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19회 세계여자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 대회에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이계청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5일(이하 현지시간) 크로아티아 두고셀로의 슈포르츠카 드보라나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노르웨이를 34-27로 꺾었다. 4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크로아티아와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 승 원칙에서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사흘 전 조별리그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29-27로 물리친 바 있다. 2년 전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였던 이효진(경남개발공사)이 13골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신장의 열세, 일방적인 노르웨이 팬들의 응원을 극복하고 얻은 승리였다. 한국은 전반에만 7골을 넣은 이효진이 공격을 이끌고 골키퍼 박새영(한국체대)의 선방 쇼에 힘입어 전반을 16-12로 앞서나갔다. 노르웨이는 후반 초반 예니 그로에탄, 안니켄 오바이들리의 연속 골을 앞세워 14-16으로 추격했다. 이후 한국이 달아나면 노르웨이가 쫓아오는 양상이 이어졌다. 노르웨이는 후반 종료 10여 분 전까지 22-24로 따라와 한국을 불안하게 했다. 그러나 한국은 김수정(한국체대)과 김진실(대구시청)이 연달아 골을 넣어 2
최근 국세청이 국내 식품업계 1위 농심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나서면서 세무조사가 상장사 주가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13년 이후 세무조사를 받은 10개 상장사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세무조사 실시가 주가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10개 기업 중 세무조사 착수 당일 주가가 하락한 곳은 5개사, 상승한 기업도 5개사로 같은 수로 나타났다. 세무조사 실시 당일 SK케미칼(-3.75%)과 광동제약(-7.60%), OCI(-0.94%), KT&G(-0.65%), LG상사(-0.30%)의 주가는 내렸다. 반면 코오롱글로벌(0.12%), 효성(3.60%), LG디스플레이(0.16%), 포스코(0.47%), CJ E&M(3.92%) 등의 상장사 주가는 올랐다. 둘째 날에는 6개 기업 주가가 내렸으나 4개사는 주가가 올랐다. 세무조사 착수 다음 날 주가는 OCI(-0.95%)와 코오롱글로벌(-1.45%), KT&G(-0.39), 효성(-3.97%), 포스코(-0.46%), LG상사(-2.29%) 등은 내렸다. 그러나 SK케미칼(0.56%), 광동제약(3.88%), LG디스플레이(0.16%),
한여름 더위가 채 가시기도 전에 찾아오는 이른 추석을 앞두고 유통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제수용 햇과일 가격이 뛸 것이라는 전망에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과 늦더위 속에 운반해야 할 축산물과 수산물 등의 신선도 유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벌써 분주하다. 올해 추석은 9월 8일로 1976년(9월 8일) 이후 38년 만에 가장 이르다. 통상 유통업계의 제수 예약 판매는 명절 한 달 전에 시작된다. 본 판매는 2∼3주 전부터 본격화한다. 따라서 대략 8월 20일쯤이면 햇과일 등 제수가 매장에 나와야 한다. 또 선물 배송을 시작하는 8월 말 또는 9월 초에는 물량을 대거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한여름 더위가 가기도 전에 추석이 찾아오기 때문에 자칫 물량 부족으로 햇과일 등 제수 가격이 뛰거나 품귀 현상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배는 올해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랐지만, 가뭄으로 추석 성수기에 맞춰 알이 굵은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가 빠듯한 상황이다. 농가에서는 5월부터 알이 굵은 제수용 상품을 만들기 위해 5월부터 솎아내기를 하고 색깔이 좋은 제품을 위해 3중 봉지 씌우기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과는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가량 빨랐고 생장도
관세청은 지난 3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세관 당국이 전략적 협력 약정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 수출 기업이 현지 신속 통관 등 혜택을 한층 더 많이 볼 수 있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양국은 정상회담 공동성명 부속서에도 “이번 약정 체결을 환영하고 양국 간 수출입 물품의 신속통관 촉진, 무역안전 및 건전한 경제발전을 위해 세관당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명시했다. 이번 약정은 지난해 6월 베이징 한중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한중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AEO) 약정’ 이행 협력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AEO는 상대국의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수출입 화물 검사 축소, 수입서류 심사 간소화, 신속 통관 등 혜택을 부여하는 국가간 협약이다. 