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을 털어낸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리허설이 될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출전을 위해 결전지인 크로아티아로 떠났다. 김연아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면서 “올림픽 시즌을 늦게 시작했는데 늦은 만큼 더 철저히 준비하려 노력했다”면서 “이번 대회는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이니 욕심내기보다는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수 생활의 대미를 장식하기로 마음먹고 맹훈련하던 김연아는 9월 오른발 부상 때문에 잠시 주춤했다. 올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 두 차례 나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점검하려 했으나 계획이 무산됐다.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아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소규모 대회인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를 시즌 첫 무대로 택했다. 2003년 이 대회 노비스·주니어 부문 경기에서 우승한 기억이 있는 김연아는 “크로아티아에 마지막으로 갔을 때 중학생이었는데 이제 은퇴를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웃었다. 이어 “작은 대회지만 그동안
일본 닛칸스포츠가 3일 “소프트뱅크가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와 협상 중”이라고 인터넷판 기사에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소프트뱅크가 오릭스를 떠난 이대호, 한신에서 나온 제이슨 스탠드리지를 영입해 4번 타순과 선발투수진을 강화하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게 최대 3년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2년간 기본 연봉만 10억엔(약 103억원) 이상이고 3년째에는 이대호가 팀 잔류 또는 결별을 택할 옵션을 쥔 조건이다. 그간 일본 언론은 소프트뱅크가 이대호에게 계약기간 3∼4년에 총액 16억∼18억엔(165억원∼185억원)을 베팅할 것이라고 점쳤다. 지난달 30일로 원 소속팀 오릭스와의 독점협상 기간이 끝난 이대호는 언제든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닛칸스포츠는 소프트뱅크의 외국인 선수 보강 전략은 위험도를 줄이는 것이라며 이대호, 스탠드리지 등 일본에서 검증된 선수 영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일찌감치 이대호를 영입 선상에 올려놓고 저울질해왔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타격 3관왕을 두 번이나 차지한 이대호는 일본에 진출해 2년 연속 24홈런, 91타점을 올렸다. 올해에는 타율도 0.303을 쳐 정확
한국 여자배구가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월드그랑프리 무대를 2년 만에 다시 밟는다. FIVB가 3일 발표한 2014년 월드그랑프리 조 편성을 보면,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브라질(1위), 미국(2위), 일본(3위) 등 배구 강국 12개 나라와 1그룹에서 격돌한다. FIVB는 남자 배구대회인 월드리그와 마찬가지로 월드그랑프리도 내년부터 28개 나라가 참가하는 대회로 규모를 키웠다. 한국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해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그랑프리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8월 1∼3일 세르비아(7위), 독일(9위), 태국(12위) 세 나라와 안방에서 1주차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 8∼10일 브라질로 옮겨 미국, 브라질, 러시아(6위)와 2주차 경기를 벌인다. 일본, 중국(5위), 세르비아와 맞붙는 3주차 경기는 8월 15∼17일 마카오에서 열린다. 1그룹에서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8월 20일부터 닷새간 열리는 결선라운드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10위권 후반에서 20위권 8개 나라로 이뤄진 2그룹에서 4강 토너먼트 1위 팀만이 결선라운드에 진출한다. 여기에 내년 1월 결정될 6강 결선라운드 개최국이 마지막 출전 티켓을 얻는다. 30위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2013~2014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가 3일 발표한 14라운드 베스트 11을 보면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일 뉘른베르크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6분 선제 결승 골에 이어 후반 32분 쐐기골을 꽂아 넣어 레버쿠젠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빌트, 슈포르탈 등 현지 언론은 손흥민의 활약에 일제히 높은 평점을 매기며 손흥민을 극찬했다. 손흥민 외에도 아르연 로번, 단테(이상 바이에른 뮌헨), 저메인 존스, 헤페르손 파르판(이상 샬케04) 등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한편,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최고의 선수 후보에도 올랐다. 4일까지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가운데 로번, 레반도프스키, 파르판, 세야드 살리호비치(호펜하임), 아론 훈트(베르더 브레멘) 등 모두 6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미국과의 평가전을 통해 2014 브라질 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축구협회는 2일(이하 현지시간) “한국과 미국 축구대표팀이 내년 2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헙센터에서 평가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이 맞대결한 것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1-1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내년 1월 브라질과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홍명보호는 세 차례 평가전을 계획 중이다. 