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후 최초 2개 대회 진출… 26일 쇼트 연기 펼쳐 ‘포스트 김연아’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박소연(서울 신목고·17)이 첫 시니어 그랑프리 무대를 향한 도전의 첫발을 내디딘다. 박소연은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가 열리는 미국 시카고로 출국했다. 김연아의 활약을 지켜보며 꿈을 키운 ‘김연아 키드’ 박소연은 김연아의 은퇴 이후 한국 피겨를 이끌어갈 가장 큰 재목으로 꼽히는 선수다. 2012년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획득, 김연아의 금메달 이후 최고 성적을 냈고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김연아를 제외한 한국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기록(176.61점)을 작성하며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진입한 박소연은 한국 선수 가운데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두 개 대회에 초청받았다. 그 첫 무대가 24일 개막하는 1차 대회다. 박소연은 쇼트프로그램 곡으로 프랑스 작곡가 카미유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를, 프리스케이팅 배경 음악으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OST를 준비해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다. 파워 넘치는 스케이팅이 장점인 박소연은
2008년 10월부터 한국 배구의 수장 역할을 해 온 임태희(58) 대한배구협회장이 물러난다. 대한배구협회에 따르면 임 회장은 22일 열린 상무이사 간담회에서 “배구계가 심기일전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아시안게임에 최선을 다한 후 물러나겠다고 한 올해 1월 총회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임 회장은 2008년 10월 제35대 배구협회장에 취임했고, 지난해 1월 총회에서 연임돼 만 6년간 한국 배구를 이끌어 왔다. 임 회장은 “여자배구가 36년 만에 올림픽 4강에 오르고 20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남자배구 또한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과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메달 등 꾸준한 성적으로 아시아 정상급에 자리매김했다”고 재임 기간의 성과를 돌아봤다. 아울러 “남녀 3개 프로구단 창단이라는 경사를 맞았고, 2013년에는 야구·축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관중 동원 기록을 남겨 명실상부한 3대 구기종목으로 위상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김연경의 해외 진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못해 안타까웠고, 선수등록제 도입 등 배구계의 오랜 현안을 진척시키지 못한 것이 아쉽다”는 회한도 함께 전했다. 이어 “특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라운드를 빛낸 ‘최고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22일 “정규리그 8라운드에서 멋진 골들이 많이 나왔지만 손흥민이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터트린 골이 ‘이번 주의 골’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분데스리가에 따르면 손흥민이 8라운드에서 터트린 골은 팬 투표에서 60%를 차지해 후보로 경합한 바이에른 뮌헨의 마리오 괴체(17%)를 크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4~2015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분과 전반 9분에 잇달아 골을 폭발했다. ‘이번 주의 골’로 선정된 것은 전반 9분 터트린 28m짜리 중거리 슈팅이다. 손흥민은 골키퍼가 멀리 차내지 못한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그물을 세차게 흔들었다./연합뉴스
유럽 국가들이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연임 저지를 검토하고 있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은 22일 이탈리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래터 회장은 4년 전 회장 선거에서 마지막 도전이라며 유럽의 지지를 얻고서 지금 다시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FIFA 조직에 물갈이가 필요하다”며 “우리(유럽 회원국들)는 블래터 회장을 더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UEFA는 FIFA에 가입한 209개 회원국 가운데 53개 회원국을 거느리고 있다. 블래터 회장은 1998년 처음으로 FIFA 수장으로 선출된 뒤 2011년에 4선까지 성공해 내년 6월에 임기를 마친다. 그는 78세 고령과 상관없이 자신의 열정과 전문성은 충만하다며 내년 5월 FIFA 총회에서 5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플라티니 회장은 내년 선거에서 블래터 회장과 경쟁할 유력한 후보로 꼽혔으나 최근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재 블래터 회장 외에 출마를 선언한 이는 프랑스 외교관 출신으로 FIFA 국장을 지낸 제롬 샹파뉴밖에 없다./연합뉴스
