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앞으로 예금주가 사망하더라도 사망자 명의의 계좌에 입금이 가능해진다고 14일 밝혔다. 은행들은 예금주가 사망하면 상속인을 보호하고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사망자 계좌의 출금을 제한하고 있으며 국내 9개 은행은 입금까지 제한하고 있다. 계좌번호 기재 오류로 사망자 계좌에 돈이 잘못 들어오거나 기초생활수급금, 연금 등이 착오로 지급되면 돈을 반환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감원은 예금주가 갑자기 사망했는데 계좌에 입금이 제한될 경우 임대료나 물품대금 등 고인이 받아야 할 돈을 상속인이 제때 받지 못하고 따로 채권회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등 불편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 검찰 내·외부 인사 10여명이 천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법무부에 따르면 추천위는 총장 후보를 추천자를 15일까지 받은 뒤 본격적인 심사 과정에 들어간다. 15기에서는 총장 직무대행을 맡은 길태기(55·서울) 대검 차장과 소병철(55·전남) 법무연수원장이 후보군에 들어 있다. 16기 고검장급인 국민수(50·대전) 법무부 차관, 임정혁(57·서울) 서울고검장, 조영곤(55·경북) 서울중앙지검장, 이득홍(51·대구) 대구고검장, 김현웅(54·전남) 부산고검장 등 5명도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출신 외부 인사로는 10기의 김태현(58·대구) 전 법무연수원장과 11기의 박상옥(57·경기) 전 서울북부지검장, 13기인 박용석(58·경북) 전 대검 차장과 차동민(54·경기) 전 서울고검장 등이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채 전 총장과 같은 14기에서는 김진태(61·경남) 전 대검 차장과 노환균(56·경북) 전 법무연수원장이 천거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 ‘성추문 검사’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15기의 석동현(53·부산) 전 서울동부지검장도 후보군에 든 것으로 전해졌다. 추천위는 내일까지 천거 절차를 마
아이돌 가수의 배우 겸업이 새삼으러운 일은 아니지만, 올가을에는 아이돌 스타들의 주연 영화들이 부쩍 눈에 띈다. 이준, 서인국, 최승현 등이 그 주인공이다. 박유천도 최근 영화 촬영에 들어가 내년 여름 관객들을 만난다. 아이돌 가수들이 TV드라마에 얼굴을 비친 경우는 많지만, 더 강한 끈기와 집중력, 시간을 요구하는 영화계에 안착한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걸그룹 미쓰에이 출신의 수지가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으로 등극했고 최근에는 2PM 출신 준호(이준호)가 ‘감시자들’로 호평을 받은 것 정도다. 이준이나 최승현, 박유천, 서인국 등이 그 바통을 잇는 영화배우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팬덤을 이끌고 다니는 이들의 인기가 작품의 흥행으로 얼마나 이어질지도 관심거리다.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나는 아이돌은 엠블랙의 이준. 그의 주연작 ‘배우는 배우다’가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김기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됐다. 김 감독은 최근 부산영화제에서 영화를 보고 “이준의 연기에서 ‘최고’보다 뛰어난 ‘최선’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이준의 연기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빅뱅 ‘탑’으로 더 잘 알려진 최승현의 두 번째 영화 주
걸그룹 씨스타(효린, 소유, 보라, 다솜)는 섹시하고 화려하고 에너지가 넘쳤다. 이러한 강점을 무기로 데뷔 3년여 만에 국내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 잡은 이들은 지난해 첫 콘서트 때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약 3천 명의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씨스타, 라이브 콘서트-에스(S)’에서다. ‘에스’는 ‘슈퍼(Super)’, ‘섹시(Sexy)’, ‘스타일(Style)’ 등 씨스타의 다양한 이미지를 함축한 제목. 씨스타는 영화 ‘드림걸즈’ 속 디바처럼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영화 ‘물랑루즈’의 주인공처럼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댄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몸에 딱 붙는 원피스, 늘씬한 다리를 드러낸 숏 팬츠를 입고서 ‘S라인’을 과시하자 남성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무엇보다도 공연을 탄탄하게 만든 건 3년여간 발표한 10여 곡의 히트곡이었다. 짧은 기간 다량의 레퍼토리를 쌓은 이들은 그간의 기록을 훑어가듯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2010년 데뷔곡 ‘푸시 푸시(Push Push)’를 시작으로 ‘가식걸’, ‘니까짓게’, ‘소 쿨(So Cool)’, ‘나혼자’, ‘러빙 유(Loving U)’, ‘기브
배우 김태희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오휘 2013 아름다운 얼굴 바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바자회에서 발생된 수익은 선천성 안면 기형 어린이들에게 후원될 예정이다.
