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막을 내린 제8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서 금 7개, 은메달 4개를 수확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된 이 대회에서 8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날 여자 개인 29세 이하 부문에서 금메달을 차지, 대회 4연패를 이룬 강수지(한국체대)는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안재로 코치는 베트남의 레 민 쿠옹과 함께 최우수 지도자로 선정됐다. 종합순위에서 베트남(금 3·은 3·동 5)이 2위, 필리핀(금 3·은 2·동 1)이 3위에 각각 올랐다. 남자부 MVP의 영예는 베트남의 누옌 딘 토안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는 49개국에서 439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25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뤘다. 참가국 중 21개 국가에서 1개 이상의 메달을 가져가 겨루기뿐만 아니라 품새 부문에서도 전력 평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태극전사’ 홍정호(24·아우크스부르크)와 박주호(26·마인츠)의 맞대결에서 홍정호가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박주호는 종횡무진 활약하며 공격을 주도해 팀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 아레나에서 끝난 2013~2014 분데스리가 11라운드 경기에서 마인츠를 2-1로 꺾었다. 홍정호는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승리를 지키는 데 힘을 보탰다. 후반 33분에는 약 20m 떨어진 지점에서 동료가 얻어낸 프리킥 키커로 나서는 등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본업이 왼쪽 측면 수비수인 박주호는 지난 브라운슈바이크전에 이어 두 경기째 왼쪽 날개로 전진 배치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오카자키 신지(일본) 등 공격진에게 여러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와 침투 패스를 연결하며 공격 본능을 유감없이 뽐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6분 공격수 안드레 한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후방에서 한 번에 넘어온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먼저 앞서나갔다. 이어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찔러준 침투패스를 받은 한이
연합뉴스는 4일 오후 서울 수송동 신사옥에서 200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준공을 기념하는 보도사진전 개막식을 열었다. ‘국민과 함께, 역사를 담아, 감동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막한 이 사진전에는 연합뉴스의 취재 사진 120여 장과 아시아태평양 뉴스통신사기구(OANA) 회원사들의 보도 사진 20여 장 등 총 140여장이 전시됐다. 이번 전시회는 연합뉴스의 제2의 수송동 시대 개막과 새로운 출발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는 노후한 구사옥을 헐고, 연면적 4만7천41.09㎡ (1만4천229.92평), 지하 4층·지상 17층 규모의 신사옥을 완공해 지난 10월 21일 입주했다. 송현승 연합뉴스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사옥 입주를 계기로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긴다”면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중심을 잡는 언론’의 역할을 수행해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6개 테마로 준비된 전시회중 ‘여기가 뉴스 현장입니다’ 테마에서는 성수대교 붕괴와 천안함 침몰 등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4일 이석채 KT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3년간 근무했던 심모 상무를 최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현재 KT의 계열사 관리를 담당하는 심 상무는 이 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심 상무는 지난달 31일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3일 임금·복지 업무를 맡은 임원 신모씨를 조사하는 등 최근까지 임원 4∼5명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 10여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스위스(15일) 및 러시아(19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K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장신 골잡이’ 김신욱(울산 현대)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발탁했다. 그러나 소속팀에서 여전히 자리를 잡지 못하는 박주영(아스널)은 이번에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스위스(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와 러시아(1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발표했다. 대표팀은 12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돼 스위스전을 치른 뒤 1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UAE로 출국해 러시아전을 준비한다. 이번 ‘5기 홍명보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원톱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196㎝의 장신인 김신욱의 발탁이다. 홍명보호는 원톱 스트라이커 부재 때문에 ‘제로톱 전술’을 가동해 왔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올해 마지막 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박주영의 발탁 여부가 팬들의 관심거리였다. 그러나 홍 감독은 ‘소속팀에서 출전하지 못하면 대표팀에 뽑지 않는다’는 원
2014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을 이끌 신임 감독에 이광종(49·사진) 전 U-20 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4일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2)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이광종 감독을 발탁됐다. 이 대회는 내년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오만에서 열린다. 이 감독은 2000년 축구협회의 유소년 전임 지도자 과정에 1기로 들어간 이래 줄곧 유소년 선수 지도라는 외길을 걸었다. U-15팀 감독, U-20팀 수석코치 등을 거쳤고 2007년부터 U-17 팀을 맡아 이듬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 2009년 FIFA U-17 월드컵 8강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8년 만의 우승컵을 안겼고 2013 터키 U-20 월드컵에서도 8강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내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과 함께 장외룡 전 칭다오 중넝 감독, 신태용 전 성남 일화 감독을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올리고 저울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소년 선수 지도라는 외길을 걸어온 점과 이 때문에 U-20 대표급 선수들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점이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14년 세계선수권대회와 인천 아시안게임 가운데 하나를 택해야 하는 갈림길에 섰다. 한국은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5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중국에 71-66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2014년 터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진출권을 따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64년 제4회 대회부터 여자농구 세계선수권에 14회 연속 진출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정작 2014년 세계선수권에는 유망주 위주로 구성된 1.5군 급이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세계선수권대회가 2014년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데 인천 아시안게임이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펼쳐지기 때문이다. 대회 기간이 서로 겹치기 때문에 대표팀 정예 멤버를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 모두 내보낼 수 없다. 특히 아시안게임은 구기 종목의 결승이 대개 대회 후반부에 집중되기 때문에 둘 중에 한 대회를 일찍 마치고 다른 대회에 참가하는 방안도 실현 불가능하다. 이는 남자 대표팀도 비슷하다. 남자 대표팀은 8월 필리핀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라 2014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농구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남자는 여자보다 다소
홍명보호(號)가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러시아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러시아축구협회와 19일 두바이에서 평가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며 “킥오프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앞서 러시아축구협회도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32명의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평가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한국전에 앞서 15일 두바이에서 세르비아와 먼저 맞붙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애초 러시아축구협회와 동시에 발표하기로 했는데 러시아축구협회에서 먼저 내용을 공개했다”며 “킥오프 시간 등 세부사항이 결정되면 추가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예선 F조에서 7승1무2패(승점 22점)를 기록, 난적 포르투갈(승점 21점)을 제치고 당당히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출신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을 영입한 러시아는 전력이 강화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