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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관중 700만명 재돌파 가능할까

162경기 만에 200만명 돌파 점차 회복기미
월드컵·AG 등 이벤트 타격 최소화가 관건

2014 프로야구가 페넌트레이스 일정의 약 3분의 1을 소화한 가운데 지난 시즌 급감한 관중 수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관중은 총 644만명으로 7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던 2012년(715만명)보다 71만명이나 줄었다. 그러나 올해 프로야구는 시범경기 관중이 지난해보다 32%나 늘어나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더니 시즌 초부터 가파른 흥행곡선을 그렸다.

지난달 23일에는 역대 세 번째로 빠른 83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고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애도 분위기 속에서 다소 주춤하기는 했지만 지난 16일 역대 4번째로 빠른 기록인 162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지난해 대비 관중은 6% 늘어났다. 지난해 174경기 만에 200만 관중 돌파를 이뤄낸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빠른 행보다.

관중 회복 원인으로는 KBO의 바뀐 외국인 선수 보유 규정(기존 2명에서 3명)으로 9개 구단이 외국인 거포들을 영입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점을 들 수 있다. 더불어 각 팀의 전력이 그 어느 때보다 평준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경기마다 펼쳐지는 호쾌한 타격전, 판도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중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순위경쟁은 부산물이다.

그러나 올해 프로야구가 목표인 700만 관중을 달성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시즌 중인 6~7월에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다. 월드컵은 대회 기간뿐만 아니라 개막 전후를 합해 두 달 정도 이목을 집중시킬 대형 이벤트다. 프로야구로서는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월드컵이 열렸던 1994년, 1998년, 2002년, 2006년 프로야구는 전년보다 관중이 줄어들었다.

월드컵이 끝나면 9~10월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프로야구 700만 관중 동원 성공 여부는 잇따라 펼쳐질 굵직굵직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로부터 받을 타격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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