가수 현진영(본명 허현석·42)이 12일 연기자 출신 아내 오서운(36)과 혼인 신고 2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현진영은 이날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연예계 동료와 가족, 친지들의 축하 속에 화촉을 밝혔다. 주례는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축가는 조성모와 진주, 사회는 개그맨 윤형빈이 맡았다. 지난 2000년 처음 만난 두 사람은 2011년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인 부부가 됐으나 개인 사정으로 예식을 치르지 않았다. 현진영은 예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오늘에서야 13년 동안 지켜온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며 “아내는 13년 동안 나를 지켜주고 헌신해준 고마운 사람이다. 더 예쁘고 어릴 때 면사포를 씌워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 2세 계획에 대해 “오늘 결혼식을 기점으로 최선을 다해 힘닿는 대로 낳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현진영은 1990년 데뷔해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두근두근 쿵쿵’ 등을 히트시켰으며, 오서운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과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은행들은 대출해준 날부터 앞뒤로 한 달 안에 대출자나 대출업체 임직원에게 보험·펀드상품을 억지로 가입시킬 때 금액에 상관없이 처벌을 받게 된다. 금융당국은 이런 구속성 영업행위(일명 ‘꺾기’)를 한 은행의 직원뿐 아니라 임원과 해당 금융사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현행 5천만원인 과태료 상한선도 없앨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 은행을 상대로 한 꺾기 실태점검도 진행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은행이 대출을 해주면서 대출자에게 예·적금과 보험, 펀드 가입을 강요하는 ‘꺾기’를 원천 차단하고자 관련 규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우선 최근 은행권에서 퍼진 보험과 펀드 꺾기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행 은행업감독업무 시행세칙은 대출 실행일 전후 한 달 안에 월수입금액이 대출금의 1%를 넘는 예·적금이나 보험, 펀드를 대출자에게 판매하는 것 또는 대출자의 의사에 반해 이런 상품을 파는 것을 꺾기로 정하고 있다. 또 보험과 펀드의 경우 대출실행일 앞뒤로 한 달 안에 판매하거나 대출고객 의사에 반해 팔 경우 월 납입액이 적더라도 꺾기로 간주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출을 받은 업체뿐 아니라 중소기업 대표나 임직원, 그 가족 등 ‘관계인’에 대
국세청이 올해 지하경제양성화를 위해 세무조사 인력을 증원했음에도 상반기 법인 및 개인사업자 세무조사 건수나 부과 세액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 최재성(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지하경제양성화를 위해 일선 세무서 직원 500명을 선정해 각 지방청 조사국(400명), 숨긴재산무한추적팀(100명)으로 배치했다. 이에 따라 국세청에서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조사국 인원은 지난해말 1천932명(전체의 10.1%)에서 지난달말 2천357명(전체의 12.4%)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국세청 집계 결과 올 상반기 법인세무조사는 1천741건, 추징액 2조4천1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법인 세무조사 실적 1천881건, 추징액 2조6천359억원에 비해 건수는 17%, 추징 세액은 9%나 감소한 것이다. 개인사업자에 대한 세무조사도 지난해 상반기 1천881건에 3천864억원을 추징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1천644건(13% 감소)에 3천507억원(9% 감소)을 추징하는데 그쳤다. 반면 세무조사 인력 확충으로 일선 세무서 인력이 줄어들면서 소득세, 법인세, 양도소득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