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014시즌 미국프로야구에서 최대 15승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긴 추신수(32)도 20홈런-20도루 클럽에 근접하는 활약으로 2년 연속 100득점 이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 전체 30개 구단 선수들의 ‘2014시즌 선수 예고’를 내놓고 이들의 올해 성적을 내다봤다. 류현진은 미국 진출 첫해인 지난해 14승 8패에 평균자책점 3.00,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20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기대를 충족했다고 평가한 MLB닷컴은 “지난 시즌 9이닝당 7.2개로 빼어난 삼진 능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9이닝당 볼넷을 2.3개로 최소화하고, 홈런 0.7개에 땅볼 대 뜬공 비율도 1.45를 기록해 신인으로서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볼 때 류현진은 다가올 시즌에서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의 중간을 지키며 10∼15승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텍사스의 라인업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MLB닷컴은 추신수에 관해서도 장밋빛 전망을 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FC의 박종환 감독이 주창한 ‘파도축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박 감독은 3일(한국시간) 전지훈련지인 터키 안탈리아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나 새 시즌 구사할 성남 축구의 구상을 밝혔다. 그는 1989∼1996년 성남 일화, 2003∼2006년 대구FC에서 선수 전원이 공격과 수비를 하면서 한 발짝 더 뛰는 ‘한국형 토털사커’, ‘벌떼축구’로 이름을 날렸다. 성남FC 팬들에게 약속한 파도축구는 여기에 공·수 연계성을 더한 개념이다. 박 감독은 “파도축구란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로 이어지는 3선이 차례로 몰아치는 축구다. 이들의 연계성이 끊어지면 파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도는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다. 바람의 세기처럼 강약을 조절하면서 플레이를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감독이 성남FC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자 과거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상징되는 그의 지도 스타일로는 ‘신세대’ 선수들의 마음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다. 여든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인 동계올림픽이 4년을 기다려 스물두 번째 대회의 개막을 눈앞에 뒀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우리 시간으로 8일 오전 1시14분 흑해연안 러시아 휴양도시인 소치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개막식 시작은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8시14분, 즉 20시14분으로 이는 2014년을 의미한다. 약 40만 명의 인구가 사는 소치는 2007년 7월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19차 총회 때 2014년 겨울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소치는 당시 1차 투표 1위를 차지한 평창을 2차 투표에서 51표-47표로 제쳤다. 이번 대회 슬로건은 ‘뜨겁고, 차갑게, 그대의 것’(Hot, Cool, Yours)이다.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가득한 겨울 스포츠 축제를 모두 함께 즐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마스코트는 눈표범(설표), 토끼, 북극곰이다. 러시아는 1980년 모스크바 하계 대회를 치렀지만 겨울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치 하늘에서 성화가 타오르면 러시아는 프랑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에 이어 7번째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역대 최다 인원의 대표팀을 출전시키며 새 역사를 쓴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이 지금까지 달성한 ‘기적’은 잊은 채 새로운 도전에 돌입했다. 이들이 맞닥뜨린 과제는 생소한 소치 트랙을 익히는 것이다. 십여 개의 코너를 돌아야 하는 썰매 종목에서 얼마나 코스에 익숙한지는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선수들은 트랙을 많이 타 보면 타 볼수록 그 특성을 속속들이 파악할 수 있고, 어떻게 코너를 공략하는 것이 스피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지 연구할 수 있다. 소치올림픽에서 큰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2017년을 전후해 완공될 평창 트랙에서 반복 훈련을 거듭한다면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는 메달까지도 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자신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17개의 코너로 구성된 이번 대회 경기장인 산키 슬라이딩 센터는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단에게 그리 익숙지 않은 곳이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는 보통 올림픽 시즌이 시작할 시기에 선수들이 해당 경기장에서 2주가량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공개 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이 세션에 참가하지 않았다. 당장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느냐, 따
