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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號, 벨기에·알제리·러시아와 한 조… “해 볼만 하다”

H조 편성… 브라질·스페인·아르헨티나 등 난적들 피해
내년 6월18일 러시아·23일 알제리·27일 벨기에戰 벌여

 

홍명보호(號)가 ’지구촌 축구 축제’인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와 함께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지난 7일 브라질 바이아주 북동부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FIFA 주최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추첨식에서 H조에 편성돼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국은 이번 조추첨에서 FIFA 랭킹 11위인 벨기에, 22위인 러시아, 26위인 알제리 등과 함께 묶이면서 상대적으로 ‘행운의 조’에 속하게 돼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희망을 바라보게 됐다.

조편성 결과로만 보면 개최국 브라질을 비롯해 스페인, 아르헨티나, 독일 등 ‘난적’을 피하고 시드 배정국 가운데 상대적으로 FIFA 랭킹이 뒤지는 벨기에, 본선에 진출한 유럽팀 가운데 가장 순위가 낮은 러시아와 한조에 묶인 것은 ‘행운’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아프리카국가 가운데 해볼 만한 상대로 지목된 알제리와 같은 조에 포함돼 ‘죽음의 조’를 피했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내년 6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아레나에서 러시아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고, 포르투 알레그리로 이동해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6월 23일 오전 4시 알제리와 2차전을 펼친다.

이후 6월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아스 경기장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러 16강 진출 여부를 가리게 된다.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맞붙는 벨기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무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했고,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다크호스’로 인정받는 유럽의 전통 강호다.

벨기에는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A조에서 8승2무의 무패행진으로 ‘난적’ 크로아티아(5승2무3패)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은 벨기에와 역대 전적에서 1무2패로 뒤지고 있다. 월드컵 무대에서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처음 만나 0-2로 패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1-1로 비긴 바 있다.

한국의 조별리그 두 번째 상대인 러시아는 지난달 19일 평가전을 치르면서 국내 팬에게도 낯이 익다. 당시 평가전에서는 1-2로 패했다.

아직 월드컵 무대에서 만난 적이 없는 러시아는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동유럽의 강호다.

유럽예선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지키는 포르투갈을 제치고 F조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7월 ‘명장’ 파비오 카펠로(이탈리아)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영입한 러시아는 최근 7승3무2패의 성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돌풍의 팀으로 지목받고 있다.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인 알제리는 아프리카 조별예선에서 5승1패를 기록, 선두로 최종예선에 나선 뒤 부르키나파소를 힘겹게 꺾고 2회 연속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과는 1985년 한 차례 맞붙었고, 당시 한국이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이번 조추첨에서는 개최국 브라질이 속한 A조(브라질·크로아티아·멕시코·카메룬)를 필두로 B조(스페인·네덜란드·칠레·호주), D조(우루과이·코스타리카·잉글랜드·이탈리아), G조(독일·포르투갈·가나·미국)가 ‘죽음의 조’로 손꼽힌다.

특히 이번 조추첨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포트 X’의 주인공은 이탈리아로 당첨됐다. 4번 포트의 이탈리아가 2번 포트로 옮겨간 뒤 ‘포트 X’를 통해 우루과이가 속한 D조에 포함되면서 순식간에 죽음의 조로 변했다.

이밖에 아시아에서 함께 본선 무대에 오른 일본은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가 시드를 받은 C조에서 그리스, 코트디부아르와 맞붙게 돼 스페인,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절대 강자들을 피했다며 안도하는 분위기다.

반면 호주는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 속하고, 이란도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난적과 F조에 묶이면서 사실상 ‘승점 자판기’ 역할을 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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