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32)는 2002년 데뷔 당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도전의 아이콘’이었다. 지난 10여 년 간 그의 연습량은 후배 가수들에게 전설적인 미담이었다. 가수로 해외 MTV 시상식에서 그랜드슬램을 이뤘고 아시아권의 인기를 등에 업고 미국 ‘타임 100’에도 두 번이나 선정됐다. 배우로 할리우드 첫 주연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미국 ‘MTV 무비 어워즈’에서 상도 받았다. 싸이와 아이돌 그룹의 성공에 앞서 일찌감치 해외에서 우뚝 서며 ‘월드 스타’란 수식어도 따라다녔다. 환호와 박수 속에 살던 그에겐 지난 몇 년간 각종 구설이 따라다녔다. 군 복무 중이던 지난해만 해도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연예병사 군 복무 부실 논란에 휘말려 뭇매를 맞았고, 그가 소유한 건물 세입자와의 분쟁 등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는 일들이 잇달았다. 각종 논란과 소송에서 무혐의 처분 또는 승소했지만 어느새 감당하기 힘든 악플이 쏟아졌다. 그로 인해 지난해 7월 제대한 그는 연예계 복귀를 앞두고 심리적인 부담이 컸다
■ 미국 프로야구 MLB.com 기자들 전망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 글을 쓰는 기자들이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를 올해 최대 격전지로 예상하면서 추신수(32)의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월드시리즈(WS) 진출 가능성을 크게 점쳤다. MLB.com은 소속 칼럼니스트 7명의 올 시즌 전망을 2일 소개했다. 이들은 ‘출루 기계’ 추신수를 품에 안은 텍사스, 올겨울 자유계약선수(FA) 최고 몸값인 10년간 2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해 거포 내야수 로빈슨 카노를 영입한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속한 AL 서부지구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선발 투수진이 안정된 지난해 챔피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조시 해밀턴·앨버트 푸홀스라는 막강한 좌우 거포를 거느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마저 힘을 내면 그야말로 AL 서부지구는 연일 혈전으로 이어질 공산이 짙다. 그중에서도 시선을 끄는 팀은 텍사스다. 텍사스는 FA 추신수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또 트레이드로 영입한 좌타 거포 프린스 필더에게도 7년간 1억3천600만 달러를 줘야 한다. 몸값 2억6천만 달러가 넘는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텍사스의 운명도 결정된다. 칼럼니스트
안방에서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를 관전하려는 한국 격투기 팬들의 오랜 바람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마크 피셔 UFC 아시아지부 대표는 2일(현지시간) ‘UFC 인 싱가포르’ 대회를 이틀 앞두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올해 말을 목표로 한국 대회 개최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UFC가 최근 정상급 파이터들을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배출하는 한국에서 대회 개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개최 시점과 진행 상황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셔 대표에 따르면 UFC 아시아지부는 UFC 독점 중계권을 가진 케이블 채널 슈퍼액션 등 업체들과 한국 대회 개최에 관한 협의를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그는 “현재로서는 일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으며 설사 논의가 지연되더라도 2015년 1분기에는 한국 대회가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간 아시아에서 UFC 대회가 열린 곳은 평균 가격이 약 15만원에 달하는 티켓을 살 여력이 있는 부유한 사람들이 몰려드는 마카오 같은 관광지나 아시아 최대의 격투기 시장이 형성된 일본이었다. 한국이 최근 들어 정상급 파이터를 여러 명 배출하며 실력 면