여기에 원산지 검증, 무역통계 교환, 불법·부정무역 단속 정보 제공 등 총 5개 중점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도 담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AEO 이행 협력을 포함한 이번 약정 체결로 한국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 혜택이 커지고 밀수 등 불법·부정 무역 단속의 실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축구의 정글에서 살아남은 네 팀이 최고의 공격수와 최고의 골키퍼를 앞세워 정상 정복에 도전한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는 남미와 유럽을 대표해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에 진출한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 네덜란드는 각기 최고의 창과 방패로 무장했다. 오는 9일 펼쳐지는 브라질과 독일의 대결은 최고의 수문장 자리를 노리는 마누엘 노이어(독일)와 줄리우 세자르(브라질)의 대결로 압축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난히 골키퍼들의 부침이 돋보이고 있다. 십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는 세월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했고, 그와 쌍벽을 이뤄온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은 몰락하는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 코스타리카의 케일러 나바스,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 미국의 팀 하워드 등이 골키퍼 스타로 부상했지만 팀의 탈락과 함께 모두 짐을 쌌다. 수많은 골키퍼가 뜨고 진 가운데 생존에 성공한 노이어와 세자르의 맞대결은 브라질과 독일이 보여줄 화려한 공격 축구만큼이나 팬들의 눈과 귀를 끄는 요소다. 세자르는 칠레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슛을 두 번이나 막아내며 위기에 몰렸던 브라질을 8강으로 인도했다. 노이어는 16강 알제리전에서
20회째를 맞은 월드컵 축구대회가 브라질에서도 이방인 감독의 우승은 허락하지 않았다. 콜롬비아 출신 호르헤 핀토 감독이 이끈 코스타리카가 6일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월드컵 공식’ 하나가 깨지지 않고 이어졌다. 외국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사령탑은 아무도 없다는 것이다.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한 브라질(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독일(요아힘 뢰브), 아르헨티나(알레한드로 사베야), 네덜란드(루이스 판 할) 모두 자국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시작한 월드컵 우승국 감독은 모두 그 나라 사람이었다. 다른 나라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 결승에 오른 사령탑조차도 1958년 스웨덴 대회의 조지 레이너(잉글랜드) 스웨덴 감독, 1978년 아르헨티나 대회의 에른스트 하펠(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정도다. 이는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등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강국들이 축구 인프라나 저변 또한 세계 정상급 수준이라서 대표팀 감독을 찾으려고 굳이 나라 밖으로 눈을 돌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자존심을 버리고 2002년과 20
■ 몽골 그랑프리 유도대회 왕기춘(양주시청)이 2014 몽골 그랑프리 유도대회 남자 81㎏급에서 준우승했다. 왕기춘은 5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 81㎏급 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타와 절반 하나씩 주고받는 공방 속에 지도패를 당했다. 81㎏급으로 체급을 바꾸고 나서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한 왕기춘은 결승에서 게이타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신중하게 탐색전을 펼치다 지도 2개를 내줬지만 1분36초 만에 빗당겨치기로 절반을 따내 승리를 바라보는 듯했다. 하지만 중반부터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왕기춘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지 않아 심판으로부터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며 위기에 몰렸고, 끝내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허벅다리걸기 절반을 내줬다. 왕기춘은 게이타와 똑같이 절반 하나씩 기록했지만 지도를 3개나 받으면서 1개에 그친 게이타에게 금메달을 내줬다. 또 여자 63㎏급의 정다운(양주시청)과 70㎏급의 황예슬(안산시청)도 각각 결승전에서 왕준시아(중국)와 첸드아유시 나란자르갈(몽골)에게 각각 한판패하며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합뉴스
성남 야탑고 우투좌타 유격수 박효준(18)이 미국 프로야구 명문 뉴욕 양키스와 입단계약을 했다. 박효준은 3일 오전 양키스 구단 관계자와 만나 계약서에 사인했다. 박효준의 아버지 박동훈(47) 씨는 “3일 오전에 계약 세부내용까지 확정했다”고 밝혔다. 양키스는 박효준에게 계약금 116만 달러(약 11억 6천900만원)를 안기며 통역과 트레이너, 숙박 지원을 약속했다. 미국 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후반에서 2라운드에 뽑힌 ‘상위 랭커’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박효준은 한국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미국으로 진출한 선수 중 김병현(225만 달러)·류제국(160만 달러)·추신수(137만 달러)·서재응(135만 달러)·백차승(129만 달러)·김선우(125만 달러) 등에 이어 12번째로 많은 계약금을 받았다. 박효준은 박찬호(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양키스와 계약한 한국 선수로도 기록됐다. 양키스는 올해 초부터 박효준에 관심을 보였다. 박효준은 야탑고 동료와 함께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전지훈련을 했고, 복수의 미국 스카우트가 박효준의 훈련 모습을 지켜봤다. 몇몇 메이저리그 구단이 적극적으로 박효준에게 접근했고 2015 신인 지명 우선 지명권을 지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