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81)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230억여원이 4일 국가에 전액 자진 납부됐다. 서울중앙지검은 4일 노 전 대통령의 동생 재우씨가 계좌 이체를 통해 150억4천300만원을 노씨 대신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씨가 1997년 대법원에서 비자금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이래 16년을 끌어온 추징금 납부는 마무리됐다. 미납 추징금 납부는 총액 230억원을 나눠 내기로 한 노씨와 동생 재우씨, 노씨의 전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의 ‘3자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 노씨 등 3명은 노씨의 미납 추징금 230억여억원 중 신씨가 80억여원을, 재우씨가 150억여원을 대납하고 그 대신에 노씨는 이들에 대한 각종 채권을 포기한다는 내용의 협의를 진행해오다 최근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수사와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전씨의 차남 재용씨가 검찰에 추징금을 자진납부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의 대업을 꿈꾸는 홍명보호(號)가 핵심 전력인 유럽파 선수들의 골 결정력을 발판 삼아 출범 이후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의 부진 탈출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북중미의 아이티(세계랭킹 74위)를 상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을 통해 처음 출항한 홍명보호는 3경기에서 2무1패(1득점·2실점)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더니 지난달 페루와 치른 평가전에서도 득점 없이 비기면서 심각한 골 결정력 부재를 노출했다. 그러나 수비수 출신의 사령탑으로서 짧은 기간에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어 4경기 동안 단 2실점에 그친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홍 감독은 이번 아이티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유럽파 선수들이 공격진에 대거 합류하면서 취약점인 골 결정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돼 ‘마수걸이 승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아이티전을 상대로 해외파-국내파의 ‘최적 조합’을 점검한 뒤 오는 10일 예정된 ‘강호’ 크로아티아전에서 최적의 ‘베
국민생활체육회는 비리 전력이 있는 임원에 대한 결격 사유 조항을 강화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단체 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회는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6차 이사회를 열고 비리 전력 임원 결격 사유 조항 강화, 투명성 제고를 위한 경영 공시 조항 신설, 전국종목별연합회 중앙대의원제도 폐지, 전국종목별연합회 사무처장을 당연직 이사에서 제외하는 등의 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또 지역생활체육회장과 종목별연합회장 등 회원단체 임원의 임기를 한 번에 한해 중임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이사 정수를 30명으로 50명으로 늘린 이후 처음 열렸다. 특히 전체 이사 50명 가운데 15명을 여성으로 구성한 국민생활체육회는 “여성 임원들이 여성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 직장인들이 추석에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음식장만이며, 명절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쇼핑을 선호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NS홈쇼핑은 자사 콜센터와 협력회사의 여성 직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추석에 가장 부담되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5%가 ‘음식장만 및 차례상 차리기’를 선택했고, ‘용돈(28%)’, ‘가족 및 친지와의 만남(22%)’, ‘시댁방문(1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명절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응답자의 37%가 ‘쇼핑’을 꼽았고, ‘영화나 공연 감상’이 31%, 여행은 16%, 마사지는 12%의 응답비율을 보였다. 명절 후 남편에게 받고 싶은 선물로는 ‘가방ㆍ패션아이템’이 24%로 1위를 차지했다. 회사에서 지급하는 명절 선물 중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상품권(82%)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 선수들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녀 대표팀 선수단은 2013~2014시즌 개막을 약 3주 앞둔 4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결전에 나서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시즌 쇼트트랙 대표팀의 전력에 대해서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젊은 선수들이 대거 태극마크를 새로 달면서 세대교체는 이뤄졌지만, 그만큼 올림픽에서 필요한 경험이 적은 이들이 주축이 됐기 때문이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해 대표팀 에이스로 올라선 신다운(서울시청)은 올해 20살에 불과하고, 단거리 개인전에 나서는 박세영(20·단국대)도 지난해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뛰던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노진규(21·한국체대)가 계주 대표로 밀려나면서 개인전은 신예 위주로 진용을 짜야 하는 상황이다. 여자 대표팀에도 부동의 에이스로 자리잡은 심석희(16·세화여고)를 필두로 김아랑(18·전주제일고), 공상정(17·유봉여고) 등 10대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남자 대표팀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으나 날카로운 선구안을 자랑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계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볼넷 3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리는 등 전날까지 6경기를 쉬지 않고 안타를 쳐 쾌조의 타격감을 보였다. 이날 무안타에 그쳤으나 추신수는 볼넷을 3개 얻는 선구안을 뽐냈다. 추신수가 올 시즌 한 경기에 볼넷 3개를 골라낸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추신수의 시즌 볼넷은 91개로 늘었다. 시즌 타율은 0.285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1회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와 풀 카운트 대결을 벌이던 추신수는 파울로 공을 한번 커트하더니 7구째 마지막 볼을 차분히 골라냈다. 추신수는 후속 브랜든 필립스의 유격수 땅볼 때 병살로 잡혔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와카의 초구를 힘차게 때렸지만 타구가 펜스 바로 앞에서 중견수 글러브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추신수는 6회 다시 선두 타자로 나서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연달아 볼 네 개를 골라내 출루했다. 추신수는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강원도 원산에 건설 중인 마식령스키장을 활용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분산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데 대해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현실적으로 실현 불가능하다는 뜻을 4일 밝혔다. 평창조직위는 우선 “올림픽은 월드컵과 달리 모든 경기를 개최 도시에서 진행하도록 한 IOC 규정에 어긋난다”면서 “IOC에서도 남북한 분산 개최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림픽이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는 경기의 질, 즉 경기·선수 중심의 대회를 위한 기술적, 운영적 측면에서 최적의 개최 여건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평창에서 300㎞ 이상 떨어진 마식령스키장에서 일부 경기를 개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를 충족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교통, 숙박, 선수촌, 미디어 센터 등 관련 인프라 시설의 건설, 대회안전 문제 보장 등 많은 문제가 수반된다는 점도 남북한 분산 개최의 어려움 중 하나로 꼽았다. 장웅 IOC 위원은 전날 미국의소리(VOA)방송과 전화인터뷰에서 마식령스키장과 관련해 “그런 것(평창 동계올림픽)을 다 연결하고 건설하는 것”이라며 “스키장이 건설되면 국제대회에도 쓰고, 가능하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