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 매체인 ESPN이 14일(현지시간)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에서 전반기 전체 꼴찌로 추락한 텍사스 레인저스에 주축 선수를 모두 파는 ‘파이어 세일’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특히 7년간 1억3천만 달러를 받고 지난해 말 텍사스 유니폼을 입은 추신수(32)마저 될 수 있으면 다른 팀에 트레이드하라고 조언해 한국팬의 관심을 끈다. ‘파이어 세일’(fire sale)은 주로 재정이 여의치 않은 구단이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쓰는 고육책인데다가 팀의 기둥을 한꺼번에 모두 팔라는 얘기는 현실과 동떨어진 ‘가상의 시나리오’라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텍사스 구단이 그대로 실행할 가능성은 적다. 다만 각 구단의 현재 상황을 반영한 내용이라 시즌 후 텍사스의 행보를 유추할 참고자료로 살펴볼 만하다. ESPN은 주전의 연쇄 부상으로 38승 5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낸 텍사스가 팀 재건을 위해 몸값이 비싼 선수를 모두 팔고 젊은 유망주로 면모를 일신해야 할 때라며 자체적으로 뽑은 트레이드 선수를 소개했다. 당장 이적이 가능한 선수로 나이 35세에 불꽃타를 휘두른 애드리안 벨트레, 타율 3할대 초반으로 제 몫을 한 외야수 알렉스 리오스, 마무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이 17일부터 나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다.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끝난 직후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1,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지난해 우승자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 등이 출전한다.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같은 기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느라 이 대회에는 나오지 않는다. 또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99위에서 26위로 껑충 뛰어오른 모 마틴(미국)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우승자 렉시 톰프슨(미국)과 미셸 위(25·나이키골프)도 출전해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이 샷 실력을 겨루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이 대회가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2012년에 우승한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2010년 챔피언 최나연(27·SK텔레콤) 등이 나온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대회에서 좀처럼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미셸 위나 리디아 고
애덤 웨인라이트(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펠릭스 에르난데스(28·시애틀 매리너스)가 1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MLB닷컴은 15일 “올스타전 사령탑이 기자회견을 통해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내셔널리그 수장 마이크 매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같은 팀의 웨인라이트를 선발 투수로 정했다. 웨인라이트는 전반기 19경기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다. 클레이턴 커쇼(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웨인라이트에 이어 내셔널리그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할 전망이다. 아메리칸리그를 이끄는 존 패럴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은 에르난데스를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연합뉴스
국세청이 콜센터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주의보를 내렸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일부 납세자들로부터 자신을 콜센터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세금과 관련한 상담을 해 주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사례는 전화를 받은 사람들이 국세청 세미래 콜센터(☎126)로 확인 전화를 하면서 허위로 밝혀졌다. 국세청은 아직 이 전화로 인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고된 사안들의 경우 대부분 전화를 걸어와 자신을 국세청 콜센터 직원이라고 소개한 뒤 통화가 종료된 것들이어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세청은 자체 확인 결과, 콜센터에서 이들 신고자에게 전화를 건 사실이 없어 보이스피싱 시도 전화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전국 각 세무관서를 통해 납세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국세청은 “보이스 피싱 의심 전화는 발신번호가 12680124, 12680114로 표시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이들 번호가 찍힌 전화에는 특히 주의를 바란다”며 “국세청 콜센터에서 거는 전화는 02-126으로 발신번호가 표시된다”고 밝혔다. 앞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세금과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하며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보이
앞으로는 긴급 자금이 필요하면 연금을 해지할 필요없이 연금 적립액의 일정 부분을 찾을 수 있게 된다. 연간 400만원 한도인 연금저축에 대한 세제혜택도 늘려 노후 생활 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사망보험금 중 일부를 연금으로 선지급받을 수도 있다.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미리 인터넷으로 필요한 보험상품을 비교할 수 있고, 보험금이 제때 잘 나오는 상품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이런 내용의 ‘보험 혁신 및 건전화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연금 적립액의 25%까지 빼내 사용할 수 있는 연금상품이 출시된다. 의료비 등이 긴급하게 필요하면 연금을 해지하지 않아도 된다. 당장 다음 달 의료비 목적으로 인출할 수 있는 상품이 나오고, 내년에는 의료비뿐만 아니라 학자금, 주택자금 등의 명목으로 인출 가능한 상품이 나온다.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선지급 받거나 사망보험금을 적게 설계해 높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는 고령자 특화 연금상품도 나온다. 기대 수명이 길어져 자녀가 충분히 성장했다면 사망보험금 수령보다 해당 금액을 연금 방식의 노후생활자금으로 쓸 수 있다. 연금저축 가입시 세제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된다. 현재는 납부액 400만원을 한도로
팬택 협력사들이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부품 대금 일부를 받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팬택 협력사들로 구성된 팬택 협력사 협의회는 “협력업체의 입장에서는 팬택의 정상화가 지체될수록 어려움이 가중된다”며 “이에 우리는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부품 대금 10∼30%를 받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주 중에 해결책이 나오지 않으면 70∼80%의 협력업체들이 부도를 막지 못할 상황”이라며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팬택보다 더 어려운 협력업체들이 팬택 살리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팬택 협력업체들은 팬택에 부품 공급을 못하는 사태가 이어짐에 따라 직원들에게 무급휴직을 주는 등 어려움이 겪고 있다. 협의회는 팬택 협력업체들이 처한 위기를 알리고 정부와 채권단, 이동통신사들의 팬택 지원을 촉구하고자 SK텔레콤 사옥과 청와대, 국회 등 앞에서 집회도 열 계획이다. 팬택 협력사 60여 업체는 앞서 14일 팬택협력사협의회를 구성하고 홍진표 하이케이텔레콤 대표를 협의회장으로 선임했다. /연합뉴스
학력이 높은 여성일수록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 취업하는 비율이 낮아져, 일자리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미스매치)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반가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고학력 여성 취업과 기업 인력수요 미스매치' 보고서를 보면 고학력 여성일수록 기업 인력수요와 무관한 취업 패턴을 보였다. 기업의 빈 일자리 분포와 취업 일자리 분포의 상관관계를 보면 남성은 0.82로 여성(0.39)보다 1에 가까웠다. 여성은 학력에 따라 상관관계가 더 낮아져, 고졸 이하가 0.39, 전문대졸은 0.19, 여성 대졸 이상은 0.07로 나타났다. 고학력 여성일수록 기업 인력수요와 상관없는 취업을 한다는 뜻이다. 또 기업의 인력 수요가 높은 상위 5가지 일자리는 ▲ 운수업 서비스 ▲ 제조업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 ▲ 운수업 장치·기계조직 및 조립 ▲ 제조업 기능원 및 관련기능 ▲ 제조업 단순노무 등이지만 여성 취업 비율은 10.5%로 남성 18.1%보다 7.6%p 낮았다. 5가지 일자리의 임금 수준은 운수업 서비스 종사자(7등급)를 제외하면 2∼5등급으로 낮은 편이다. 이들 일자리에 취업한 여성의 학력을 보면 고졸 이하(16.5%)가 가장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