인천아시안게임을 7개월여 앞둔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계속된 침체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김태훈(충남체육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 조별리그에서 3위를 차지,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남자핸드볼의 4강 탈락은 핸드볼 계에 작지 않은 충격을 줄 전망이다.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4강에 오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자연스레 물 건너갔다. 이 대회 최다 우승(9회)에 빛나는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연패에 도전할 정도로 자타공인 아시아 최강이었다. 이전까지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거둔 최저 성적은 2002년 이란 대회 때 4위였다. 한국으로선 자존심이 단단히 상하게 된 셈이다. 물론 한국 대표팀에도 변명 거리는 있다. 2위 이란과 승점이 같아 아슬아슬하게 4강에 탈락했다는 점과 정의경(두산)이 조별리그 2차전 중국전에 무릎을 다쳐 중도 귀국해 전력에 타격을 입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부진 탈출 신호탄을 쏘려던 뜻은 지키지 못하게 되면서 남자 핸드볼 침체만 더욱 연장된 모양새다. 한국 남자 핸드볼은 수년째 거듭된 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왓포드로 ‘깜짝’ 임대 이적한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29)이 96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왓포드는 3일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포드의 비카리지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2013~2014 챔피언십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박주영은 승부가 이미 갈린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와 교체돼 96일 만에 프로 경기에 투입돼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에 집중했다. 박주영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경기에 투입된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4라운드(16강)에서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게 마지막이다. 골을 맛본 것은 스페인 셀타 비고 임대 시절인 지난해 3월 16일(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한편 ‘산소탱크’ 박지성(33·에인트호번)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3경기 연속 선발 출장했지만 팀은 최하위 팀에 덜미를 잡혔다. 에인트호번은 이날 네덜란드 노르트브라반트주 발베이크의 만데마케르스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에레디비지에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배우 이민호가 제주항공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됐다. 제주항공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아시아권에서 인기가 높은 이민호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한류를 테마로 하는 아시아시장 확대 전략의 연장선”이라면서 “(이민호가) 제주항공의 주요 거점이 될 중국은 물론 일본과 태국,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에서 주요 타깃 소비자인 20∼40대 팬이 많은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민호는 앞으로 1년간 제주항공의 인쇄물과 영상물 광고, 항공기 내외부 광고로 제주항공을 알린다.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상속자들’ 등으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지난주 중국인 수억명이 시청하는 춘제 특집 프로그램인 CCTV의 ‘춘완’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유명 영화감독 우디 앨런이 양녀 성추행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앨런의 홍보담당자 레슬리 다트는 2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앨런이 양녀 딜런 패로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뉴욕타임스 기사를 읽었다”며 “그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모욕적이라는 입장이었다”고 전했다. 또 앨런이 곧 직접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런과 여배우 미아 패로의 입양아인 딜런은 전날 뉴욕타임스에 공개서한을 보내 7세 때 아버지에게 상습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앨런은 이미 1992년 딜런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당시 담당 검사였던 프랭크 마코가 의혹에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2003년 은퇴한 마코 전 검사는 당시 어린 소녀인 딜런에게 정신적 외상을 입힐 만한 재판을 피하게 해주고 싶다는 이유를 들었다. 마코 전 검사는 이날 AP 통신에 “앨런의 공소시효가 적어도 15년 전에 소멸했다”면서 “내가 왜 앨런을 기소하지 않았는지 딜런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방에 테라스를 갖춘 아파트가 첫선을 보인다. 삼성물산은 4면에 테라스가 마련된 ‘동서남북 테라스 하우스’를 개발해 이르면 올해 하반기 분양분부터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테라스 하우스가 남향에만 테라스를 두는 방식인데 비해 ‘동서남북 테라스 하우스’는 정면과 뒷면, 측면으로 각각 개별 테라스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테라스는 텃밭·원예, 측면은 운동·휴식, 뒷면은 취미·조리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삼성물산은 아울러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1층 가구에 복층 구조로 지하층을 부여하는 저층부 아파트 특화 디자인도 새로 개발했다. 지하연결 통로를 거쳐 전용 주차 공간과 마당으로 이어지는 독립 동선을 제공함으로써 마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4면 테라스 하우스 등 이번에 개발된 총 9건의 신개념 디자인은 단독주택 설계 전문가 그룹인 하우스스타일, 생각나무, 유경건축과 협업을 통해 도출돼 저작권 등록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삼성물산이 작년 6월 분양한 ‘위례 래미안’의 테라스 하우스는 최고 370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