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號)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를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3일부터 브라질과 미국에서 3주간 전지훈련을 치른다. 6월 13일 월드컵 본선 개막에 앞서 장기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할 기회는 이번뿐이다. 현지 적응, 조직력과 체력 강화, 포지션 실험은 물론 국내파 21명과 2명의 J리거 테스트 등 산적한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 대표팀을 총괄 지원하는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선수들이 브라질 캠프를 직접 경험해본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잡힌 포즈 도 이구아수시(市)의 버번 이구아수 호텔에서 1주일간 훈련한다. 월드컵은 32개 나라 대표팀이 자국과 환경이 다른 장소에 한데 모여 격돌하는 대회다. 브라질의 낯선 기후와 환경을 미리 몸으로 느껴본다는 점은 5개월 뒤 본선에서의 승리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 될 터다. 특히 미리 베이스캠프를 경험하며 월드컵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투쟁심을 끌어올리겠다는 홍 감독의 의중도 숨어 있다. 이곳에서 23명의 태극전사는 본선행 티켓을 따내기 위한 피말리는 경쟁에 돌입한다. 홍명보호가 치른 10차례의 동아시아대회 경기와
신곡 ‘비.비.비’로 돌아온 걸그룹 달샤벳 “많은 걸그룹이 섹시한 콘셉트로 나오는데 저희의 차별점은 섹시에 카리스마와 도도함을 더한 것입니다. 이번에는 성숙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 드릴게요.” 걸그룹 달샤벳(세리, 아영, 지율, 우희, 가은, 수빈)이 새롭게 선보인 미니앨범 ‘비.비.비’(B.B.B)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에서 열린 앨범 발매 쇼케이스에서 달샤벳 여섯 멤버는 “기존의 상큼 발랄한 이미지에서 변신해 여성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로 돌아왔다”고 입을 모았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만든 타이틀곡 ‘비.비.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하는 남자를 철부지라는 뜻의 ‘빅 베이비’(Big baby)로 표현한 곡이다. 1980~90년대 유행했던 팝 스타일의 편곡과 귀에 들어오는 반복적인 후렴구가 특징이다. 이 곡의 무대에서 멤버들은 몸에 딱 붙는 바지와 재킷으로 이뤄진 흰색 의상을 입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몸매를 강조하는 섹시한 안무도 여전했다.
개봉 19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변호인’이 다음 달 북미 개봉을 확정 지었다. 배급사 뉴는 다음 달 7일 LA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토론토, 밴쿠버 등 11개 북미 주요 도시 3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다고 9일 밝혔다. 북미 배급은 ‘도둑들’, ‘신세계’, ‘아저씨’ 등을 북미권에 배급했던 웰 고 USA(Well Go USA)가 맡았다. 웰 고 USA의 대표 도리스 파드레셔는 “영화 ‘변호인’은 용기와 인내, 인권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라며 “송변이 보여준 도전과 용기는 많은 관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 북미 관객들도 ‘변호인’을 통해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워 보컬’로 유명한 소찬휘가 다음 달 새 앨범을 발표한다. 9일 소속사에 따르면 소찬휘는 지난해 3월 자신의 히트곡 ‘보낼 수밖에 없는 난’을 리메이크해 싱글로 발표한 후 1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로커빌리'(rockabilly·로큰롤과 힐빌리를 결합한 말로 컨트리적 요소가 강한 로큰롤) 콘셉트와 장르로 컴백한다”며 “여성 로커로 다시 돌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살린 흥겨운 노래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찬휘는 1996년 1집 ‘체리시’(Cherish)로 데뷔해 8장의 정규 앨범을 내며 ‘티어스’(Tears), ‘보낼 수밖에 없는 난’ 등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현재 대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 전임 교수이자 자신이 운영하는 휘모리스 실용음악학원의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 루지 대표팀이 ‘불모지의 설움’을 딛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전 종목에 선수를 내보내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루지경기연맹의 한 관계자는 9일 “국제루지경기연맹(FIL)으로부터 모든 종목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루지는 남·녀 싱글과 남자 2인승, 팀 계주 등 네 종목에 모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전 종목에 한국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한국 루지 역사상 처음이다. 한국은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2010년 밴쿠버 대회까지 줄곧 남자 싱글에서만 출전 선수를 배출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에야 처음 루지를 접한 선수들이 트랙도 없어 아스팔트에서 뒹굴어 가며 3년간 기량을 끌어올려 이뤄낸 쾌거다. 최근 1년 사이에 급격히 성장한 선수들의 기량과 아시아권의 참가를 늘리려 하는 FIL의 의도가 맞아떨어져 이룬 ‘기적’이기도 하다. 지난해 12월까지 치른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 결과 한국 대표팀에서는 남자 1인승의 김동현(용인대)만이 세계랭킹 41위에 올라 올림픽 본선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소치올림픽에서 신설된 팀 계주 종목에서 가능성이 열렸다. 대표팀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향해 달리는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이 아메리카컵에서 금·은메달을 휩쓸었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 서영우로 이뤄진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대표 A팀은 9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아메리카컵 7차 대회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1분51초4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파일럿 김동현과 브레이크맨 전정린으로 구성된 B팀도 함께 출전, 1분51초87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대표팀은 3위 일본(1분52초21)을 제쳤다. 