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는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회의에 참석해 양성평등 및 여성인력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고 여성부가 15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저명연사포럼에서 ‘조화롭고 양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노력’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우리나라 여성정책의 목표와 추진 현황, 여성인재의 중요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양성평등은 예전에는 사회이데올로기적인 이슈였지만 지금은 경제와 사회 통합을 위한 중심과제가 됐다”면서 이에 따라 여성가족부의 역할도 사회복지 분야에서 경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지난해 여성가족부와 국제결혼 건전화 양해각서(MOU)를 맺은 필리핀 해외이주위원회도 방문해 이멜다 엠 니콜라스 위원장을 면담하고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들의 성공적인 한국 정착과 권익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프로농구에서 ‘통신 라이벌’ 관계인 부산 KT와 서울 SK가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첫날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KT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1회전에서 71-56으로 이겼다. 8강에 선착한 KT는 고양 오리온스-고려대 경기의 승자와 19일 같은 장소에서 2회전을 치른다. 전반까지 29-29로 팽팽히 맞선 KT는 3쿼터에만 8점을 집중시킨 센터 민성주의 활약을 앞세워 조금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3쿼터 초반 KT는 김현수와 민성주의 연속 득점으로 35-29로 달아났고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오용준의 3점포까지 터져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린 가운데 3쿼터를 마쳤다. 한양대는 4쿼터 첫 공격에서 오창환의 3점포로 4점 차로 추격했으나 KT는 곧바로 김현수의 3점포로 맞불을 놓고 김우람, 오용준가 연달아 2점씩 보태 53-42, 11점 차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KT는 53-44에서 다시 김현수의 3점슛과 장재석의 골밑 득점을 묶어 58-44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T는 김현수(16점)가 최다 득점을 올렸고 민성주(10점·13리바운드)와 장재석(10점·9리바운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부터 회의록 존재 여부를 밝혀내기 위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들어간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광수 부장검사)는 16일 오전 9시40분쯤 성남의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을 방문, 법원에서 발부받은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하고 기록물 열람 및 사본 압수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수사팀은 휴일인 15일에도 전원 출근해 압수수색에 대비한 막바지 점검 작업을 벌였다. 압수수색에는 디지털 포렌식 요원 등 20여명이 투입된다.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DFC)가 보유한 국내에 한 대밖에 없는 디지털 자료 분석용 특수차량(버스)도 동원된다. 검찰은 압수수색에 대비해 3차례나 현장을 사전 답사했고 14일에도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기록관 측과 향후 일정 등을 협의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통령 기록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외부 유출이 엄격히 제한된 만큼 검사와 수사관들이 출퇴근 형식으로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해 열람 및 사본 압수 작업을 벌인다. 검찰은 수사 뒤에 제기될 수 있는 공정성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압수수색 전 과정을 CCTV로 녹화할 예정이다.
국가기관 통계와 인터넷 정보 등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 빠질 수 있는지 조기에 파악하고, 미래 일자리 수요·공급을 예측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일자리·청소년 복지·소상공인 지원·보건의료 등 4개 분야의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사업을 컨설팅한다고 15일 밝혔다. 4개 사업중 여성가족부의 ‘위기청소년 징후 조기경보’ 사업은 상담 및 청소년쉼터 이용 현황과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분석해 청소년들이 자살, 학업중단, 가출 등 위기상황에 놓여 있는지 포착하고 상담, 보호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의 ‘미래 일자리 수급 예측’ 사업은 고용보험·산재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DB)와 고객상담센터 상담기록, SNS 검색정보 등을 분석해 미래 일자리 수급을 예측하고, 인력수급 불일치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중소유통업체 매장지원’ 사업은 상공회의소가 보유한 바코드·포스(POS) 기반 매출데이터를 분석해 중소유통업체의 매장기획과 점포관리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 제공’ 사업은 내년 1월 보건의료정보 종합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에 맞춰 빅데이터를
가파른 속도로 승수를 쌓아가는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남은 경기에서 몇 승을 보탤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제물로 시즌 6연승과 함께 12승(3패)째를 수확해 내셔널리그 승률 공동 1위(0.800)로 올라섰다. 스포츠통계회사인 엘리어스 스포츠의 자료를 보면, 류현진은 다저스가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연고지를 옮긴 1958년 이후 5연승 이상을 달린 4번째 신인 선발투수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1981년), 노모 히데오(1995년), 이시이 가즈히사(2002년) 세 투수가 류현진처럼 신인 때 6연승을 질주했다.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 류현진이 또 승리를 거두면 다저스 신인 투수 선발 연승 신기록을 작성한다. 이미 류현진은 역대 다저스 선발 신인 투수 중 최고 승률을 올리고 있어 승수를 추가하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점쳐진다. 패할 줄 모르는 현재 다저스의 분위기를 고려하면 류현진의 승수 쌓기는 더욱 탄력을 받을 공산이 짙다. 정규 시즌이 끝나는 9월 말까지 7∼8경기 정도 더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김보경(24·카디프시티), 기성용(24·스완지시티) 등이 개막 축포에 도전한다. 김보경은 1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불린 그라운드에서 웨스트햄과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격한다. 이번 경기는 그에게 개막전임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2부 리그인 챔피언십에서 활동하던 카디프시티가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승격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이어 프리시즌 5차례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 3골을 터뜨리고 도움 3개를 올렸다. 말키 매케이 카티프시티 감독은 현지언론 인터뷰에서 김보경이 미더운 선수라는 취지의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뛰다가 시즌 후반에 포지션을 중앙으로 이동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다. 올 시즌에도 이 포지션을 유지해 날카로운 전진 패스, 위협적인 2선 침투를 보여줄 예정이다. 기성용은 18일 새벽 1시 30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 주전급으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중앙 미드필더들이 대거 합류해 주전 경쟁을 치러야