재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른 방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결과는 물론 경기 내용에서도 다른 말이 필요 없는 패배였다. 마이클 산체스는 레안드로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벌인 외국인 선수 대결에서 압도당했고, 세터 황승빈과 강민웅은 삼성화재 유광우의 지능적인 공 배분을 따라가기에 역부족이었다. 토종 공격수들 대결에서도 삼성화재가 앞섰다. 대한항공은 이름값에서 앞서는 신영수를 내세웠지만 삼성화재는 김명진, 이선규, 지태환이 합계 30점을 올리며 레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또 다른 토종 거포 김학민의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무산되고 말았다. 2006~2007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김학민은 2013년 4월 입대하며 코트를 떠났다가 1년 9개월여의 공백을 뒤로하고 이날 돌아왔다. 1세트 11-19 상황에서 곽승석과 교체돼 코트를 밟은 김학민은 퀵오픈 득점으로 복귀 신고를 했다. 12-20에서도 시간차로 쫓아가는 점수를 내며 녹슬지 않은 감각을 자랑했다. 3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