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방송 토크쇼 ‘화신’이 5%를 밑도는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는 2일 전날 전파를 탄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회 시청률이 전국 기준 3.3%, 수도권 기준 3.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 ‘꼴찌’의 성적이다. 지난 2월 신동엽·김희선·윤종신 등 3명의 스타 MC를 앞세워 출발한 ‘화신’은 특정 주제에 대한 시청자 설문 결과를 맞히는 일명 ‘야심만만’ 식 포맷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한자릿대 시청률에 머물자 제작진은 지난 5월 게스트 연예인에 대한 소문을 규명하는 ‘풍문으로 들었소’ 코너를 신설하고 ‘저격수’ 김구라를 MC로 영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화신’은 빅뱅 승리의 일본 스캔들, 아이유의 열애설, 클라라의 ‘거짓말 논란’ 등 민감한 주제를 꺼내 들어 눈길을 끌었지만, 속 시원한 답변을 끌어내지 못하면서 결국 자극적인 가십에만 치중했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지난 24일부터 기존의 스튜디오 녹화에서 생방송으로 포맷을 바꾸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으나 불과 생방송 2회 만에 프로그램 간판을 내리게 됐다.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연예인들의 소방관 체험기를
한국 독립영화 최고 히트작 ‘워낭소리’(2009)의 주인공 최원균 씨가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1년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으며 최근까지 투병생활을 해 왔다. 고인은 경북 봉화의 한 시골 마을에서 일생 평범한 농부로 지내오다 2009년 1월 다큐멘터리 ‘워낭소리’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오랜 세월동안 함께한 노인과 늙은 소의 외로운 삶을 조명한 이 다큐멘터리는 당시 296만 명을 모으며 독립영화 최대 히트작으로 떠올랐다. 고인의 시신은 죽은 소의 무덤에서 60m가량 떨어진 봉화군 상운면 하늘리 워낭소리공원에 안치된다. 빈소는 경북 봉화읍 봉화해성병원이며 발인은 4일 오전 9시다.
지난달 10집 ‘하프타임(Halftime)’을 발표한 가수 박진영(41)이 오는 12월 19-22일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콘서트 ‘나쁜 파티 더 하프타임 쇼(The Halftime Show)’를 연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일 “콘서트는 박진영을 상징하는 파격적 퍼포먼스부터 히트곡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19년 음악 인생을 망라하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진영은 지난 2007년부터 ‘나쁜 파티’를 자신의 콘서트 브랜드로 걸고 ‘올 나잇 스탠드’(2008), ‘이제 사랑은 없다’(2009) 등의 콘셉트로 201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관객을 만났다.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옥션에서 할 수 있다. 전석 7만7천∼13만2천원. 만 18세 이상 관람가.
탤런트 최진실(1968∼2008)의 5주기 추모행사가 2일 오전 고인이 잠든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순 씨와 평소 절친한 동료로 지냈던 방송인 이영자, 홍진경 등이 참석해 예배 형식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최진실은 스무 살이던 1988년 한 CF에서 유명 여배우 대신 수영장에 뛰어드는 대역 연기를 펼치는 등 단역 모델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래 ‘약속’·‘질투’·‘별은 내 가슴에’ 등으로 1990년대 당대 최고의 톱스타로 활약했다. 2000년 12월 프로야구 스타 조성민과 웨딩마치를 울려 화제를 낳았으나 2004년 8월 이혼했다. 그는 2005년 KBS 2TV ‘장밋빛 인생’과 2008년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연예계 재기에 성공했다. 그러나 끝내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2008년 10월 2일 두 자녀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그의 동생인 최진영도 지난 2010년 3월 스스로 죽음을 택했으며, 전 남편 조성민 역시 올해 1월 자살로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책금융기관 등을 통해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를 지원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건설산업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전략 세미나’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우리 건설업의 잠재력과 투자가치가 세계 최고로 인정받지만, 수주 확대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 수주의 관건인 금융조달 능력 확충을 위해 민간 금융기관의 해외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지원 역량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국내 공공공사 발주제도 선진화, 진출시장 다변화 등 비금융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런 내용의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 선진화 방안’을 지난 8월 발표했다. 