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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1초전 돌려차기 한방… ‘종주국’ 체면 살렸다

이대훈, 월드그랑프리 3차대회 68㎏급 우승
벨기에 아찹 선수에 15-14 짜릿한 역전승

 

한국 태권도가 간판스타 이대훈(용인대) 덕에 2014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겨우 체면치레했다.

이대훈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센트럴 컨벤션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68㎏급 결승에서 자우아드 아찹(벨기에)에게 15-1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라운드에서 2-7로 뒤지는 등 경기 막판까지 끌려간 이대훈은 12-14까지 추격한 3라운드 종료 1초를 남겨두고 왼발 앞돌려차기로 아찹의 얼굴을 때려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이로써 이대훈은 지난 7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올해 월드그랑프리 시리즈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대훈은 8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차 대회는 인천 아시안게임 준비로 참가하지 않았다.

이미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남자 63㎏급에서 2연패를 이룬 이대훈은 한 체급 위인 남자 68㎏급에서도 거푸 세계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금메달 꿈을 키워갔다.

이대훈은 이날 16강전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68㎏급 은메달리스트인 김훈(삼성에스원)을 맞아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우승자인 여자 57㎏급의 이아름(한국체대)은 준결승에서 올림픽 랭킹 1위인 에바 칼보 고메스(스페인)에게 0-7로 완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같은 체급 금메달을 목에 건 김소희(한국체대)는 8강에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제이드 존스(영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4-11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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