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號)가 ‘유럽의 강호’ 러시아를 상대로 치른 올해 마지막 평가전에서 역전패의 고배를 마셨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자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6분 만에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울산)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내리 두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지난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출항한 홍명보호는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살리지 못한 채 첫 해외 원정 경기에서 러시아에 패하며 올해 10차례 A매치를 3승3무4패의 성적으로 마감했다. 지난 15일 스위스 친선전에 이어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2경기 연속 선발로 원톱 스트라이커를 맡은 한국은 좌우 날개에 손흥민(레버쿠젠)-이청용(볼턴)을 배치하고 이근호(상주)에게 섀도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긴 4-2-3-1 전술로 러시아를 상대했다. 중원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 기성용(선덜랜드)-박종우(부산) 조합이 맡았고, 좌우 풀백은 스위스전과 달리 박주호(마인츠)-신광훈(포항)이 나선 가운데 중앙 수비수는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광저우)이 출격했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맡
러시아와의 평가전을 끝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축구대표팀이 내년 1월 중순 다시 모여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진출을 목표로 해외 전지훈련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끝난 러시아와 친선경기 후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손흥민(레버쿠젠), 이청용(볼턴), 곽태휘(알샤밥) 등 유럽·중동권에서 뛰는 선수들은 두바이에서 소속팀으로 곧바로 복귀하고, K리그 등 동아시아권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대표팀 본진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뒤 소속팀에서 주말 경기를 준비한다. 홍 감독은 내달 7일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 주(州)의 휴양지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리는 조추첨식에 참석하고 나서 다음날부터 한국이 경기를 치를 경기장을 둘러보고 귀국한다. 대표팀은 내년 1월 15일쯤 다시 모여 브라질과 미국으로 이어지는 3주간의 전지훈련으로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다. 정확한 훈련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브라질 훈련지는 한국이 조별리그를 치르는 장소를 고려해 동선 등에서 가장 유리한 지역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브라질에서 일주일 동안 연습게임 등으로 발을 다시 맞추는 대표팀은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홍명보호(號)
금융감독원이 국민은행의 보증부대출 가산금리 부과 실태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 달 국민은행의 해지조건부 보증부대출 가산금리 부당 수취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날 금감원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발표하면서 국민은행이 보증부대출 가산금리를 임의로 높여 더 걷어간 금액을 이달까지 차주(借主)에게 돌려주도록 했다고 밝혔다. 보증부대출은 사후관리가 쉽고 차주가 대출금을 못 갚아도 보증기관이 대위변제해주기 때문에 은행 입장에서는 손실 가능성이 적다. 국민은행 자체 집계 결과 2010년 6월 18일∼올해 9월 30일 취급된 해지조건부 보증부대출은 모두 1조8천76억원(1천824건)이다. 이 가운데 반환해야 할 이자는 1천471개 업체(1천610건)에 29억원이다. 금감원의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보증부대출에 부당하게 가산금리를 부과하지 말 것을 은행권에 지도했는데 비슷한 일이 이어졌다”며 “(대출 운용 과정상) 미흡했던 부분들은 검사 결과에 따라 합당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가수 그만두고 음식점·방송국 경영 11년 세시봉 동료들과 다시 돌아와 지난 3월부터 첫 투어 콘서트 진행 노래 부르면 젊은 날 돌아가는 기분 2년 전 “1975년 중단하며 못다한 노래를 이제 불러볼까 한다”던 이장희는 그 약속을 지키고 있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연습실. 자택이 있는 울릉도에서 며칠 전 상경한 이장희는 요즘 이곳에서 하루 두 시간씩 노래를 부른다고 했다. 그는 20∼21일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송창식, 최백호, 한영애와 함께 ‘낭만콘서트 사인사색(四人思色)’ 공연을 앞두고 있다. “노인네가 좋아하는 노래를 실컷 부르니 생애 최고의 해죠. 노래를 부르면 젊은 날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40년 동안 왜 손을 뗐나 싶어요. 하하하.” 유유자적 노래하는 듯 보이지만 그는 올해 못다 한 노래를 부지런히 불렀다. 지난 3월부터 서울, 부산, 대구 등지를 돌며 생애 첫 투어 콘서트를 했다. 변변한 공연을 해본 기억이 거의 없다. 무명 시절 라이브 음악 감상실 오비스 캐빈에서 1년 반 동안 하우스 밴드와 노래했고 1972년 드라마센터에서
