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를 절반 가격에 구매할 기회가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블랙프라이데이와 다음 달 1일 사이버먼데이가 바로 그때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베스트바이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이버먼데이는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진행하는 대대적인 할인행사이다. 이 기간에는 TV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8일 미국 대형 유통업체 시어스가 공개한 블랙프라이데이 판촉물을 보면 삼성전자의 55인치 풀HD TV 가격은 599.99달러(66만원)이다. 이 제품의 초기 가격은 1천199.99달러(131만원)였으나, 가격이 꾸준히 낮아져 최근에는 798달러(87만원)에 파는 곳도 나타났다. 아마존과 베스트바이 등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리는 일부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블랙프라이데이에 판매할 제품군을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이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등 할인기간에 팔리는 TV는 4분기 북미지역 판매량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행사 기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맞춤형 제품을 따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
한국 쇼트트랙의 ‘새 여왕’ 심석희(17·서울 세화여고)의 질주가 시즌 첫머리부터 기세 좋게 펼쳐졌다. 심석희는 9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천500m 결승에서 2분23초014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와 함께 출전한 소치올림픽 대표팀 동료 김아랑(한국체대)이 2분23초082의 기록으로 준우승했고,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2분23초170)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심석희는 2012~2013시즌 시작한 월드컵 금메달 행진을 11대회째 이어갔다. 심석희는 2012~2013시즌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3~2014시즌에서도 4번의 월드컵 대회에 나서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시상대 꼭대기에 섰다. 이어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금·은·동메달을 1개씩 수확하며 스타로 자리를 굳혔다. 박승희(화성시청)가 스피드스케이팅에 도전하면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명실상부한 ‘대들보’가 된 심석희는 새 시즌 첫 대회부터 금메달을 차지하며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증명했다. 심석희는 4바퀴를 남긴 시점에 선두로 치고 올라간 뒤 한 번도 경쟁자들의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대표팀 라이벌 고성현-신백철 조(김천시청)을 꺾고 약 4개월 만에 국제대회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 조는 9일 전북 전주 실내배드민턴장에서 열린 2014 전주빅터 코리아그랑프리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고성현-신백철 조를 세트스코어 2-0(21-18 21-19)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용대-유연성 조는 지난 6월 말 호주오픈 슈퍼시리즈 이후 약 4개월 만에 국제대회에서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9월부터 국가대표 남자복식조로 호흡을 맞춘 이용대-유연성 조는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는 처음으로 남자복식 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쁨도 맛봤다. 이전까지 두 선수가 국내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9월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이 유일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특히 8월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개인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신백철-고성현 조와 혈투 끝에 당한 패배도 설욕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가 2승 2패로 맞선 가운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잠실구장으로 무대를 옮겨 마지막 5∼7차전에 돌입하면서 양 팀의 기동력이 승부를 좌우할 열쇠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과 넥센은 대구구장·목동구장에서 치러진 1∼4차전에서 각각 홈런 5방(삼성), 7방(넥센)을 터뜨리며 ‘대포 전쟁’을 벌였다. 그러나 ‘타자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듣는 대구·목동과 달리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잠실구장은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이라 홈런의 빈도는 앞선 경기들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로 정규리그 기록을 살펴봐도 삼성의 팀 홈런은 대구구장에서 경기당 1.18개(55경기 65홈런), 목동구장에서 경기당 1개(8경기 8홈런)가 나왔지만 잠실구장에서는 경기당 0.75개(16경기 12홈런)로 줄었다. 넥센도 목동구장에서의 경기당 1.75개(64경기 112홈런), 대구구장에서의 경기당 1.75개(8경기 14홈런)에 비해 잠실구장에서는 경기당 홈런이 0.81개(16경기 13홈런)로 줄어든다. 줄어든 장타를 보충할 가장 좋은 방법이 기동력이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도루와 한 베이스를 더 움직이는 주루는 단타를 장타로 바꾸는 ‘마법’을 발휘할 뿐만 아니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을 낸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25)가 ‘범인은 40세 전후의 동양인’이라며 자신의 절도 행위를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일본 교도통신은 5일 “도미타가 자신은 카메라를 훔치지 않았고 누군가가 자신의 가방에 카메라를 넣었다고 말하면서 한국에서 재심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도미타는 6일 나고야에서 이와 관련한 해명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도미타는 인천 아시안게임 기간인 9월 25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 동료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모 언론사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훔친 혐의로 붙잡힌 뒤 약식기소돼 벌금 100만 원을 냈다. 그는 한국 경찰 수사에서 혐의를 시인했을 뿐 아니라 아오키 쓰요시 일본선수단장은 사건 당시 기자회견을 열고 “CCTV 화면을 통해 도미타가 카메라를 자신의 가방에 넣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사죄한 바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미타는 당시 40세가량의 동양인이 뒤에서 자신의 왼팔을 움켜잡고서는 그의 가방에 이상한 물건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신문은 도미타의 말을 인용해 “그 남자는 질은 녹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도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