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시간대별 상황에 대처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비지땀을 흘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세인트 토머스대학교 축구장에서 열린 미국 전지훈련 사흘째 그라운드 절반을 사용한 9:9 미니게임 위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감기 증세를 보인 이범영(부산)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제외됐고 미열이 있는 이청용(볼턴)과 이용(울산)도 몸을 푸는 정도의 훈련만 실시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시간대별 상황에 대처하는 미니 게임에 참가했다. 조끼를 입은 조는 김신욱(울산)이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선 가운데 손흥민(레버쿠젠)-이근호(상주) 조합이 좌우 날개로 나서고 박종우(광저우 부리)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으며 포백(4-back)에는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김영권(광저우 헝다)-곽태휘(알 힐랄)-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나섰다. 반대쪽 조는 박주영(아스널)-지동원(도르트문트)-김보경(카디프시티)-구자철(마인츠)이 공격에 나선 가운데 하대성(베이징 궈안)이 미드필더를 맡고, 박주호(마인츠)-한국영(가시와 레이솔)-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스리백을 구성했
“월드컵은 참가만 해도 98억원의 기본 수입이 보장됩니다.” ‘지구촌 축구 잔치’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은 모든 축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다. 월드컵에 나서는 것만으로도 평생의 꿈을 이루는 것이지만 여기에 좋은 활약까지 펼친다면 ‘몸값’까지 천정부지로 뛸 수 있다. 월드컵 출전은 선수뿐만 아니라 각국 축구협회에도 재정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 월드컵 본선 진출만으로도 대한축구협회가 확보한 기본 수입만 950만 달러(약 98억원)에 달한다. FIFA는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에 똑같이 150만 달러의 준비금을 나눠준다. 여기에 월드컵 성적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팀에는 800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이 때문에 축구협회는 기본적으로 950만 달러의 수입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하지만 이 돈과 별도로 ‘플러스 알파’도 숨어 있다. FIFA는 각국 선수단(임원 및 선수 포함 50명 기준)에 국제선 항공료를 따로 지급한다. 각 나라에서 브라질까지 이동하는 국제선 항공료로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제공된다. 이에 대해 축구협회 관계자는 “1인당 1천만원 가까운 비용이 발생한다”고 귀띔했다. FIFA로부터 받는 항공료만 50억원에 달하는 것이다. 더불어 FIFA는 각국 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판정 논란에 대한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제소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기각했다. ISU는 4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통신문 1869호’를 통해 체육회와 빙상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고 발표했다. 빙상연맹은 올해 4월 체육회와 공동으로 ISU 징계위원회 소집을 요구, 소치올림픽 피겨 심판진 구성과 일부 심판이 금메달리스트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와 끌어안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을 조사해 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ISU는 러시아 빙상연맹 측의 해명을 듣는 등의 조사 과정을 거쳐 빙상연맹의 제소를 기각했다. ISU는 심판진 구성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의 판단 범위가 아니라고 해석했다.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협회장의 부인인 알라 셰코프세바(러시아)가 심판진에 포함된 것에 대해서도 가족이 한 경기에 나란히 심판으로 나선 것이 아닌 만큼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셰코프세바가 경기 후 소트니코바와 축하의 인사를 나눈 것 역시 심판석을 벗어나 경기장의 지하 지역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윤리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결정을 통보받은 빙상연맹은 이의가 있다면 21일 내에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인천시장 여·야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빗줄기에 아랑곳하지 않고 막판 표심 결집에 전력을 기울였다.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45분 남동구 길병원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에게 인사를 하며 하루를 열었다. 유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패와 부채, 그리고 부실로 얼룩진 우리 인천을 살려내느냐 아니냐 하는 문제가 걸려 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협조를 가장 잘 얻어낼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인천의 재도약을 달성하자”고 호소했다. 유 후보는 이날 동구 송림동 소상공인 간담회, 남동공단 산업용품 상가, 연수구 전통시장 등을 돌며 막판 표 다지기에 주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부평역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운동 마지막 날 강행군을 시작했다. 송 후보는 “대통령 눈치 보며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인천시장은 필요 없고 인천의 주인은 오직 인천시민뿐”이라며 “인천시민의 주권과 안전을 보장하며 경제수도를 완성할 저를 위해 시민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 후보는 이날 계양구 홈플러스, 서구 중앙시장, 남구 용현시장, 남동구 길병원사거리 등
