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주축 계열사인 현대증권을 비롯해 금융계열사 3개사를 매각한다. 현대그룹은 계열사와 자산 처분을 통해 총 3조3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이 같은 선제적 자구안으로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우선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를 모두 매각, 금융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금융계열사 매각으로 7천억원에서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금융계열사 매각 방식은 SPC(특수목적회사) 설립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SPC를 세워 금융계열사 등의 자산을 이전시키고 세부적인 매각방안과 절차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권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현대그룹은 설명했다. 또 현대상선이 보유한 항만터미널사업 일부 지분을 매각하고 벌크 전용선 부문의 사업구조를 조정해 약 1조5천억원을 조달할 방침이다. 이밖에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호텔도 매각하기로 했다. 반얀트리호텔 매각으로 3천400억원 이상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이 보유한 국내외 부동산, 유가증권, 선박 등도 4천800억원에 매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부산 용당 컨테이너 야적장을 비롯
‘부채 공룡’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공기업의 부채가 올해 상반기에만 18조원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공기업의 올 상반기 손실규모는 지난해 1년치를 이미 넘어설 만큼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LH와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9개 공기업의 올해 상반기말 총부채는 358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말의 340조7천억원보다 17조8천억원(5.2%) 늘었다. 올해 6개월간 부채 증가액은 지난해 1년간 24조8천억원의 71.6% 수준이다. 이런 추세라면 정부의 강력한 노력에도 올해 부채 증가액이 작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이들 9개 공기업 부채는 전체 공공기관 부채인 493조3천억원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부채 규모 1위인 LH의 상반기말 부채는 141조7천억원으로 3조6천억원(2.6%) 늘었다. 한전의 부채는 102조1천억원으로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부채 증가액으로 보면 7조1천억원(7.5%)으로 공공기관 중 가장 많
김선형(서울 SK)이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별 중의 별’이 됐다. 김선형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12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8개씩 해내는 맹활약을 펼쳐 매직팀(서울 삼성·SK·전주 KCC·인천 전자랜드·안양 KGC인삼공사)의 119-115 승리를 이끌었다. 김선형은 22분20초만 뛰고도 여러 차례 묘기 패스를 선보이는 등 팬들의 탄성을 수시로 터져 나오게 만들어 MVP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단 MVP 투표 결과 김선형은 총 투표수 72표 가운데 38표를 얻어 11표의 마이클 더니건(삼성)을 따돌렸다. 매직팀은 올해 1월에 열린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도 120-118로 승리한 데 이어 2년 연속 승리를 거머쥐었다. 매직과 드림(부산 KT·창원 LG·고양 오리온스·원주 동부·울산 모비스)으로 나뉘어 올스타전이 열린 것은 이번이 10번째로 두 팀의 상대 전적은 매직이 6승4패로 우위를 지켰다. 매직에서는 김선형 외에도 리카르도 포웰(전자랜드)과 마이클 더니건(삼성) 등 외국인 선수들이 22점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드림에서는 김종규(LG)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에 리바운
레슬링의 체급이 바뀌었다. 남자 경량급 종목이 줄어 이 체급을 ‘메달밭’으로 삼던 한국에는 다소 불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국제레슬링연맹(FILA)은 18일(한국시간) 2014년 1월부터 적용할 새 레슬링 체급을 발표했다. 기존에는 7체급씩 운영하던 남자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을 6체급 체제로 재편하고, 4체급만 운영하던 여자 자유형을 6개 체급으로 세분화하는 것이 골자다. 올해 하계올림픽 핵심종목에서 탈락했다가 극적으로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 자리를 얻는 과정에서 FILA가 강조하던 ‘양성 평등’을 종목별 체급에서도 구현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남자부의 경량급이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까지 남자부는 그레코로만형과 자유형 모두 55㎏급, 60㎏급, 66㎏급, 74㎏급, 84㎏급, 96㎏급, 120㎏급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새로 발표한 체급에서는 남자 그레코로만형의 경우 59㎏급, 66㎏급, 75㎏급, 85㎏급, 98㎏급, 130㎏급으로 재편됐다. 남자 자유형은 57㎏급, 65㎏급, 74㎏급, 86㎏급, 97㎏급, 125㎏급으로 바뀐다. 기존의 66㎏급 이상 체급은 기준 체중만 조금씩 바뀌는 대신 경량급의 두 체급이 하나로 통합된 셈이 됐다. 55㎏급과
