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90포인트(1.41%) 오른 2010.83으로 마쳤다. 코스피가 20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12월30일) 2011.34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주가 상승률도 지난 2월 21일(1.41%)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다. 이날 지수는 8.06포인트(0.41%) 오른 1990.99로 출발해 오후 들어 2000선을 넘어서고선 장 막판 외국인이 매수 폭을 늘리면서 2010선 고지를 탈환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 등 대외환경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데다 이날 환율 상승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각종 대내외 요인으로 그간 차익실현에 나선 외국인 매도세가 일단락됐고 국내 시장이 1분기를 바닥으로 해서 점진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 덕분에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지역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1안타를 치고 결승 득점을 올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전날 0.333(116타수 38안타)에서 0.328로 깎였다. 출루율도 0.465에서 0.456으로 떨어졌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처진 텍사스는 4-0으로 이겨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20승(19패) 고지를 밟았다.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가 5⅔이닝 동안 삼진 8개를 곁들어 7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같은 지구 최하위 휴스턴은 일곱 차례나 주자를 득점권에 놓고도 집중타가 터지지 않아 영봉패의 수모를 당했다. 휴스턴은 이날 텍사스보다 하나 더 많은 11개의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인 오른손 투수 브래드 피콕과의 1회 첫 대결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루 베이스 쪽으로 향한 안타성 타구였지만 왼손 타자인 추신수에 맞춰 미리 수비 위치를 조정한 휴스턴
대한축구협회가 홍명보호의 왼쪽 풀백 자원인 윤석영(24)의 대표팀 합류 시기를 놓고 소속팀인 퀸스파크 레이저스(이하 QPR)와 묘한 신경전에 들어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13일 “윤석영이 애초 14일에 귀국하기로 돼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QPR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한 만큼 구단과 윤석영의 합류 시기를 논의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윤석영이 뛰는 QPR는 이날 새벽 치러진 위건 애슬레틱과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긴 QPR는 이날 승리로 1,2차전 합계 2-1이 되면서 오는 24일 더비 카운티와 1부리그 승격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윤석영은 이날 후반 5분 투입돼 팀이 이기는 데 힘을 보탰다. 하지만 QPR가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하면서 윤석영의 귀국 일정에 잠시 제동이 걸렸다. QPR의 입장에서는 최근 팀의 왼쪽 풀백으로 맹활약하는 윤석영이 더비 카운티와의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그러나 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에 대해 19∼25일까지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러시아와 알제리가 각각 예비명단 30명을 확정했다. 파비오 카펠로(68·이탈리아) 러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은 공격의 핵심인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과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을 필두로 ‘제2의 야신’으로 손꼽히는 이고르 아킨페프(CSKA 모스크바) 등 주전급 선수들을 총망라한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예비 명단에 포함된 30명 가운데 29명이 러시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국내파로 해외파는 단 1명뿐이다. 그러나 이번 예비 명단에서 베테랑 백업 공격수인 로만 파블류첸코(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미드필더 드미트리 타라소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가 끝내 제외됐다. 파블류첸코는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당시 러시아 대표팀을 이끈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의 ‘황태자’로 손꼽혔지만 카펠로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또 지난해 11월 한국과 평가전에서 골맛을 봤던 타라소프는 지난 2월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월드컵 개막 때까지 회복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고 월드컵 엔트리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신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레딩의 노장 공
한국 축구 대표팀 코치진의 ‘특수요원’ 이케다 세이고(54·사진) 체력코치의 행보가 부산해지기 시작했다. 태극전사들이 각각 들쭉날쭉한 컨디션을 지닌 채 12일부터 차례로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를 거의 소화하지 못한 스트라이커 박주영(아스널)은 훈련량을 늘려야 한다. 중앙 미드필더 기성용(선덜랜드)은 부상을 치료한 뒤에 실전에서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다친 부위를 강화해야 한다. 연일 풀타임을 소화한 윙어 이청용(볼턴), 공격수 김신욱(울산 현대) 등은 피로부터 풀어야 하는 숙제가 있다. 13일부터 차례로 들어오는 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수비수 곽태휘(알힐랄),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도 소속 클럽의 경기 일정, 클럽 기여도, 개인 사정 등에 따라 몸 상태가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표팀의 당면 과제는 맞춤형 처방으로 선수들이 되도록 빨리 동일한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하는 작업이다. 전체 선수단의 균형적인 컨디션이 확보됐을 때 일괄 훈련이나 본격적인 전술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이런 상황을 예견하고 이케다 코치와 함께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의 크루제이루 단장이 여성 부심에게 “성인 잡지 모델이나 하라”며 막말을 했다. 글로보닷컴 등 브라질 언론은 13일 “브라질 프로축구 크루제이루 단장인 알렉산드레 마토스가 11일(현지시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와의 경기를 마친 뒤 이 경기 부심을 맡은 페르난다 콜롬보 율리아나(25)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1-2로 뒤지고 있던 크루제이루는 후반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율리아나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려 골이 무효로 처리됐다. 현지 언론들은 “동영상을 통해 다시 확인한 결과 율리아나 심판의 판정은 오심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율리아나 부심은 이날 경기를 통해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경기에 처음 심판을 봤다. 특히 율리아나 심판은 빼어난 미모로도 잘 알려져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1부리그 데뷔전부터 오심 논란에 휩싸인 셈이다. 크루제이루의 공격수 마르셀로 모레노는 경기가 끝난 뒤에 이 판정에 대해 격렬히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마토스 단장은 “부심이 예쁜 것은 맞지만 전혀 부심을 볼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예쁘다면 플레이보이 잡지에 가서 포즈를 취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