미국 국무부와 백악관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 씨가 6개월 만에 석방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북한에 아직 억류된 미국 시민권자는 케네스 배(46) 씨와 매튜 토드 밀러(24) 씨 등 2명이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파울 씨가 풀려나 북한을 떠나 미국 고향에 있는 가족을 향해 돌아오고 있다”며 “북한 당국의 석방 결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파울 씨 석방은 긍정적인 결정”이라면서 “그렇지만 우리(미국 정부)는 배 씨와 밀러 씨가 아직도 계속 수감돼 있다는 점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당국에 다시 한 번 이들도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AP통신은 자사 평양 주재원들이 파울 씨가 탑승한 미국 정부의 항공기가 이날 평양 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파울 씨는 지난 4월 29일 북한에 들어가 함경남도 청진을 여행하던 중 성경책을 몰래 유포한 혐의로 5월 7일 출국 과정에서 체포됐다. /연합뉴스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승마 종목이 개최지인 제주도가 아닌 인천에서 치러지게 됐다. 2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전날 올해 전국체전 승마 경기 장소를 당초 예정됐던 제주대 승마경기장이 아닌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으로 변경키로 최종 결정하고 각 시·도 체육회와 대한승마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카누 등 일부 수상 종목을 제외하고 전국체전에서 한 종목이 개최지의 인접 지역도 아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치러지는 것은 드문 일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승마협회가 시설 미비 등을 이유로 제주대 경기장을 공인할 수 없다고 해 이를 수용키로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승마협회는 최근 몇 달 동안 제주대 경기장의 바닥 재질, 배수 문제와 마사 부족 등을 지적해왔다. 지난해 11월 1차 실사 결과 경기장 바닥에 규사(석영모래)가 아닌 해사(바닷모래)를 사용해 말이 미끄러져 안전 사고 우려가 있다는 게 승마협회의 주장이었다. 승마협회는 또 마사(마굿간)를 철이나 나무 재질로 200칸 지어야 한다고 요청했으나 제주도는 이중 절반을 천막 재질의 가마사로 충당했다. 승마협회 관계자는 “천막의 경우 바람이 불면 펄럭거리는 소리에 말들이 놀랄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두번째 시즌을 마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5 시즌에는 “부상을 줄이고 주 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류현진은 21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상이 세 차례 있었지만 부상 기간이 길지는 않았던 것에는 만족한다”면서도 “하지만 (두 차례 부상을 당한) 왼쪽 어깨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훈련도 지난해보다 빨리 시작하고, 부상 방지 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류현진이 2015년 목표로 내세운 건 200이닝이다. 류현진은 “지난해보다 무실점 경기(올해 6경기, 2013년 1경기)가 늘었던 점은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하면서도 “이닝(152이닝)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않는다. 올해 느꼈던 아쉬운 점을 비시즌 훈련 기간에 잘 다듬어서 내년에는 200이닝을 채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현재 내가 가진 구종을 더 다듬는 데 주력하겠다. 특히 체인지업을 주 무기로 가다듬겠다”고 다짐했다./연합뉴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가 더위 때문에 대회 기간을 잡는 단계에서부터 진통에 시달리는 가운데 급기야 경기를 새벽에 열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칠레축구협회 회장 출신인 하롤드 마인니콜스는 21일 영국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 월드컵 경기 시간에 대해 “첫 경기를 오후 7시, 두 번째 경기를 오후 10시에 시작하고 세 번째 경기를 오전 1시에 개최하는 방안도 있다”고 밝혔다.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한 카타르는 대회가 열리는 여름 불볕더위로 악명 높다. 보통 월드컵이 열리는 6∼7월 카타르의 한낮 기온은 50도에 이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월드컵을 11∼12월, 1∼2월 등 겨울에 열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마인니콜스는 월드컵을 겨울에 열면 동계올림픽, 미국 프로풋볼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 일정과도 겹칠 뿐 아니라 유럽 주요 축구리그 일정에 혼선을 빚는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혹서 때문에 여름 한낮에 경기하긴 어려운 만큼 경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늦추는 방안을 제안한 것이다. 마인니콜스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며 생각의 전환을 강조하고서 “유럽은 카타르보다 몇 시간 느리므로 TV 시청률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