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시즌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7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 0-5로 뒤지는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비거리 134m의 솔로 홈런을 쳐냈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 맷 슈마커의 시속 133.6㎞(시속 83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포를 기록한 지 6경기 만이다. 추신수는 전날에는 5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1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이 홈런으로 5점 앞서던 에인절스를 추격하는 발판을 놓았다. 텍사스는 이어 형성된 2사 1, 2루에서 J.P. 아렌시비아의 좌전 안타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2-5로 좁혔다. 앞서 에인절스는 1회초 앨버트 푸홀스의 솔로 홈런, 2회초 하위 켄드릭의 솔로 홈런과 2사 1루에서 터진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2루타로 3점을 쌓고, 4회초 2사 만루에서 나온 콜 칼훈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5회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이 끝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는 15일(현지시간) 류현진의 MRI 검진 결과, 오른쪽 엉덩이의 중둔근(Gluteus Medius)과 이상근(Piriformis)에 1∼2단계 정도의 염좌가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다. 중둔근과 이상근은 투구 시 엉덩이와 다리의 균형을 잡는데 필수적인 근육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지금 단계에서 류현진이 (올시즌)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면서 “팔꿈치나 다른 곳에서 부상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근육 염좌이기 때문에 곧 나을 것으로 본다. 그는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아마도 사흘, 나흘, 닷새 정도면 류현진의 회복 정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일정은 그의 회복 상태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류현진도 “이런 부상은 처음”이라면서 “이번 시즌 중에 반드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류현진 복귀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류현진처럼 근육 염좌를 겪는 경우가 많지 않아 그가 얼마나 빨리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을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최근 서울 석촌지하차도에서 싱크홀과 공동이 발견됨에 따라 18∼31일 전국의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해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싱크홀과 공동이 생긴 원인으로 지하철 9호선 건설을 위해 석촌지하차도 아래에서 벌인 터널 공사를 지목했다. 국토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반공학회 등의 전문가들과 특별점검반을 편성, 전국에서 시행되는 지하철공사와 도심지의 대형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주변 지역의 지반·지하수 변위, 굴착 안전성 등 시공 상태,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곧장 조치하고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 탐사, 보링 조사 등 정밀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싱크홀 예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TF는 도시개발이나 건설공사 때 시행하는 지반 구조, 지하수 흐름에 대한 사전조사와 예방대책 수립 등 현행 제도의 이행 실태를 점검해 개선안을 내놓게 된다. 또 토질 특성과 지하수위의 상관관계, 지하시설물 매립 뒤 다짐의 기
4박5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에서 갖는 마지막 공식 행사는 오는 18일 오전 명동성당에서 집전하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다. 교황이 강론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될 이날 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3명을 비롯한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초청됐다. 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 허영엽 대변인은 17일 소공동 롯데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연 브리핑에서 “평화와 화해가 필요한 사람들, 이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이 초청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 해고 노동자 3명과 제주 강정마을 주민 3명,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3명, 용산 참사 피해자 3명 등 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대립으로 상처받은 이들이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북한 평양·원산·함흥교구 등에 속한 사제·수녀·신자 등 실향민과 새터민 3명, 납북자 가족 5명, 전날 북한을 거쳐 육로로 입국한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사업 추진회 관계자 5명 등도 함께한다. 허 대변인은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신자의 참석을 요청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참석하기 어렵다’는 답이 왔다”며 “이달 초 개성에서 교회 인사를 접촉했지만 참석하겠다는 답은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0여 년간 국
시청률 11.5%로 수목극 1위 등극 꼴찌 출발 한 달여… ‘눈길 끌어’ 12년 만에 재회한 장혁·장나라 커플 ‘찰떡궁합’연기로 시청자 끌어들여 장혁, 힙합가수 시절·‘추노’ 패러디 등 유치한 스토리 매력적으로 바꿔놔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장나라 ‘짱짱커플’로 통하는 장혁(38)·장나라(33)의 ‘케미’(남녀 사이의 연애 화학작용을 뜻하는 속어)가 평범함을 가장한 비범함으로 경쟁 커플을 제치고 수목극 1위에 올랐다. 둘이 주연하는 MBC TV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13일 시청률 11.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KBS 2TV ‘조선총잡이’(11.1%), SBS TV ‘괜찮아, 사랑이야’(9.8%)를 제쳤다. 지난달 2일 수목극 꼴찌에서 출발해 한 달여 만에 1위에 등극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현재 방영 중인 수목극 세 편이 모두 경쟁력을 갖춘 덕에 시청자들은 모처럼 채널 선택을 놓고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기사회생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캐나다 토론토의 내셔널 사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한 이금민(울산과학대)의 활약을 앞세워 멕시코를 2-1로 꺾었다.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8강에 오르는 반전을 일궈냈다. 이 경기 전까지 1무1패로 조 최하위로 처진 한국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을 따냈다. 1승1무1패, 단숨에 승점 4점을 쌓으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겨도 자력 8강 진출이 불가능했으나 동시에 벌어진 또 다른 C조 경기에서 선두 나이지리아가 잉글랜드를 2-1로 잡아주는 행운도 한국에 따랐다. 나이지리아(2승1무·승점 7점)는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8일 프랑스와 8강전을 펼친다. 이날 무승부, 패배를 거두면 바로 짐을 싸야 하던 한국은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8강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멕시코는 탄탄한 수비로 한국의 패스 실수를 유도했다. 공격에서는 파비올라 이바라(클럽 티후아나)가 수차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갑자기 엉덩이 근육 이상으로 교체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다승 부문 선두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류현진은 1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6안타와 사4구 세 개를 내주고 3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6회말 수비 때 오른 엉덩이 근육 쪽에 이상을 호소하고서는 바로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류현진은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B.J. 업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째에 볼을 던져 볼넷을 허용했다. 이때 공을 던지자마자 바로 더그아웃를 향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를 보냈고, 팀 의무진과 함께 잠시 몸 상태를 점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애초 허벅지 뒷근육 부상이 의심스러웠으나 다저스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오른 엉덩이 근육에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다저스가 결국 2-3으로 져 앞선 22차례 선발 등판에서 13승 5패를 기록한 류현진은 시즌 6패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이 이날 승수를 추가했더라면 메이저리
SK 와이번스의 트래비스 밴와트(28)가 한국에 발을 디딘 지 한 달여 만에 승리를 부르는 행운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밴와트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에 8-5로 이긴 경기의 승리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로써 한국 데뷔전인 지난달 1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포함한 5경기에서 5승을 챙기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밴와트가 온 이후 SK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9개 구단 중 8위임에도 4위를 넘보는 위력을 갖추게 됐다. 밴와트의 투구 스타일에 대해 이 감독은 “공격적 투구를 한다”고 평가했다. 마운드에서 밴와트는 타자와 정면 승부를 겨루고, 불필요하게 시간을 끌지 않고 깔끔하게 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29⅔이닝 동안 526개의 투구를 했다. 한 이닝당 평균 17∼18개의 공을 던진 셈이다. 이 감독은 “밴와트는 빨리 던져서 투구 수를 적게 던지려고 하더라”라며 이는 밴와트의 투구 습관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마이너리그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경험한 투구 수 제한 규칙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감독은 밴와트에게 “한국에서는 더 길게 더 많이 던져도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