출범 10년째를 맞은 프로배구가 여자부 외국인 선발 방식의 변화를 모색한다. 한국배구연맹(KOVO)과 각 구단은 내년 초 실무자 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팀마다 관심 있는 외국인 선수를 자유롭게 뽑는 자유계약방식 대신 연맹이 선발 후보를 한 자리에 끌어모아 각 구단이 한 명씩 지명하는 트라이아웃(공개 선발)을 도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자유계약으로 뽑는 여자부 외국인 선수 선발 제도는 2006∼2007 시즌부터 도입돼 현재까지 변화없이 이어져 왔다. 최근 현장 지도자를 비롯해 구단·연맹 관계자들은 외국인 선발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선수의 몸값은 구단 운영비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나 이들의 효과는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외국인 선수의 연봉은 상한선인 28만 달러(약 2억 9천500만원)를 넘어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1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해 양적인 팽창보다 내실 다지기에 역점을 둔 각 구단은 비용도 줄이고 공평하게 원하는 선수를 추릴 수 있는 트라이아웃 방식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트라이아웃 방식은 몸값이 균일하게 결정돼 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에게 들어가는
2014년 소치 동계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나설 아이스슬레지하키 대표팀을 구성하는 최종 선발전이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고려대 빙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강원도청, 서울 연세이글스, 경기 레드불스, 충남 스마트라이노, 인천 바로병원 등 5개 클럽이 출전한다. 현재 대표팀에서는 실업 구단인 강원도청의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는 패럴림픽 대표팀의 엔트리 17명을 강원도청 선수 11명과 나머지 4개 구단에서 선발된 선수 6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하반신 장애를 지닌 선수들이 빙판 위에서 썰매를 타고 펼치는 경기로 썰매하키로도 불린다. 썰매를 미는 송곳과 퍽을 치는 스틱을 들고 거친 몸싸움과 현란한 패스 플레이를 펼쳐 패럴림픽의 인기종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국은 작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내년 패럴림픽에서 입상권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밴드 부활의 보컬 정동하(33)가 오는 23일 도쿄의 일본교육회관에서 첫 일본 팬미팅을 개최한다. 부활은 지난 7월 도쿄에서 첫 일본 공연 ‘부활 퍼플 웨이브(Purple Wave)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한 정동하는 일본에서 뮤지컬 공연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룹 JYJ 김재중 홀로서기 ‘1st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 “여러분 아직 추워요?”(김재중) “아니, 더워요!”(팬들) 종일 일본 오사카를 적신 차가운 비바람도 그룹 JYJ 김재중(27)의 음악을 즐기려는 팬들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오히려 소리와 비주얼의 강렬한 조화가 공연장을 한여름으로 변신시켰다. 지난 18일 오후 서일본 최대 도시 오사카의 오사카죠 홀에서 열린 김재중의 ‘1st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서다. 그는 지난 10월 ‘비주얼 록’을 콘셉트로 한 1집 ‘WWW : Who, When, Why’를 발표하고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지난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요코하마, 대만 타이베이, 중국 난징에서 공연을 열어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달 15~16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개최한 공연에서는 이틀간 총 6만 석을 매진시켰다. 하루 전 오사카죠 홀 첫날 공연에도 1만1천 명의 관객이 객석을 채우고 환호했다. 공연 이틀째인 이날 낮부터 삼삼오오 모인 팬들은 시작 시각이 임박하자 공연장 앞 광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