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vs 카메룬 전통의 북중미 강호와 아프리카 전사 맞붙어 ■ 스페인 vs 네덜란드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국·준우승국 재격돌 ■ 칠레 vs 호주 16강 진출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할 외나무다리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틀째인 오는 14일에는 개막전 이상으로 흥미로운 빅매치가 기다린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 스페인과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준우승국 네덜란드의 ‘리턴매치’다.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불굴의 사자’ 카메룬, 대륙 어드밴티지를 노리는 칠레와 ‘사커루’ 호주도 16강 진출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 멕시코-카메룬 (14일 오전 1시·두나스 경기장) 강력한 우승 후보인 브라질과 같은 A조에 속한 두 팀은 크로아티아와 함께 16강 진출의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할 운명이다. 멕시코는 자국에서 개최한 1970년과 1986년 두 차례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오바니 도스산토스(비야레알), 안드레스 과르다도(레버쿠젠) 등 유럽파와 베테랑 카를로스 살시도(UNAL 티그레스)를 앞세웠다. 카메룬 역시 1990년 대회 8
왼손 투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올 시즌 원정경기 불패행진이 멈췄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홈런 하나를 포함한 6안타와 볼넷 두 개를 내주고 4실점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신시내티 우완 선발 조니 쿠에토의 호투에 밀려 다저스가 0-4로 끌려가던 7회 수비 때 폴 마홈과 교체됐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안타를 치는 데 그치면서 결국 0-5로 졌다. 이로써 류현진은 패전투수가 돼 시즌 3패(7승)째를 떠안았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 3.08에서 3.33으로 올랐다. 원정경기 평균자책점도 0.95에서 1.64로 뛰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27일 홈 경기에서 7회까지 퍼펙트게임을 펼치는 등 7⅓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신시내티를 다시 맞아 승수 추가를 노렸다. 하지만 구속보다는 제구에 신경을 쓴 류현진은 구심의 들쭉날쭉한 스트라이크존 때문에 애를 먹었다. 다저스 타자들도 여러 차례 구심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시작은 산뜻했다. 류현진은 1회를 내야땅볼 두 개와 삼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선수 못지않게 관심을 받는 게 각국 대표팀 감독이다. 스타 선수 부럽지 않은 연봉을 받는 감독이 있는가 하면 월드컵에서 유달리 자주 보이는 ‘단골’ 사령탑도 있다. 나이 일흔을 앞두고 축구 축제에 나서는 사령탑도 있고 이제 막 사령탑으로 발을 내디딘 신출내기 감독도 있어 흥미로운 대조를 이룬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한국의 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한 32개국 감독의 연봉을 보면 카펠로 감독은 669만3천750 파운드(약 114억4천만원)를 받는다. 카펠로 감독의 연봉은 2위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받는 350만 파운드(약 59억8천만원)의 약 2배에 이른다. 3위는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이다. 프란델리 감독은 257만5천 파운드(약 44억원)의 연봉을 기록했다. 개최국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236만7천500 파운드(약 40억5천만원)로 4위에 올랐고 오트마르 히츠펠트 스위스 감독(223만1천250 파운드·약 38억1천만원),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214만6천250 파운드·약 36억7천만원)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지휘하
제프 블래터(78·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 도전을 선언했다. 블래터 회장은 12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트랜스아메리카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총회의 마무리 연설에서 “임기가 내년에 끝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 FIFA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 가게 해달라”고 회원국에 주문했다. 직설적으로 5선 도전을 선언한 것은 아니지만 참석자들이 이를 출마 선언으로 받아들였다. 블래터 회장은 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질의에 응답했다. 그는 1998년 회장에 당선된 뒤 2011년에 4선에 성공, 내년 6월에 임기를 마친다.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5월 말에 열리는 총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블래터 회장은 4선에 도전할 때 자신의 마지막 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임기 종료가 다가오자 이번 총회에서 회원들이 동의한다면 5선에 도전하겠다며 태도를 갑자기 바꿨다. 블래터 회장이 내년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총회장을 메운 다수 참석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블래터 회장은 4선에 성공한 뒤 FIFA 임원의 연령과 임기를 제한하는 개혁안을 제시했다
‘네 마녀의 날’을 맞은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의 줄다리기 끝에 2,010선을 지켜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02포인트(0.15%) 내린 2011.6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포인트(0.05%) 떨어진 2013.60으로 시작했다. 기관의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2010선 근처에서 완만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은 주가지수 선물·옵션과 주식 선물·옵션 만기가 동시에 겹친 이른바 ‘네 마녀의 날’이었지만, 마녀의 심술은 나타나지 않았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돌발변수는 없었다”며 “매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수차익잔고가 크지 않았고, 베이시스(선물과 현물 가격차)나 스프레드(다음 월물과 이번 월물의 가격차) 등도 모두 중립적인 환경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이날 기준금리를 연 2.50%로 13개월째 유지했지만, 그간 동결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만큼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증시를 아래쪽으로 끌어당긴 주체는 기관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장 초반부터 매도세를 보이며
미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브라질에 입성한 홍명보호(號)가 첫 훈련에서 ‘회복’과 ‘패스워크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의 페드로 바소 경기장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 5시쯤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23명의 태극전사들은 관중석을 가득 메운 600여 관중의 응원소리를 들으며 한 시간 가량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팀은 첫 경기 전에 한 차례 이상 공식 훈련장에서 공개 훈련을 갖도록 하고 있다. 선수들은 별도의 러닝 없이 곧바로 이케다 세이고 피지컬 코치의 지도 아래 ‘코어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팔을 벌리고 허리를 숙인 채 한 다리로만 몸을 지탱하는 등 몸 중심 근육을 강화하는 훈련이다. 회복을 겸한 코어 트레이닝 훈련이 끝나자 선수들은 삼각형 형태로 서서 20여분간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어 3개 조로 나뉘어 공 빼앗기 훈련을 강도 높게 소화했다. 공을 소유한 조의 선수들은 동료와 짧은 패스를 주고받다가 다른 조원들의 압박이 들어오면 반대편에 있는
꽉 막힌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마침내 터졌다. 추신수는 1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쳐 팀을 4연패에서 구해내는 결승 타점을 올려 팀의 6-0 승리를 주도했다. 또 멀티 히트로 시즌 최다인 4타점을 뽑아내는 등 모처럼 활발한 타격으로 부진 탈출을 알리는 신호탄을 쐈다. 4타점은 올해 추신수의 한 경기 최다 타점이다. 추신수는 0-0이던 3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3타점 2루타를 쳤다. /연합뉴스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꾸준히 진도를 방문할 겁니다.” 가수 김장훈이 12일 세월호 참사의 실종자 가족에게 힘이 되고자 국제 구호개발 단체인 굿피플과 함께 진도를 방문했다. 김장훈은 진도체육관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얘기를 나누고 하룻밤을 현지에서 머물렀다. 또 이날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하는 길에도 가족대책위의 요청으로 동행한다. 김장훈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세월호 참사가 서서히 잊혀지고 있는 지금, 실종자 가족의 마음이 가장 타들어갈 것”이라며 “함께 있던 희생자 유가족들이 떠나면서 심적으로 무척 고통스러울 것이란 생각에 굿피플과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앞으로도 마지막 실종자를 찾을 때까지 시간이 나는 대로 진도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지금 ‘누가 방문하는 게 짐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워서 가족대책위와 상의를 했고 그곳에 계신 분들의 심정을 전해들었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11일 단원고가 있는 안산을 방문해 유가족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