고난도 장면 위해 4개월 반 매일 훈련 액션 중 내면 표현… 얼굴 ‘클로즈업’ 캐릭터 후회·반성 감정 잡기 어려워 어두운 영화 결정판 “모든 것 쏟아내” 영화 ‘우는남자’ 주연 킬러 곤 役 장동건 흑사회 내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소유한 킬러. 한치의 망설임 없이 총을 빼들어 상대를 사살하고, 총알 세례 속 에서도 과감하고 민첩하게 행동한다. 마흔을 넘긴 두 자녀의 아버지지만 구르고 뛰고 싸우는 액션을 온몸으로 소화했다. 이정범 감독이 연출한 ‘우는 남자’에 출연한 배우 장동건 얘기다. 장동건이 액션 누아르 장르의 영화 에 출연하는 건 ‘친구’(2001) 이후 13년 만이다. 사실 액션 영화는 그에게 친숙한 장르다. ‘무극’(2005)과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워스 웨이’(2010)에서는 천하제일의 검술을, ‘태극기 휘날리며’(2003)와 ‘마이웨이’(2011)에서는 전쟁터에서 총을 난사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우는 남자’ 에서는 전선에 투입된 병사와는 다른 총격 장면을 선보인다. 장동건이 맡은 킬러 곤과 흑사회에서 온 삼인방이 아파트에서 겨루는 총격 장면에선 수백 발의 총알이 스크린 이곳저곳을 헤집는다. “‘마이웨이’ 때보다 더 많은 총탄을 썼다는 이야기를 들었
‘지구촌 축구 축제’ 브라질 월드컵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대회에 출전할 32개 나라 736명의 선수가 모두 확정됐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오른 32개국은 2일(현지시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23명의 최종 명단을 제출했다. 이 명단은 5일 FIFA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과 개최국 브라질 등 9개 나라는 이미 지난 중순에 23명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고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독일 등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나라들의 23명 명단도 언론을 통해 그 윤곽이 드러난 상태다. ‘축구 강국’으로 꼽히는 나라들의 23명 명단을 살펴보면 미묘한 차이가 느껴진다. ‘삼바 축구’ 브라질의 경우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이래 가장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전차 군단’ 독일은 스트라이커를 한 명만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올해 대회에서는 이 736명의 선수 가운데 누가 최고의 축구 스타로 전 세계 팬들 앞에 나서게 될 지 기대된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개최국 브라질은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2002년
■ 러시아 공격수 1명만 본선 경험 자국리그 선수들로 구성 ■ 알제리 미드필더 게디우라 탈락 허벅지 부상 예브다 포함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H조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상대할 러시아와 알제리가 각각 23명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러시아 감독은 3일 이번 대회 본선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23명에는 공격수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한 명만이 월드컵 본선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다. 케르자코프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러시아는 2006년과 2010년 월드컵 본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또 23명은 모두 러시아 프로축구에서 뛰는 ‘자국 리그’ 출신으로 구성됐다. 디나모 모스크바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고 CSKA 모스크바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러시아는 지난달 17일 25명의 예비 명단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에 그 가운데서 데니스 체리셰프(세비야), 파벨 모길레베츠(루빈 카잔)가 제외됐다. 6일 모로코를 모스크바로 불러 평가전을 치르는 러시아는 8일 브라질을 향해 떠날 예정이다. 한국의 2차전 상대인 알제리도 23명을 확정했다. 지난달 말 24명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이 ‘세계 정상 탈환’과 ‘타이틀 방어’라는 각기 다른 꿈을 품고 캐나다로 떠난다. 두 선수는 오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박인비는 59주 동안 지켜온 세계 1위 자리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내줬다.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을 공동 8위로 마쳤지만, 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한 루이스에게 약 1년 2개월 만에 밀려난 것이다. 지난해 6월 US여자오픈 이후 1년 가까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이 없는 박인비로서는 ‘우승 갈증’을 풀고 세계 정상 탈환에도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그는 2주 전 에어버스 클래식에서는 약 1년 만에 컷 탈락의 쓴맛을 보기도 했으나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해 건재함을 보였다. 1위를 내주고도 “1위에서 내려왔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인 그가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목전에 두고 우승 트로피와 세계정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인비는 이 대회가 처음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