배우 박한별(29)이 SBS 새 일일극 ‘잘 키운 딸 하나’에 주인공 장하나 역으로 캐스팅됐다. 19일 SBS에 따르면 ‘잘 키운 딸 하나’는 두 세기가 넘도록 이은 가업인 간장 사업을 물려받고자 아들로 위장해 키운 딸 하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49일’·‘야왕’의 SBS 조영광 PD가 연출을 맡았고, ‘장화홍련’·‘태양의 신부’의 윤영미 작가가 극본을 썼다. 박한별은 극중 남장여학생 역을 소화하고자 데뷔 11년 만에 짧은 머리로 변신하고 첫 촬영을 진행했다고 SBS는 덧붙였다. 제작진은 “장하나는 엄마와 언니를 위해 아들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생존형 남장여자’ 캐릭터로 기존 드라마와는 차별화한다”며 “평생 기른 생머리를 주저 없이 자를 정도로 박한별의 각오와 열정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가수 활동에서 받는 부담감이나 스트레스가 연기활동하면서 해소되는 것 같기도 하고 연기하면서 ‘힘들다’ 할 때 노래로 해소하기도 해요. 양쪽이 서로 굉장히 좋은 상호작용을 하는 것 같아서 이런 활동 병행이 좋아요.” 가수이자 연기자로 활동하는 아이유(20)가 KBS 새 수목드라마 ‘예쁜남자’에서 여주인공 ‘김보통’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다시 선다. 아이유는 지난 18일 논현동 한 호텔에서 열린 ‘예쁜남자’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를 병행하고 이유로 “연기가 재미있다”는 답을 내놨다. 또 아이돌 가수들이 너나없이 연기에 뛰어드는 상황에도 분명한 소신을 밝혔다. “(아이돌 중에는) 아직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하고 싶은 일들이 많아요. 그 와중에 찾아주는 곳이 있으면 기쁜 마음에 달려가게 되죠. 기회를 주신 만큼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것도 물론 있고, 저도 가수 활동을 열심히 하다가 연기자 제의를 받아서 ‘드림하이’ 때부터 ‘필숙이’, ‘순신이&rsqu
밴드 장미여관이 새 미니음반 ‘장가가고 싶은 남자 시집가고 싶은 여자’를 발표했다고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가 1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결성, 입소문을 타고 저변을 넓혀가던 이들은 노홍철과 호흡을 맞춘 MBC ‘무한도전 - 자유로가요제’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음반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장가가고 싶은 남자 시집가고 싶은 여자’를 비롯해 ‘청춘가’·‘이별의 변’·‘마성의 치킨’ 등 4곡이 담겼다. ‘장가가고 싶은 남자 시집가고 싶은 여자’는 우리네 삶을 ‘장가’와 ‘시집’에 비유해 현대인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 쓰리핑거주법을 사용한 기타 선율과 차분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다. 장미여관만의 섬세한 연주기법과 부드러운 목소리를 살려 추운 겨울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음악을 음반에 담았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한국 프로야구 챔피언인 삼성 라이온즈가 부족한 집중력 탓에 2013 아시아시리즈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삼성은 18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열린 캔버라 캐벌리(호주)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적시타 부재와 쏟아진 수비 실책 때문에 연장 10회 끝에 5-9로 무릎을 꿇었다. 시리즈 내내 불거져 나온 집중력 부재 문제가 결국 2년 만의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삼성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은 15일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볼로냐의 마운드에 막혀 안타를 6개 때리는 데 그쳤다. 7회까지 2-2로 팽팽히 맞서다 이승엽의 3점포에 힘입어 극적으로 승리했을 뿐이었다. 전날 퉁이 라이온스(대만)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도 삼성은 쉽게 마무리 지을 승부를 연장 10회까지 끌고 간 끝에 우동균의 결승타로 승리를 따냈다. 이날도 삼성은 공수 양면에서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7회까지 매번 선두 타자가 출루해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적시타가 부족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채로 시작한 1회말 공격에서 선두 타자 정형식의 안타와 도루, 박한이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속 채태인이 병살타를 쳤다. 2회에도 선두 타자 이승엽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1사 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산소탱크’ 박지성(32·에인트호번)이 팀 훈련에 합류하면서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에인트호번 구단은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부상 치료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며 박지성의 훈련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을 통해 공개된 박지성은 팀 동료와 함께 달리기로 몸을 푼 뒤 양발을 사용해 드리블을 하는 등 평소와 다름 없이 훈련에 나섰다. 박지성은 지난 9월 29일 AZ 알크마르와의 네덜란드 프로축구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2분쯤 알크마르의 빅토르 엘름에게 왼쪽 발목 부위를 밟혀 교체됐다. 박지성의 부상 회복은 에인트호벤에도 기쁜 소식이다. 팀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해온 박지성이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에인트호번은 추락을 거듭하며 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박지성이 훈련에 복귀하면서 팀 역시 반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박지성은 두 달 가까이 팀 훈련을 하지 못한 만큼 오는 23일 예정된 헤렌벤과의 정규리그 홈 경기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