현 부총리는 “이번 대책으로 2017년까지 연간 4∼5% 수준의 추가적 수주 증가율 제고가 가능할 것”이라며 “매년 1만5천명 내외의 고용 증가, 연간 14억불 내외의 생산증가 효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현 부총리는 다른 일정 때문에 이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축사를 대독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12일 오전 4시부터 2천400원에서 3천원으로 600원 오른다. 서울시와 맞닿은 11개 도시로 갈 때는 적용되지 않았던 시계외(市界外) 요금도 4년 4개월만에 부활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택시요금 인상안을 2일 확정해 발표했다. 거리요금도 현행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오르며 시간요금은 그대로 적용된다. 대형·모범택시는 기본요금이 5천원으로 500원 오른다. 시간·거리 요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 1개 업체에서 24대만 운영 중인 소형 택시는 중형 택시로 전환되고 있어 요금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중형택시 요금 인상률이 10.9%라고 밝혔지만, 일산과 분당 등에 거주하는 승객은 밤늦게 택시를 타면 시계외 요금과 시간 할증(0∼오전 4시)이 더해져 체감 인상 폭이 더 클 전망이다. 서울시는 요금 인상과 함께 승차거부 택시를 쉽게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전체 차량번호(서울00 가0000)로만 신고할 수 있었지만, 뒷번호 4자리 숫자만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승차거부 신고는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이밖에 택시 위치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는 ‘통합형 디지털
국세청이 정리하지 못하는 체납액이 5년간 매년 증가하고 체납액 결손처분액도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국세청이 정리하지 못한 체납액은 6조6천591억원이다. 국세청이 정리하지 못한 체납액은 2009년(4조1천659억원), 2010년(4조9천257억원), 2011년(5조4천601억원), 2012년(5조9천89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국세청이 체납액에 대해 ‘결손처분’ 하는 금액도 2009년(7조1천110억원), 2010년(7조6천772억원), 2011년(7조8천804억원), 2012년(8조7천965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에 정리된 체납액에 대한 결손처분 금액은 4조1천491억원에 달했다. 결손처분은 일정한 사유의 발생으로 인해 부과한 조세를 징수할 수 없다고 인정될 경우, 그 납세의무를 소멸시키는 세무서장이나 지방자치단체의장이 행하는 행정처분이다. 전년 이월된 체납 현황을 제외하고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세목별 체납액은 부가가치세 1조4천414억원, 소득세 5천210억원, 법인세 2천859억원, 상속증여세 965억원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007년 회의록(대화록)이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참여정부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대통령기록물 전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정식 이관된 기록물 중에는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관용 외장하드, 대통령기록물관리시스템, 이지원 소스코드 및 데이터 저장매체 나스, 서고 기록물 등 755만건 전체 확인 결과, 정식 이관된 기록물 중에는 회의록이 없다”며 “빠져나간 흔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그러나 2007년 10월 남북 정상회담이 이뤄진 이후 회의록이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에 등록됐다가 삭제된 흔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봉하 이지원은 청와대 이지원 자체를 복사한 것이기 때문에 삭제 흔적들이 남아있다”며 “회의록이 이관 대상 기록물로 분류되지 않은 상태에서 삭제됐다”고 말했다. 복구한 삭제 회의록은 초안 형태를 띠고 있지만 ‘완결된 회의록’으로 정상회담 내용은 빠짐없이 다 들어 있다는 의미다. 또 삭제된 회의록 외에도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되지 않은 별도의
방송인 김미화씨의 논문 표절 의혹을 조사해온 성균관대가 김씨의 논문을 ‘부분 표절’로 결론 내렸다. 1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이 대학 연구윤리위원회는 김씨의 2011년 석사학위 논문 ‘연예인 평판이 방송 연출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이 선행연구 부분에서 인용과 재인용의 출처를 밝히지 않아 본교의 ‘연구윤리 및 진실성 확보를 위한 규정’을 위반했다며 부분 표절로 판단했다. 연구윤리위는 그러나 “논문의 주제, 연구의 목적, 표본의 선정, 연구방법론, 연구결과 및 결론 부분은 독창성이 있고 학문적 공헌도가 인정된다”며 “일부 표절이 있으나 그 정도가 경미해 전체적인 관점에서 표절 논문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구윤리위는 당사자인 김씨와 표절의혹 제보자 측으로부터 한 달간 재심신청을 받는다. 재심이 이뤄지지 않으면 대학원위원회에서 별도로 김씨의 석사학위 취소 여부를 논의하게 된다. 김씨는 지난 3월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연구자로서 도리를 지키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고 밝히고 사태에 책임을 진다며 진행하던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