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계에서 2013년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아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 해였다. 연초부터 연예병사 특혜 논란, 성추행·성추문 사건이 터져나왔고, 여자 연예인들은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남자 연예인들은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돼 파문을 일으켰다. 또 스포츠 스타 조성민과 방송계의 큰 별이었던 김종학 PD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줬다. TV에서는 아빠, 군대, ‘할배’ 등 남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고, 1990년대 청춘의 낭만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신드롬을 일으켰다. ◇ 사건·사고로 얼룩진 연예계=새해 첫날인 1월 1일부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톱스타 김태희와 비의 열애설은 이후 군 복무 중이던 비의 기강 해이 논란으로 번지면서 연예병사 특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이어 군 복무 중인 가수 세븐, 상추 등이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내용이 한 방송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달궈졌고 결국 국방부는 연예병사 제도를 16년 만에 전격 폐지했다. 인기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의 미성년자
가수 솔비가 비영리민간단체 ‘자살예방행동포럼’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고 소속사 관계자가 9일 밝혔다. 소속사 측은 “과거 우울증으로 자살 충동까지 경험했지만 이겨낸 솔비는 그동안 꾸준히 자살예방 활동에 참여해왔다”며 “더 직접적이고 실질적으로 활동하고자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솔비는 향후 다양한 자살 예방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에 참여해 재능을 기부할 예정이다. 우선 연세대 특강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을 펼친다. 자살예방행동포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자살 사망률을 낮추고자 각계 인사가 모여 지난 3일 창립 대회를 열었다. 솔비 외에 배우 박진희, 노용찬 목사, 유현재 교수 등 1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그룹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의 선주문 수량이 40만 장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9일 밝혔다. 소속사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9일 발매되는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의 선주문 수량이 한국어반 24만3천여 장, 중국어반 15만8천여 으로 총 40만장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엑소는 올해 발표한 정규 1집 ‘XOXO(Kiss&Hug)’의 판매량이 100만 장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그룹 JYJ의 김재중(27)이 중국에서 첫 솔로 콘서트를 열었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9일 “김재중이 지난 7~8일 중국 난징 오대산 체육관에서 연 중국 내 첫 정규 솔로 콘서트에서 총 1만 명의 관객이 공연을 즐겼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김재중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솔로 1집의 타이틀 곡 ‘저스트 어나더 걸’과 미니 앨범 타이틀 곡 ‘마인’ 등 18곡을 들려줬다.
EBS ‘세계의 눈’은 10일부터 3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15분 3부작 다큐멘터리 ‘대양의 지배자들’을 방송한다. 방송은 고래의 짝짓기 습성부터 지능, 고래가 내는 소리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면모를 조명한다. 세계 최고의 수중 카메라맨들이 과학자의 도움을 받아 고래의 비밀을 풀고자 전 세계 바다를 탐험했다. 1부 ‘바다의 거인, 고래’ 편은 고래의 짝짓기와 폭력성에 주목했다. 수컷 혹등고래는 암컷에게서 선택받고자 격렬히 싸움을 벌인다. 아르헨티나 발데스 반도의 남방긴수염고래는 7천여 마리가 짝짓기를 위해 경쟁한다. 2부 ‘생각하는 돌고래’는 복잡한 상호관계를 형성해 살아가는 사회적 동물인 고래의 지능을 탐구한다. 대서양점박이돌고래는 각자 내는 고유한 소리를 통해 상대를 식별한다. 사실상 소리가 고래의 이름인 셈이다. 3부 ‘바다의 노래’는 고래가 내는 다양한 ‘소리’에 주목했다. 향유고래는 심해에서 천둥보다 더 큰 소리를 내 대왕 오징어를 잡아먹는다. 범고래는 청어떼를 발견하면 큰 소리를 내는데, 청어가 소리에 놀라 기동성이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9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30회는 전국 기준 37.9%, 수도권 기준 39.6%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방송한 28회가 기록한 전국 기준 34.9%, 수도권 기준 35.5%의 시청률을 크게 뛰어넘은 기록이다. 지난 8일 방송된 다른 드라마의 시청률은 MBC ‘사랑해서 남주나’가 12.9%(이하 전국 기준), MBC ‘황금무지개’가 14.9%,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10.3%, SBS ‘열애’가 6.2%를 각각 기록했다.
전국은행연합회는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 주소’를 미끼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빈발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9일 연합회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은행을 사칭한 전화를 걸어 도로명 주소 전환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금융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연합회는 “은행은 도로명 주소 전환을 위해 어떤 이유로도 계좌번호나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은행을 사칭한 사기에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도로명 주소란 기존 지번을 대신해 도로에 이름을 붙이고 건물에 번호를 붙여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알기 쉽게 표기하는 새 주소를 말한다. 내년부터는 공공기관에서 전입·출생·혼인신고 등 각종 신청을 하거나 서류를 제출할 때는 반드시 법정주소인 도로명 주소를 사용해야 한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상대에 대한 전력분석을 시작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월드컵 본선 조 편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바로 심층적인 전력 분석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황보관 협회 기술위원장은 “위원회가 그간 축적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며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 귀국하면 바로 2차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브라질에서 열린 본선 조 추첨식에 참가한 뒤 조별리그가 열릴 경기장 답사를 마치고 10일 귀국한다. 기술위원회는 조별리그 상대인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의 조직적 플레이와 개별 선수들의 특색에 대한 분석을 병행할 계획이다.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가 치르는 평가전에는 전력분석 요원을 반드시 현지에 파견해 세세한 조직력을 파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들 국가의 월드컵 예선 경기, 친선경기 등 이미 공개된 자료에 대한 분석도 더 심도있게 진행된다. 황보 위원장은 “필요한 영상물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비디오를 통한 전력 분석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의 개별 선수들에 대한 분석은 클럽 자료와 현지답사를 통해 이뤄진다. 황보 위원장은 개별 선수의 기량 파악을 위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