기성용(25)과 지동원(23)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동시에 선발 출전했으나 소속팀인 선덜랜드는 ‘무패 행진’을 멈췄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2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프리미어리그 애스턴빌라와의 20라운드 홈경기에 나란히 선발로 나섰지만 팀의 0-1로 석패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에서 임대된 이후 두 선수가 함께 선발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기성용과 달리 지동원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정규리그 4경기, 리그컵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모처럼 기회를 얻었다. 특히 선발로는 지난해 9월 1일 크리스털팰리스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이후 4개월 만에 나섰다. 두 선수 모두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한 가운데 선덜랜드는 전반 15분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에게 내준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선덜랜드는 최근 정규리그 4경기에서 1승3무를 거둬 ‘꼴찌 탈출’의 희망을 봤으나 이날 상승세가 꺾였다. 스티븐 플레처, 에마누엘레 지아케리니와 공격진을 형성해 오른쪽에 배치된 지동원은 모처럼 선발로 나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9분 지아케리니의
새해 첫 거래일 달러·원 환율이 1천50원선까지 등급락했다. 개장초 엔·원 재정환율 1천원선 붕괴로 개입 경계심이 약해진데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합쳐지면서 달러화가 하락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10원 하락한 1천50.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1년 7월27일 종가 1천50.00원 이후 2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장중 저점 기준으로는 지난 2008년 8월 22일 1천48.00원 이후 최저치다. 달러화는 개장초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을 반영하며 1천5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 장초반부터 엔·원 재정환율이 100엔당 900원대로 하락하면서 외환당국의 엔저 방어에 대한 경계심이 약해졌다. 달러화는 장중 1천48원선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이후 외환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천50원선에 종가를 형성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천46.00~1천54.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딜러들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데다 엔·원 재정환율 급락에 따른 개입 경계심 약화 등으로 달러화가 무거운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3년간 새해 개장일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경우, 연간 주가도 대체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장일 지수 등락률과 연간 등락률 방향성이 단 3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일치했다. 지난 13년동안 개장일과 연간 지수 흐름이 엇갈린 해는 2002년과 2005년, 2011년 뿐이다. 개장일 코스피가 각각 3.24%, 1.21% 오른 2001년과 2003년에는 연말 지수도 전년도 종가 대비 각각 37.47%, 29.19% 상승했다. 또 2004년 코스피는 개장하는 날 1.30% 올랐고, 연간 기준으로는 10.5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06년과 2007년 주가 역시 개장일 각각 0.72%, 0.06% 오른 뒤 연말에 3.99%, 32.25% 오름세로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증시 등락폭이 컸던 2008년과 2009년의 연간 주가 등락률도 개장 첫날 움직임을 그대로 따랐다. 2008년 증시는 개장 첫날 2.30% 하락한 데 이어 연말에는 전년보다 무려 40.73% 급락했다. 2009년에는 반대로 ‘첫날 2.93% 상승 - 연간 49.65% 상승’의 동반 흐름을 보였다. 이같
서울 송파구와 경기 성남·하남시에 걸쳐 조성되는 위례신도시에 건설될 예정이던 폐기물 처리시설(쓰레기 소각장) 건설사업이 백지화됐다. 소각장 건설사업은 지난해 5월 설계 및 시공 업체가 선정돼 설계까지 진행 중인 상태여서 그동안 들어간 사업비 손실은 물론 후유증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하남시는 국토교통부가 위례신도시 내 생활폐기물 원인부담자인 3개 지자체의 소각장 건설 백지화 요청을 수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도시 하남시 구역에 추진해 온 소각장 건설사업을 백지화하기로 지난달 31일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하남시가 “감북보금자리주택지구 축소와 쓰레기 발생량 감소세에 따른 경기동부광역자원화시설(이천 광역소각장)의 처리량 여유, 주민 반발 등으로 자체 처리 능력이 충분하다”며 위례 소각장 건설 백지화와 3개 지자체별 자체 처리를 요청한 것을 수용한 것이다. 하남시는 이런 이유로 지난해 10월1일 ‘소각장 건설 반대’로 태도를 바꿨고 성남시와 송파구도 같은 달 18·21일 설치 반대로 뜻을 모았다. 소각장 건설계획은 2008년 8월 위례신도시 개발계획 승인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와 LH, 3개 지자체 간 협의를 거쳐 2012년 4월 최종 확정됐다. 건설공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