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대회인 US오픈은 끝났지만 여자골프의 1인자를 가리는 파인허스트 2라운드가 이번 주에 펼쳐진다.
19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제69회 US여자오픈은 역대 처음으로 남자대회가 열린 대회장과 같은 코스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2번 코스에서 열린다.
올 시즌 세계여자골프계의 최대 이슈는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벌이는 1인자 경쟁이다.
박인비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잠시 주춤하는 사이 루이스는 2승을 올려 세계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박인비는 2주 전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리며 루이스를 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16일 현재 세계랭킹에서 2위인 박인비(9.83점)는 1위 루이스(10.20점)를 0.37점의 근소한 차이로 쫓고 있다.
따라서 이번 US여자오픈은 이미 두차례나 우승한 박인비가 세 번째 우승컵과 함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박인비와 루이스를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 최고의 흥행카드로 내세웠다.
이미 지난주 남자대회가 열린 만큼 여자 선수들은 직접 대회를 관전하며 까다로운 파인허스트 코스의 특성을 파악했다. 코스 전장은 여자대회에 맞게 줄어들겠지만 딱딱하고 굴곡이 심한 그린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남자대회와 마찬가지로 홀에 가깝게 붙이기 위한 쇼트게임과 퍼트 실력이 우승컵의 향방을 결정짓게 된다.
돌아온 박인비의 퍼트 감각이 파인허스트에서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다 US여자오픈은 4대 메이저대회 중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이 우승한 대회라는 점도 흥미를 끈다.
한국 선수들은 1998년 대회에서 박세리가 첫 우승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6명의 선수가 7승을 올렸다.
특히 2011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한국 선수들이 우승컵을 휩쓸었다.
올해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는 장하나(22·비씨카드), 김세영(21·미래에셋)에다 지역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한 이소영(17·안양여고), 배나랑이(14·단월중) 등이 가세해 한국 선수의 우승 확률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