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에서 새정치연합 비선실세국정농단 진상조사단이 고발장을 들고 안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비선실세 정치개입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른바 ‘정윤회-십상시(十常侍)’로 지목된 청와대 내 비서관 및 행정관 등을 공무상 기밀 누설과 직권 남용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왼쪽부터 새정치민주연합 김민기 의원, 박범계 의원, 박수현 의원./연합뉴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관련 업체들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성남시 신흥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조합장 김모(60)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재개발 사업 업체로 선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철거업체, 설비업체 등 관련 업체 4곳으로부터 수억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김씨와 재개발 사업 관련 공무원에게 로비자금을 전달하겠다는 명목으로 조합 관계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설계업자 임모(57)씨 등 2명을 체포했다. 검찰은 임씨의 경우 혐의가 비교적 중하지 않다고 보고 불구속 수사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번 비리 의혹에 연루된 전직 성남시청 공무원 정모(48)씨를 출국금지시켰다. 정씨는 10여년 전 성남시청 건축과에 소속돼 일하다가 뇌물수수 사건에 휘말려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 일대 뉴타운지구의 재개발을 둘러싼 비리를 집중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달 사업 과정에서 각종 이권과 관련, 리베이트를 주고받고 공사비를 부풀린 혐의 등 재개발사업 전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담당 공무원들에게 불법 자금이 흘러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
삼성전기가 배드민턴 실업리그 남자부 왕좌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7일 오산시민회관에서 열린 2014 코리안리그 파이널스 남자부 결승에서 새마을금고를 2-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삼성전기는 첫 경기인 복식에서 한상훈-이용대 조가 한토성-김덕영 조에 2-0(15-11 15-9)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두 번째 단식에서는 새마을금고의 ‘노장’ 이현일이 허광희에 2-1(15-10 12-15 15-10)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복식에서는 삼성전기의 정재성-김기정 조가 정의석-이상준 조를 맞아 팽팽한 승부 끝에 2-0(15-13 19-17) 승리를 거두며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전날 열린 여자부 결승에서 새마을금고에 정상을 내준 삼성전기는 남자부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2014 코리안리그 파이널스는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된 국내 남녀 12개 팀이 출전해 실업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로 배드민턴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연합뉴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7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일부 종목 교류 개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 배경과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이날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IOC 총회에서 ‘어젠다 2020’이 확정되면 2018년과 2020년 동·하계 올림픽을 치르는 한국과 일본이 일부 종목을 분산 개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어젠다 2020’은 바흐 위원장이 추진하는 올림픽 개혁안으로 올림픽 유치 과정 간소화와 도시·국가 간 올림픽 분산 개최, 올림픽 종목 탄력 채택 등이 주요 내용이다. 바흐 위원장이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동·하계 올림픽의 일부 종목 교류 개최 가능성을 제기한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로 추측할 수 있다. 먼저 평창 올림픽의 준비 상황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압박용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8년 2월 개막 예정인 평창 동계올림픽은 올해 조직위원장 교체와 개회식 개최지 변경 가능성 제기 등 일들이 이어지며 예정보다 준비 과정이 지체되고 있다. 따라서 바흐 위원장이 일부 종목을 일본에서 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흘리면서 평창의
‘초고교급’ 궁사 민병연(18·인천 영선고)이 실내 양궁에서 세계 타이기록을 쏘았다. 민병연은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실내양궁 2차 월드컵 남자부 리커브 랭킹라운드에서 18m 60발 합계 597점을 쏘아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오진혁(현대제철)이 592점으로 2위, 네덜란드의 강자 릭 판데르 펜이 591점으로 3위에 올랐다. 민병연의 597점은 왕년에 세계무대를 주름잡던 미켈레 프란질리(이탈리아)가 2001년에 세운 이 부문 세계기록과 같다. 실외 양궁 메이저대회에 주로 출전하던 한국 남자 선수들은 비시즌 훈련을 겸해 이번에 실내 월드컵에 출전했다. 세계양궁연맹(WA)은 무명에 가까운 민병연이 ‘올림픽 챔피언’ 오진혁을 제치고 두각을 드러냈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WA는 홈페이지를 통해 “처음으로 출전한 선수가 명궁 프란질리 이후 13년 동안 아무도 밟지 못한 고지에 올랐다”는 찬사를 보냈다. 민병연은 올해 9월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한국 양궁의 샛별이다. 종합선수권대회는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선수들이 다 함께 경쟁해 특급 기대주의 기량이 도드라지는 무대다./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 손흥민(레버쿠젠)이 ‘스타군단’ 바이에른 뮌헨에 맞선다. 레버쿠젠은 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경기를 펼친다. 뮌헨은 올 시즌 10승3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고수하는 강호다. 아리언 로번, 프랑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특급 공격수가 즐비하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3인의 후보에 오른 마누엘 노이어도 버티고 있다. 손흥민은 카림 벨라라비, 슈테판 키슬링과 함께 스타군단에 일격을 가할 채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5골을 터뜨려 리그 공동 10위를 달리고 있다. 팀 내에서 벨라라비(7골) 다음이고 뮌헨의 주포 괴체(7골), 레반도프스키, 뮐러, 로번(이상 6골) 등을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장기인 고속 드리블과 강슛을 앞세워 한층 업그레이드된 골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 3위를 달리는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은 흔들리지 않는 주포로 성장한 지 오래다. 독일 언론도 기대주를 의미하는 ‘손세이셔널(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태극전사’의 근간이 되는 프로축구 K리그 구단들의 사령탑들과 한국 축구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슈틸리케 감독이 9일 K리그 감독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상견례를 하기로 했다”며 “대표선수 차출 협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한국 축구에 대한 전반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지휘봉을 잡고 4차례 A매치를 치렀다. 특히 11월 중동 원정은 K리그가 한창 진행 중일 때여서 K리그 구단들도 선수 차출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K리그 인원을 최소화(4명)하면서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더불어 슈틸리케 감독은 내년 1월에 열리는 2015 아시안컵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제주도에서 K리그 선수와 일본 J리그 및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을 위주로 20여 명을 모아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소집규정에 없는 훈련인 만큼 축구협회는 지난달 초 안기헌 전무와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프로연맹 사무국을 방문해 12월 소집훈련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프로연맹도 지난달 6일 K리그 클래식 구단 대표자 간담회 때 구단 단장들에게 설명하고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