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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북한 핵 보유 반대”

朴대통령과 양자회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45분간 양자회담을 하고 대북문제 등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낮 숙소인 발리의 아요디아 리조트 발리 그랜드볼룸에서 석달여만에 열린 회담의 모두발언에서 “지금 북한 주민의 많은 수가 만성 영양실조에 걸렸다고 하는데 핵무기에 모든 것을 쏟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경제발전에 주력하도록 중국이 많이 설득하고 힘써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시 주석은 비공개 대화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 “북핵 보유를 반대하며, 북한의 추가적 핵실험을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가 전했다.

시 주석은 “이제 한반도에서 이런 문제(북핵 등)와 관련해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무력에 의한 방법으로 풀 수가 없기 때문에 이제 대화, 특히 6자회담의 개최를 통한 조기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를 보는 기본적 시각은 북한 비핵화의 실제적 진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하며 우리가 추구하는 공식은 안전하고도 검증가능한 비핵화가 단시일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는 점”이라며 “이를 위해 중국측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6자회담 재개에 대해서도 “북한의 진정성있고 성의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혀 6자회담 조기재개에 방점을 찍고 있는 시 주석과 북한 비핵화의 방법론을 놓고 다소 ‘온도차’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됐다.

두 정상은 ▲양측간 연내 차관급 전략대화 연내 개최 및 외교안보대화·국책연구소간 전략대화 조기 개최 ▲중국측 고위 인사 연내 방한 ▲인문교류공동위 연내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의 DMZ 평화공원 제안에 대해 “평화공원이 실현될 경우 지역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남북간에 상호 소통을 희망하면서 중국도 할 수 있는 일을 전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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