한국팀이 한 대회에서 동시에 1∼2위를 차지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 최초의 국제대회 봅슬레이 금메달리스트인 원윤종·서영우는 지난해 3월 처음 아메리카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래 벌써 네 번째 정상을 밟았다. 이날도 두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놓치지 않으며 아메리카컵에서는 정상급 실력을 갖췄음을 확인했다. 특히 원윤종·서영우는 올 시즌에만 세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아시아 선수 중 처음으로 아메리카컵 종합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김동현·전정린도 지난해 12월 아메리카컵에서 첫 금메달을 따내며 얻은 상승세를 이날 준우승으로 이어갔다. 두 팀
제롬 발케 국제축구연맹(FIFA) 사무총장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 축구대회를 겨울에 개최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발케 총장은 8일 라디오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 월드컵 개최 시기를 6∼7월로 해선 안 된다”며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15일부터 이듬해 1월 15일 사이에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간 카타르 월드컵은 개최 시기를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월드컵이 열리는 6∼7월 카타르는 기온이 섭씨 50도에 이를 정도로 무더워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어렵다는 게 FIFA 측 입장이었다. 발케 총장과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등이 대표적으로 월드컵 겨울 개최를 주장한 인물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 프로축구 측에선 겨울 월드컵이 리그 일정과 겹친다는 이유로 월드컵 겨울 개최를 반대해 왔다. 발케 총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11월 15일∼12월 말에 카타르는 기온이 25℃”라며 “축구 경기를 하기엔 최적의 날씨”라고 월드컵 겨울 개최를 강조했다. 발케 총장의 이번 발언은 ‘깜짝’ 발언이라 할 만하다. 그간 블래터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 개최 시기를 포함해 모든 결정 사항은 올여름 브라
이르면 내달부터 중산층 고액 세입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크게 강화된다.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대출은 까다로워지며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 조정 대상은 더욱 늘어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이런 내용의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마련해 이달 말에 발표할 방침이다. 고액 세입자 대출 규제로 전세보다는 주택 매매를 늘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풍선효과’로 과도하게 늘어난 제2금융권의 대출을 조이는 게 핵심이다. 우선 전세 보증금 6억원이 넘는 전세 주택의 경우,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보증서 발급이 전면 중단된다. 보증금 3억~4억원 이상 전세 주택의 경우 보증 한도를 기존 90%에서 액수별로 차등화해 최대 80%까지 제한하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만기 상환이 가능한 중기 적격대출도 올해 처음으로 출시한다. 이 상품이 상용화되면 주택담보대출의 만기구조를 중장기로 분산하면서 가계대출 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한편, 당국은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농협 등 상호금융의 대출에 대한 규제에도 나선다. 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출 자제 압력이 커지자 대출 수요가 이들 상호금융사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검찰이 이석채(68) 전 KT 회장에 대해 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이 전 회장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직시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회사 자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회장의 배임 액수는 100억원대, 횡령 액수는 수십억원대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회장은 재직 당시 KT 사옥 39곳을 헐값에 매각한 혐의,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주식을 비싸게 산 혐의, ‘사이버 MBA’를 고가에 인수한 혐의, 스크린광고 사업체 ‘스마트애드몰’에 과다 투자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검찰은 KT 자회사이자 뉴미디어 광고·마케팅 서비스업체인 M사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 A사의 거래 과정에 정계 인사가 관여한 정황에 대해 조사 중이며 KT 측이 이 회사에 2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이 적법했는지 등도 따져보고 있다. /연합뉴스
MBC 인기 사극 ‘대장금’의 새로운 시즌 제작이 올해 시작된다. MBC 관계자는 지난 7일 오후 “올해 가을 ‘대장금 시즌2’의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직 제작진 등 구체적인 부분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 확정적인 방송 시점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MBC 김종국 사장은 작년 열린 ‘2013 글로벌문화콘텐츠 포럼’에서 2015년 상반기 ‘대장금 시즌2’ 제작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당초 ‘기황후’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었던 ‘파천황’은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덧붙였다. ‘파천황’의 무기한 연기 결정에는 현실적으로 ‘대장금2’와 병행해 제작하기 어려운 상황과 ‘파천황’의 김영현 작가가 ‘대장금’(2003)의 작가이기도 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