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대외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계 연구기관장 오찬간담회에서 하반기 경제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이처럼 말했다. 현 부총리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민생경제 회복,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 박차, 리스크관리 강화 등 3가지에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내수를 활성화해 경기회복 모멘텀을 지속하고 서민생활 안정 노력을 배가해 민생경제 회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부문 개혁·규제개혁·창조경제 활성화 등을 담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 등 대외 위험요인에 대응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대내외 경제여건에 관해서는 “세계경제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하방위험이 여전히 남은 상황”이라며 “특히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 경제의 취약성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경기에 대해서는 “세계경제의 점진적 회복과 그간의 경제활성화 노력으로 완만한 개선세를 이어가고 소비위축이 일부 진정되고 있는 모습이지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개막을 사흘 앞두고 마지막 평가 무대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에 완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조던 아예우(소쇼)에게 3골,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에게 1골을 허용해 0-4로 대패했다. 월드컵 본선 시작에 앞서 태극전사들은 상대 역습 차단 등 전술을 최종점검하는 기회를 가졌으나 전반에만 역습으로 2골을 내주는 등 허술한 수비의 문제를 드러냈고, 공격에서도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최종 엔트리 결정 이후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아쉬움 속에 평가전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11일 ‘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해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18일 오전 7시 쿠이아바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아스널)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구자철(마인츠)에게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긴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좌우 날개는 손흥민(레버쿠젠)과 이청용(볼턴), 중앙 미드
“초반에 선수들의 실수로 2실점 한 게 패인이 됐다.” 홍명보(45) 축구대표팀 감독이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4실점하며 완패한 이유를 실수에 의한 초반 실점에 뒀다. 홍 감독은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한 뒤 “초반 2실점이 극복하기에 큰 점수였다”며 “조직적인 실수라기보다는 개인의 실수로 2실점한 게 패배의 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장면도 있었던 만큼 남은 기간에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이 마지막 평가전에 부담감을 느끼면서 전반적으로 몸이 경직돼 자기 실력의 100%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특히 “러시아전까지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짧은 시간에도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게 축구”라며 “비록 패했지만 선수들이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박주영(아스널)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김신욱(울산)을 교체카드로 쓰지 않은 이유는. ▲김신욱은 앞으로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에 활용할 기회가 충분하다. 이미 김신욱의 장점을 아는 상황에서 굳이 상대국에 김신욱의 전력을 보여줄 이유는
월드스타 싸이(본명 박재상·37)의 신곡 ‘행오버’(HANGOVER)가 처음 공개됐다. 또 올여름 발매될 새 앨범의 타이틀곡도 예고됐다. 9일 오전 싸이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속사 YG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신곡 ‘행오버’의 뮤직비디오 전체를 공개했다. 5분8초 길이의 뮤직비디오는 ‘행오버’(숙취)라는 곡 제목에 맞게 한국 특유의 음주 문화를 코믹하게 풀어냈다. 싸이와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 스눕독이 편의점에서 숙취 음료와 삼각 김밥을 먹는 모습, 폭탄주를 만들거나 ‘러브 샷’을 하는 모습, 사우나를 찾은 모습, 인천 월미도의 놀이 기구를 타는 모습, 노래방에서 춤추며 노래 부르는 모습 등이 담겼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투애니원의 씨엘이 중간에 카메오로 출연해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다. ‘행오버’ 음악은 비트가 강한 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반복적인 후렴구와 흥겨운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 곡 중간 꽹과리, 장구, 징 등 국악기를 활용해 한국적인 느낌을 더했다. 보컬은 싸이와 스눕독이 번갈아가면서 내뱉듯이 랩을 한다. 전체적으로 영어 가사로 이뤄졌지만 ‘꾀꼬리 못 찾겠어/ 안 예쁘면 예쁠 때까지/ 받으시오’ 등 싸이가 부르는 곳곳에 한국
움츠렸던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깨어나면서 여자골프 1인자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박인비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LPGA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 당시 LPGA 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챙기면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박인비는 이후 메이저대회 2개를 포함해 4승을 추가하면서 독주 체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한동안 굳건하던 박인비의 아성은 지난해 6월 US여자오픈 이후 LPGA 투어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올해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맛봤지만, LPGA 투어에서는 대회 기간 식중독 증상에 시달린다거나 1년 만에 컷 탈락의 쓴맛을 보는 등 지난해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 사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며 박인비는 여러 번 위기를 맞았고, 결국 지난주 1위를 내주기에 이르렀다.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오면서도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기력에 집중한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해의 기억을 되살려 무서운 샷 감각과 퍼트를 되찾았다. 비디오 자료를 분석해 지난해의 퍼트 스트로크
브라질의 펠레와 함께 현대 축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을 강하게 비판했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아부다비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FIFA 내에 엄청난 뇌물이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가 월드컵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FIFA에 상당한 액수의 돈을 뿌렸다는 주장이다. 마라도나는 “이 사태의 배후에 있는 자들, 2022년 월드컵을 카타르에 준 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돈이 어디로 갔고 누가 왜 받았는지를 조사해야 한다”고 강경한 발언을 쏟아냈다. 아울러 “(카타르 월드컵과 별개로) 지금까지 FIFA 내의 뇌물을 비판해왔지만 그다지 바뀐 것이 없었다”면서 FIFA의 뇌물 관행이 공공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라도나는 자신과 동시대에 활약한 프랑스 축구의 거목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도 공격했다. 그는 “FIFA 내에 플라티니 회장 같은 인물이 있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그는 그런 부정부패에 굴복한 사람”이라며 “축구가 뇌물과 부패 없는 즐거운 게임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플라티니 회장은 모하메드 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