이중 내년 1월 29일로 예정된 멕시코 평가전만 확정된 가운데 이번 미국의 발표로 두 번째 상대가 확인된 것이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의 팀이다. 상대전적에서는 한국(54위)이 3승2무1패로 다소 앞선다.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한국 대표팀이 최근 2년간 다양한 스타일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며 “1월 전지훈련을 마치는 미국 선수들에게 한국과의 경기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개별 사용자들의 PC를 해킹해 낙찰 가격을 조작하고 불법 낙찰로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 28명이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조재연 부장검사)는 3일 컴퓨터 해킹을 통해 낙찰 가격을 조작한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및 입찰방해)로 프로그램 개발자 윤모(58)씨와 입찰 브로커 유모(62)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건설업자 박모(52)씨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해외로 도피한 악성 해킹 프로그램 개발자 김모(37)씨 등 4명을 지명수배했으며 범행 가담 정도가 가벼운 건설업자 3명은 입건을 유예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1∼2012년 나라장터와 공사 발주처인 경기·인천·강원 지역 지자체 사이에 오가는 입찰 정보를 해킹한 뒤 낙찰 하한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35개 건설업체의 공사 77건을 불법 낙찰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공사 규모는 낙찰가 기준으로 총 1천100억원 상당에 이른다. 인천 지역의 경우 2010년 11월22일 연평도 피격으로 인천 옹진군 일대에 시설공사 수요가 예상되자 이듬해 4월16일 옹진군의 담당 공무원(재무관) PC에 침입해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옹진군이 발주한
이경은(구리 KDB생명)과 김단비(안산 신한은행)가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 1차 집계 결과 각 선발팀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일 오후 6시까지 집계, 3일 발표한 온라인 팬 투표 중간 결과를 보면 이경은은 8천178표를 얻어 중부 선발 1위, 김단비는 7천856표를 받아 남부 선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올스타전 팬 투표 1위에 오른 이경은은 KDB생명, 춘천 우리은행, 부천 하나외환으로 구성된 중부 선발에서 이번에도 1위를 달리며 2년 연속 팬 투표 1위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스타즈로 묶인 남부 선발에서는 김단비가 지난해 1위 변연하(KB스타즈)의 자리를 빼앗을 지가 관심거리이다. 김단비는 현재 변연하(7천427표)에게 간발의 차이로 앞서 있다. 올스타 팬 투표는 이달 29일까지 WKBL 홈페이지에서 계속된다. 투표한 팬 가운데 2명을 뽑아 올스타전에서 벤치에 앉을 수 있는 일일 매니저 체험 기회를 준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5일 춘천에서 열린다.
톱스타 강동원과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고 투자배급사 CJ E&M이 2일 밝혔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김애란의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 강동원은 33세에 16세 아들을 둔 아빠 대수 역을, 송혜교는 17세에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됐지만 당찬 성격으로 아들을 보살피는 미라 역을 맡았다. ‘스캔들 조선남녀상열지사’(2003) ‘여배우들’(2009) ‘뒷담화: 감독이 미쳤어요’(2013) 등을 연출한 중견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4 소치·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해 또 하나의 ‘불모지의 기적’을 꿈꾸는 한국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창용(28) 코치가 이끄는 한국 루지 대표팀은 지난 1일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3~2014 월드컵 3차 대회 팀 계주에서 2분30초446의 기록으로 14곳의 출전팀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여자 싱글의 성은령(용인대), 남자 싱글의 김동현(용인대), 남자 2인승의 박진용·조정명이 이어 달려 독일(2분30초469)을 0.023초 차이로 제쳤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월드컵 무대에서 8위에 오른 것은 한국 썰매 종목 역사상 처음이다. 봅슬레이 대표팀이 대륙별 대회인 아메리카컵에서 올해 세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직 ‘톱10’의 벽을 넘지 못했다. 팀 계주는 각국에서 남·녀 싱글과 남자 2인승 등 세 팀을 출전시켜 다른 종목의 계주 경기에서처럼 이어 달린 총 시간으로 순위를 매기는 경기다. 계주의 특성상 스타트 전에 따로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기 때문에 다른 종목보다 순발력 있는 움직임이 중요하고 변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올해 2월 캐나다 휘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