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공동 4위 세 팀의 순위 다툼도 불꽃을 튀기고 있다. 4일까지 고양 오리온스와 부산 KT, 인천 전자랜드 세 팀이 나란히 26승26패로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남은 두 경기를 통해 순위가 정해지는데 이들 세 팀은 ‘6위만큼은 피하자’는 각오로 플레이오프를 대비한 ‘자리싸움’에 한창이다. 6위를 피하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6위가 되면 이번 시즌 ‘3강’으로 꼽히는 울산 모비스, 창원 LG, 서울 SK 가운데 한 팀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지만 4,5위가 되면 서로 만만하다고 느끼는 중위권 팀과 6강에서 맞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3위 SK와 공동 4위와의 승차는 무려 10.5경기나 난다. 즉 5위와 6위가 현재 추세로 보면 불과 한 경기 차이로 순위가 갈릴 가능성이 크지만 6강 플레이오프 상대의 객관적인 전력은 말 그대로 ‘천지차이’가 날 수 있는 형국이다. 일단 6일 인천에서 열리는 오리온스와 전자랜드의 경기가 1차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자랜드가 이기면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6위는 피할 수 있다. 이 경우 오리온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게 되고 KT
한국 컬링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경애(20·경북체육회)와 김선영(21·경북체육회), 김지현(18·의성여고), 구영은(19·의성여고), 오은진(21·의성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5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2014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캐나다에 4-6으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 컬링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주니어와 일반부를 통틀어 최초다. 종전까지는 2004년 주니어 대회에서 남자 대표팀과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대표팀이 각각 4강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주니어 대표팀은 선배들의 성적을 뛰어넘어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첫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은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역대 두 번째일 만큼 대단한 기록이다. 남자부에서는 아시아 팀이 시상대에 오른 적이 없고, 여자부에서는 일본이 1998∼1999년 연달아 은메달을 따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역사가 고작 20여년에 불과한 한국 컬링이 종주국이라는 캐나다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스웨덴 등 전통의 강호들을 연파하고 일궈낸 기적이다. 한국은
대한농구협회는 이훈재(44) 감독과 이상범(45) 전 감독을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나설 국가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훈재·이상범 코치는 지난해 8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끝난 제27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서 유재학 감독과 함께 대표팀을 이끌며 대표팀이 대회 3위에 오르는데 기여한 바 있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볼넷을 얻어내 처음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정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볼넷 하나를 얻어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1루를 밟았다. 앞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치른 두 차례의 시범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한 추신수는 가벼운 왼팔 통증으로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경기에 나섰다. 이날도 볼넷 하나를 얻어냈을 뿐 안타는 때리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3회말 2사 후에는 상대 오른손 투수 카를로스 카라소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3경기 만에 첫 출루다. 하지만, 다음 타자 브렌트 릴리브릿지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추신수는 그 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후 유격수 땅볼로 잡힌 뒤 6회초 수비 때 브래드 슈나이더와 교체됐다.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5-6으로 졌다. 추신수는 “정규 시즌이었으면 쉬지 않았을 것”이라며 “구단이 신중을 기하고자 경기를 뛰지 않게
2014 프로야구는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역대 최다 인원의 외국인 선수들이 치열하게 세력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올 시즌 9명을 제외한 19명의 외국인 선수는 처음으로 한국 야구에 도전, 8일부터 16일간 벌어지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첫선을 보인다. 눈여겨볼 선수들은 올 시즌 3년 만에 재등장한 외국인 타자다. 탁월한 체격을 바탕으로 저마다 힘을 자랑하지만 SK 와이번스의 루크 스캇(미국)이 홈런왕 타이틀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캇은 200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시즌 동안 135홈런, 436타점을 올린 거포다. 스캇의 대항마는 두산 베어스의 호르헤 칸투(미국)다. 칸투는 2004년 빅리그에 데뷔, MLB 통산 847경기에 출장해 104홈런, 476타점을 남겼다. 올 시즌 정규리그·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의 야마이코 나바로는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점차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고, 조시 벨(LG)도 좌우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려 스위치 타자로서 능력을 확인받았다. 당장 한국 투수들에게 적응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으나 지금까지의 기록만 봐서는 박병호(넥센)의
여자골프 1인자를 놓고 경쟁하는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중국으로 자리를 옮겨 2014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와 2위 페테르센이 맞붙는 대회는 6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이다. 박인비는 페테르센과 올해 두 차례 같은 대회에서 출전해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첫 대결이었던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박인비는 단독 2위에 올라 10위에 머문 페테르센보다 앞섰다. 두 번째 대결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박인비와 페테르센이 똑같이 공동 4위에 올라 무승부를 기록했다. 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박인비는 10.31점을 받아 페테르센(9.46점)을 따돌리고 4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차이가 근소해 우승 한두번으로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박인비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복없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페테르센도 만만치 않다. 더욱이 페테르센은 작년 이 대회에서 박인비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이 때문에 올해 대회는 박인비가 설욕을 펼칠 차례다. 박인비뿐만 아니라 아직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오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종주국’ 캐나다에 아쉽게 패배, 결승에 직행하지 못했다. 스킵 김경애(20·경북체육회)와 김선영(21·경북체육회), 김지현(18·의성여고), 구영은(19·의성여고), 오은진(21·의성스포츠클럽)으로 구성된 여자 주니어 대표팀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플림스에서 열린 4강전에서 캐나다에 6-7로 졌다. 대표팀은 5-3으로 뒤진 8엔드에 1점을 따라붙은 뒤 불리한 9엔드에서 다시 2점을 추가, 6-5로 전세를 뒤집으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마지막 10엔드에 2점을 다시 빼앗기는 바람에 다 잡은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컬링 세계선수권대회 4강전은 풀리그 1·2위 팀과 3·4위 팀이 각각 맞붙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2위 팀간 대결의 승자가 결승에 직행하고, 이 경기의 패자와 3·4위 팀 경기의 승자가 준결승에서 맞붙어 다른 한 곳의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준결승 패자와 3·4위 팀 대결 패자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연합뉴스
최태원 SK 회장이 4일 그룹 계열사의 모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이 그룹내 계열사에서 맡고 있는 모든 등기이사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각 사의 이사회에 전달했다”며 “회사 발전을 위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SK㈜와 SK이노베이션을 비롯, 2015년 임기가 끝나는 SK하이닉스와 2016년 임기가 마무리되는 SK C&C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사퇴한 자리에 다른 사내이사를 선임하지 않고, 사외이사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도 SK E&S 대표이사와 SK네트웍스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SK 관계자는 “회장과 부회장의 등기이사 사임에 따른 경영 공백이 매우 클 수밖에 없는 만큼, SK 전 구성원이 비상한 위기의식을 갖고 앞으로의 상황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